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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85회 2017 신년특집 우승 김혁건,박기영 The Prayer

올드코난 2017. 1. 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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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017.1.7 (토) 285회 불후의명곡 - 2017 신년 특집 [진행] MC: 신동엽, 정재영, 문희준, 황치열

새로운 시작! 희망찬 내일! 대한민국의 찬란한 2017년, 불후의 명곡이 응원합니다! 역경과 고난을 딛고 희망을 싹 틔운 사연을 가진 대한민국 대표 희망의 아이콘 6팀이 선사하는 새 희망의 메시지! 새 희망의 2017 당신을 응원합니다! <2017 신년 특집>


[경연 순서]

1. 황치열 <정수라-환희>, 2. 남경읍&남경주 <사이먼 앤 가펑클-Bridge Over Troubled Water>, 3. 박애리&남상일 <송대관-해 뜰 날>, 4. 레이디스 코드 <러브홀릭스-Butterfly>, 5. 엄홍길&홍경민 <양희은-상록수>, 6. 김혁건&박기영 <안드레아 보첼리&셀린 디온-The Prayer>


[방송내용 요약]

1번 순서는 대륙의 스타, 황치열 긴 무명세월을 뒤로 하고 한류가수로 거듭난 황치열이 청춘에게 전하는 희망 황치열 <정수라-환희>

근 1년만에 출연한 황치열은 불후의명곡 MC도 같이 보게되었다. 오늘 무대는 경연보다는 인사에 가까웠다. 그렇다고 황치열인데, 그냥 오지는 않았다. 보컬에 자신감 넘치는 무대 매너와 춤까지 시원했다. 중국을 들썩이게 만든 황치열의 저력을 보여준 무대.


2번 순서는 대한민국 뮤지컬의 전설, 남경읍&남경주 형제! 뮤지컬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에서 뮤지컬 대중화에 앞장서며 많은 이들에게 꿈과 희망, 용기를 준 두 형제가 전하는 가슴 뜨거운 감동의 메시지! 남경읍&남경주 <사이먼 앤 가펑클-Bridge Over Troubled Water>

설명이 필요 없는 명곡을 들고 나온 이들의 무대는 추억이라는 단어 하나로 요야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랫동안 들어왔던 팝송명곡으로 형제들의 우애와 새해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불렀다. 험한 세상의 다리가 놓여지기를 바라며. 경연 결과는 402표로 황치열 승리.


3번 순서는 불후의 소리꾼, 박애리&남상일! 국악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국가대표 국악인들이 우리 소리로 전하는 새해 응원 흥겨운 사물놀이패와 어린이 무용단 아리랑친구들과 함께 신나는 국악 한마당 즐겨보시죠! 박애리&남상일 <송대관-해 뜰 날> 1975년 발표곡으로 무명가수 송대관을 인기가수로 만들어주었다. 다음해 당시 최고의 인기가수 남진, 나훈아, 하춘화등을 제치고 많은 상을 휩쓸었다. 송대관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아 언젠가 좋은 날이 올거라는 희망을 담은 노래로 지금도 중장년층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노래만 놓고 보면 신년특집에 참 잘 맞는 노래다. 트로트에 국악을 더하니 노래가 더 구수하다. 최고의 국악인들의 부르는 이 시대 서민들을 위한 위로송. 결과는 박애리&남상일 팀 413표로 승리.


4번 순서는 3인조로 다시 일어선 실력파 걸 그룹, 레이디스 코드! 자신들을 기다려준 팬들의 격려에 힘입어 다시 한 번 도약하다! 무대로 돌아온 세 소녀가 부르는 꿈과 희망의 노래! 레이디스 코드 <러브홀릭스-Butterfly> 2008년 발표된 곡으로 다음해인 2009년 영화 국가대표 OST로 큰 사랑을 받았다. 꿈과 희망을 담은 노래로 난이도가 높지만 그래도 많이 애창되고 있다.

이 노래는 레이디스코드 자신을 위한 선곡이 아니었을까. 사고로 2명이 떠나고 셋이 남아 재기를 꿈꾸고 있는 레이디스코드의 희망을 담아 불렀다. 결과는 박애리&남상일 2연승.


5번 순서는 세계 최초, 히말라야 16좌 완등 산악인 엄홍길과 불후 대표 가수 홍경민과 함께 열정과 도전의 메시지를 전하다. 관객을 눈물 짓게 한 벅찬 감동의 무대 엄홍길&홍경민 <양희은-상록수> 1977년 김민기가 결혼식 축가로 만든 곡으로 다음해 양희은 독집앨범에 ‘거치른 들판에 푸르른 솔잎처럼’이라는 제목으로 수록했다. 당시 박정희 유신시대라는 시대상황을 은유한 것 같은 가사로 대학생과 젊은 층의 큰 사랑을 받아 7080세대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인 노래가 되었고 1998년 골프선수 박세리가 신발을 벗고 골프공을 치는 장면과 공익광고의 배경음악으로 쓰여지면서 다시 사랑을 받게 된 노래.

엄홍길 대장은 뛰어난 보컬은 아니지만, 그의 진심이 느껴져서인지 노래에 감동이 있었다. 순수하고 꾸밈없는 목소리로 희망을 노래하는 엄홍길에게서 2017년의 희망이 보인다. 결과는 424표로 엄홍길&홍경민 승리


6번 마지막 순서는 전신마비를 극복한 기적의 로커, 김혁건! 부모님의 끝없는 사랑과 노래에 대한 열정으로 다시 무대에 오르다! 천상의 목소리 박기영과 함께 아름다운 희망을 노래한 감동의 무대! 김혁건&박기영 <안드레아 보첼리&셀린 디온-The Prayer> 1998년 애니메이션 매직 스워드 주제가로 정의와 희망이 가득한 세상이 되길 바라는 경건한 내용의 노래.

김혁건은 더 크로스 보컬로 2012년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었지만 음악을 멈춘 것은 아니었다. 전성기만큼은 아니더라도 그의 노래는 여전히 가수로서의 재능을 그대로 간진하고 있었고, 여기에 아픔을 겪은 자의 한과 의지가 느껴지는 노래를 들려주었다. 감동은 관객의 몫이었다. 결과는 435표 김혁건&박기영 팀이 승리를 거두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방송 리뷰]

 2017 신년특집 우승 김혁건&박기영 The Prayer

2017년 첫회였던 이번주 신년특집 편은 보컬 보다는 감동이었고, 의미도 있었던 무대였다. 아픔을 딛고 다시선 레이디스 코드와 산악인 엄홍길 그리고 장애에 굴하지 않은 김혁건은 출연만으로 큰 감동을 남겼다. 이들만큼의 아픔도 없었다면 이제 힘들다는 말은 하지말고, 설령 이들보다 큰 고난을 겪었더라도 포기하지 말자.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2017 신년특집 편을 보면서 올해에는 더 이상이 좌절이 없기를 기도했다. 올해는 모두 다 행복하기를 기원한다.


[다음주 예고]

다음주 286회는 혜은이 편이다. 7080 세대들에게는 절대 잊을 수 없는 최고의 스타였던 혜은이 편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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