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307회 박미경 편 5연승 우승 산들 - 민들레 홀씨 되어
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017.6.10 (토) 307회 불후의 명곡 - 장르를 초월한 열정의 디바 박미경 편 [진행] MC: 신동엽, 정재영, 문희준, 황치열
1985년 <강변가요제> ‘민들레 홀씨 되어’로 장려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화려하게 데뷔 ‘이브의 경고’, ‘집착’, ‘기억 속의 먼 그대’ 등 독보적인 음색 파워풀한 가창력 누구나 따라하는 국민 댄스로 사랑받으며 발라드, 댄스 등 장르를 넘나드는 명곡들로 90년대 청춘의 심장을 뛰게 했던 최고의 디바! 장르를 초월한 열정의 디바 <박미경 편>
[경연 순서]
1. 나인뮤지스A <집착>, 2. 민우혁 <기억 속의 먼 그대에게>, 3. 산들 <민들레 홀씨 되어>, 4. 솔비 <넌 그렇게 살지 마>, 5. 박기영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 6. 잔나비 <이유 같지 않은 이유>, 7.알리 <이브의 경고>
[방송내용 요약]
1번 순서는 더욱 핫하게 돌아온 나인뮤지스 A 시선을 강탈하는 파워풀한 군무와 흔들리지 않는 가창력으로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구다! 대한민국 대표 섹시 걸 그룹 나인뮤지스A의 화려한 스테이지! 나인뮤지스A <집착> 1999년 박미경 4집 타이틀곡으로 세계적인 라틴풍 열풍에 영향을 받은 노래로 박미경을 섹시디바로 만들어 주었고 보컬로서도 극찬을 받았다. 후렴구에 손을 반복으로 터치하는 안무를 많이 따라했었다.
나인뮤지스 A 4명만으로 단독으로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첫 무대인데, 보컬은 아쉬웠지만 안무를 포함해 볼거리는 있었다. 세삼 박미경이 뛰어난 보컬이었다는 것만을 확인해 주었다.
2번 순서는 불후의 슈퍼루키, 민우혁! 특별한 지원군, 뮤지컬 배우 ‘타니아’와 함께 호소력 짙은 하모니와 명품 연기로 청중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다! 뮤지컬 대세 민우혁이 쓰는 한 편의 드라마! 민우혁 <기억 속의 먼 그대에게> 1996년 박미경 3집 수록곡으로 댄스 곡 외에도 발라드를 훌륭하게 소화해내 다양한 장르를 부를 수 있는 가수로 인정을 받았다. 음역이 넓은 곡이어서 앨범 녹음후 3일동안 말을 할 수 없었다고 전한다. 2005년 박효신이 리메이크해 지금 세대들도 친숙한 노래.
민우혁이 확실히 대세는 맞는 듯. 관객들의 환호도 예사롭지 않고 무대 위에서 선 민우혁의 자신감은 하늘을 찌를 듯 하다. 노래는 템포를 더 죽이고 짙은 감성의 발라드로 불렀다. 특히 고음과 성량은 전성기 박미경을 위협할 수준이었다. 미국으로 유학가기전 마지막 발표곡 <기억 속의 먼 그대에게>와 귀국후 첫 발표곡 집착의 대결 결과는 375표로 민우혁 승리.
3번 순서는 아이돌 NO.1 보컬리스트, B1A4 산들! 감미로운 멜로디와 애절한 보이스 들려주는 명곡의 재해석! 전설과 모든 관객을 반하게 한 산들만의 무공해 청정 발라드 스테이지! 산들 <민들레 홀씨 되어> 1985년 서울예대 국악과 재학중이던 박미경이 MBC강변가요제에서 이 노래로 장려상을 받으며 가요계에 데뷔를 하게 된다. 민들레 홀씨 식물이 아니지만 노래 제목과 가사 때문에 시험에 오답을 쓴 학생들이 많았다는 일화가 있다. 지금도 간간히 불리어지는 가요 명곡
오랜만에 나온 산들은 이제 어른이 된 티가 난다. 원래 노래를 잘하지만 오늘 무대는 절제미까지 느껴졌다. 발전하는 가수 산들의 경연 결과는 421표로 산들 승리.
4번 순서는 단독 첫 출연, 예능 대세 솔비! 폭발적인 가창력과 강렬한 카리스마로 걸 크러시 매력을 뽐내다 다재다능한 아티스트, ‘리얼스멜’ 그리고 현대무용 퍼포먼스가 함께 해 더욱 다채로운 명품 스테이지! 솔비 <넌 그렇게 살지 마> 1995년 박미경 2집 수록곡으로 큰 성공을 거두며 이소라 신효범과 더불어 여가수 트로이카 시대를 열게 된다. 2집은 2개월만에 50만장이 팔렸다. 그해 KBS 가요대상, 서울가요대상 본상 등을 수상했다.
솔비는 원래 가수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예능인이 더 익숙하다. 알고보면 다재다능한 솔비의 한가지 모습만을 보지 말고 가수로서 솔비도 주목해 주길. 결과는 산들 2연승.
5번 순서는 매혹적인 디바 박기영 그녀의 몽환적인 목소리로 선사하는 고품격 무대 촉촉하게 내리는 여름비를 떠오르게 하는 박기영만의 감성 스테이지 박기영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 1990년 박미경 데뷔앨범 수록곡으로 당시에는 신선했던 알앤비 소울곡으로 김건모와 신승훈 등 많은 가수들에게 영감을 주게 된다. 박미경의 남동생이 코러스로 참여했다고 전한다.
20년전 박기영이 신인 때 박미경이 손을 잡고 위로를 건네주었다고 하는데, 이제 박기영도 중견가수로 대중들에게 인정을 받는 실력파 가수로 자리를 잡았다. 노래에만 집중한 편곡에 성량을 줄이면서 안정감 있는 고음과 노래가사의 의미를 전달하는데 노려했다. 늘 그렇듯 고급스런 노래를 들려준 박기영. 결과는 산들 3연승
6번 순서는 유쾌 발랄 청춘 밴드 잔나비! 보컬 최정훈의 매력적인 음색과 잔망 돋는 춤사위, 밴드 특유의 풍성한 사운드까지 종합선물세트를 방불케 하는 꽉 찬 무대로 명곡판정단의 시선을 사로잡다 잔나비 <이유 같지 않은 이유> 1994년 박미경 1집 타이틀곡으로 소울창법과 신세대의 정서를 담은 가사에 시원시원한 보컬로 큰 인기를 얻으며 가요톱텐 4주 연속 1위를 기록했고 앨범은 20만장 이상이 팔렸다. 이해 전국의 모든 나이트클럽을 휩쓸며 박미경 열풍을 일으켰던 당대 젊음이들의 노래였다. 클론이 이때 데뷔전 백업댄서로 활동하기도 했다.
잔나비는 이번이 2번째 출연인데 첫승을 목표로 하기에는 조금 부족했다. 박미경의 폭발적 샤우팅에 미치지 못한 아쉬움이 컸다. 결과는 산들 4연승.
7번 마지막 순서는 불후의 안방마님 알리! 원곡의 포인트 안무를 완벽하게 살린 퍼포먼스와 명불허전,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모두의 가슴을 뻥 뚫리게 하다! 그리고!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스페셜 한 게스트까지 전설과 함께 호흡한 환상의 무대 알리 <이브의 경고> 1995년 박미경 2집 타이틀곡으로 가요톱텐 5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골든컵을 수상한다. 박미경 최고의 히트곡이며 전성기를 열어준 노래로 래퍼는 강원래였다. 손바닥을 뒤집는 동작과 어깨를 흔들며 서로 주고 받는 안무를 많이 따라했던 전국민이 좋아했던 댄스곡이었다. 2011년 나가수1에서 박정현이 이 노래를 불렀었다.
개인적으로 오늘 이 노래를 부른 가수는 반드시 1위를 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알 리가 이 노래를 선곡하다니. 노래를 잘하는 알리의 위트있는 퍼포먼스와 시원한 댄스 그리고 MC딩동의 랩 출연은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었다. 불후의명곡 사전 MC 딩동을 섭외한 알리는 역시 불후의안방 마님이었다. 결과는 3표차이로 산들이 승리를 거두며 5연승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다음주 예고]
다음주 308회는 노사연 편이다. 지금도 어디선가 그녀의 노래 만남을 누군가가 부고 있을 것이다. 만남의 가수 노사연의 노래를 누가 부를까. 다음주도 본방 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