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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대 복면가왕 1라운드 듀엣대결

올드코난 2017. 7. 2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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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121회 2017.7.23 (일) R&B 대부 김조한을 꺾은 60대 가왕 노래장인 ‘바다의 귀염둥이 아기해마’ 2연속 가왕에 도전한다. 그리고 그에 맞서는 8명의 새로운 가수들.

[1라운드 솔로곡 대결]

1.첫 번째 대결! 얼음공주의 시원한 목소리에 새콤달콤 매력 한 스푼! '과즙미 뿜뿜 과일빙수' VS 오색찬란한 목소리의 피할 수 없는 유혹! '태양을 피하고 싶어 파라솔'

남녀대결 노래는 김형중의 2001년 발표곡 좋은 사람. 과일빙수의 목소리가 참 고왔다. 파라솔의 미성도 괜찮기는 한데 과일빙수가 확실히 한 수 위였다. 그리고 내가 즐겨들었던 노래의 바로 그 가수다 ^^ 경연 결과는 64대 35로 과일빙수 승리. 파라솔의 정체는 문천식이었다. 나온다 나온다 하더니 드디어 나왔구나~


2.두 번째 대결! 이렇게 귀여우면 반칙! 핑크빛 돼지의 출구 없는 매력! '얼굴되지 노래되지 꽃돼지' VS 한번 들으면 귓가에 맴맴 맴도는 목소리! '아버지는 나귀타고 장에 가시고 당나귀'

남남대결 노래는 해바라기의 사랑으로, 이름은 꽃돼지인데 막상 노래는 나이가 있었다. 당나귀도 마찬가지였다. 노래에 조금 아쉬움은 남았던 이들의 대결 결과는 69대30으로 당나귀 승리. 꽃돼지의 정체는 원로배우 양택조씨였다.


3. 세 번째 대결! 아름다운 목소리로 한계를 뛰어넘는다. 강원도 대표 목소리 미녀! '넌 내게 반했어 반다비' VS 지구촌 사람들 내 노래 들으러 오세요~ '평창의 마스코트 나야나 수호랑'

평창 올림픽을 대표하는 마스코트 남녀대결 노래는 2015년 발표곡 김남주와 육성재 듀엣곡 사진. 반다비는 익숙한 목소리이고 둘 다 아이돌 가수가 아닌가 짐작된다. 청춘남녀의 사랑스런 대결 결과는 5표차이 52대47로 반다비 승리. 수호랑의 정체는 업텐션 환희였다. 업텐션은 알고 환희는 잘 몰랐는데 노래 잘하네.


4. 네 번째 대결! 듣는 순간 귓가에 도장 쾅 찍는 노래 우등생! '참 잘했어요! 바른생활소녀영희' VS 매력만점 목소리로 줄 세우는 바른 성대! '철수야 놀자~ 줄반장 김철수'

남녀대결 노래는 노을의 전부 너였다. 이 노래 나온지 10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많이 이들이 기억하고 가끔은 부르는 노래인데, 간만에 들이니 최근 노을 활동이 없는 것 같아 아쉽다. 노을 다시 나오기를 기대하며. 학창시절 교과서에 자주 등장했던 추억의 영희와 철수의 대결 결과는 61대38로 영희 승리. 철수의 정체는 배우 김승수였다.


[1라운드 결과]

1라운드 탈락자: 태양을 피하고 싶어 파라솔(개그맨 문천식), 얼굴되지 노래되지 꽃돼지 (배우 양택조), 평창의 마스코트 나야나 수호랑(업텐션 환희), 철수야 놀자~ 줄반장 김철수 (김승수)

2라운드 진출자: 과즙미 뿜뿜 과일빙수, 아버지는 나귀타고 장에 가시고 당나귀, 넌 내게 반했어 반다비, 참 잘했어요! 바른생활소녀영희


[방송리뷰/종합]

61대 가왕전 1라운드 대결을 요약해 보면 김구라 그토록 거론했던 문천식이 드디어 출연했지만 정착 출연한 날 김구라는 알지 못했다. 구라의 촉이 많이 무뎌진 느낌이 들었다. 원로배우 양택조씨의 출연은 감동도 있었다. 79세 역대 최고령자였던 양택조씨의 말대로 인생은 80부터 시작되기를 바란다. 또 작년 41회와 42회에 업텐션의 보컬 선율(경국지색 어우동)이 출연해 소찬휘의 티어스를 불러 큰 화제가 되었었는데 1년하고도 6개월이 지나 업텐션의 또 다른 보컬 환희가 출연했다. 1라운드에서 탈락하기는 했지만 대중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남길 정도의 실력은 보여주었다 생각한다. 업텐션 올 하반기 확실히 뜨기를 바라며. 마지막 탈락자였던 배우 김승수는 그에게 이런 재미있는 끼가 있었는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 편하고 무게감 있는 배우로만 알고 있다 이런 모습을 보니 더 친근하게 느껴졌다. 연기의 폭이 더 넓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이번 1라운드 무대를 전체적으로 보면 아기해마의 2연승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음주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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