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사태, 최순실(최서원) 정유라 모녀는 헤븐조선이었다.[헬조선 헤븐조선 차이점]

몇일전 슈퍼스타K에 출연했던 쓰레기스트라는 밴드가 헤븐조선이라는 노래를 발표했다. (영상 => http://popatoz.tistory.com/5814 ) 노래가사 첫 부분에“ 정직함과 열정은 가난뱅이 몫이지” 와 다음 소절“ 권력세습 대대로 나만 잘 살면 되지”라는 가사가 현실을 제대로 꼬집었다. 음악성을 논하기 전에 지금 현 시대를 제대로 반영했다고 생각한다. 노래를 들으며 한마디 한다.

대한민국은 누구(이화여대 학생들)에게는 헬조선, 최순실(최서원) 정유라 모녀에게는 헤븐조선이었다. [헬조선 헤븐조선 차이점을 보여준 이화여대 사태]

이화여대를 포함해 거의 모든 대학생들은 등록금과 생활비 그리고 알수 없는 미래 때문에 불안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런 현실에 누구에게는 헬조선이었지만 누군가에는 헤븐조선인 대한민국의 현실을 제대로 보여준 사건이 바로 이화여대에서 발생했다. 

이화여대는 2015년기준 중앙일보 대학평가 결과 7위를 기록한 상위권 대학이다. 상위 10%에 드는 대학이며, 여대 중에서는 최고의 대학으로 인정 받고 있고 13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의 대학이다. 이화여대 출신이라면 여성에게는 선망의 대상이며 남자들에게 동경의 대상이었다. 

영화 타짜 김혜수의 “이대 나온 여자야”라는 대사가 대중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던 것은 이화여대 출신에 대한 대한민국 국민들의 인식이 매우 좋으며, 수준 또한 높은 곳이라는 환상을 갖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런 이화여대가 단 한사람 최순실의 딸 정유라 때문에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부적격자를 입학시키기 위해 학칙까지 바꿨다는 의혹에 F 학점 대신 B와 C학점을 주고 교수들이 오히려 저자세를 보이는 등 온갖 불법적인 특혜를 한 사람에게 베풀었다. 이런 행태에 이대생들이 분노하는 것은 당연하다. 정상적으로 시험을 보고 입학을 했고, 학점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대다수 성실한 학생들에게는 용납하기 힘든 짓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이화여대 학생들이 시위를 하고 있고, 교수들까지 총장 사퇴를 주장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 모든 일이 단 한 사람 정유라 때문이었다.

더구나 이곳은 이화여대 아닌가!

이화여대의 사태에서 확인하게 되는 것은 오늘날 수많은 한국의 청년들이 헬조선을 외치고 있었지만, 그 반대 편에는 헤븐조선을 느끼며 살고 있었다는 것이다. 

만약에 헤븐조선을 사는 자들이 타인(헬조선)들에게 피해를 주는 자들이 아니라면 이들을 비난까지는 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들 헤븐조선을 살고 있는 자들이 헬조선을 만들었고, 국민들의 삶을 더 악화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은 비난과 심판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위기는 북한 김정은과 외교문제 때문이 아니다. 바로 최순실 (최서원) 같은 자들이 국정을 농락했기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과 여당 새누리당 색깔론으로 최순실을 감싸지 말고, 이들 모녀를 당장 검찰에 넘겨야 한다. 새누리당이 감싸 주워야 할 사람은 이화여대 학생들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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