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대 복면가왕 청개구리왕자 새가왕등극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126회]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126회 2017.8.27 (일) 복면가수계의 모범생, 전교1등 바른생활소녀 영희 3연속 가왕에 도전한다. 그리고 그녀에 맞서는 4명의 복면가수들
[2라운드 솔로곡 대결]
1.첫 번째 대결! 개그맨 김대희를 꺾은, 노래 신들을 관장하는 치명적인 음색 아우라! '보컬전쟁의 여신 아테나‘ VS 다이아 예빈을 꺾은, 오감만족 노래로 채우는 컬러에너지! '뿌리깊은 당근소녀‘
아테나의 노래는 한영애의 조율. 이런 스타일이 노래를 할 것으로 짐작을 했다. 중성적이고 허스키한 매력적인 목소리가 좋았다. 몇년전 JK김동욱이 나가수에서 부른 이후 많은 가수들이 불렀는데 아테나 버전은 또 다른 느낌이 있었다. 이어서 당근소녀의 노래는 핑클의 2000년 발표곡 Now, 이건 가왕 영희에 대한 도전인데^^. 핑클의 노래 대부분이 그렇지만 이 노래도 메인보컬 옥주현의 보컬이 가장 인상적으로 남았던 노래였다. 당근소녀의 도발은 성공할 수 있을까. 결과는 54대45로 아테나 승리. 당근소녀의 정체는 브아걸 나르샤였다.
2. 두 번째 대결! 배우 양동근을 꺾은, 노래 시키신 분~ 총알 배달 직진 보이스! '몽고반점 사장님 칭기즈칸‘ VS 배우 임상아를 꺾은, 울지말고 일어나 빰빠밤~ 노래를 불러라! '감성충만 중2병 청개구리왕자‘
칭기즈칸 노래는 들국화의 제발. 전인권의 탁한 목소리가 매력적인 노래로 다른 가수들이 부르면 어색할 때가 많다. 보컬 보다는 전인권의 특유의 톤에 너무 익숙해져서일 것이다. 이어서 개구리왕자의 노래는 솔리드 대표곡 이 밤의 끝을 잡고. 노래를 듣다 보니 얼마전 바지가왕으로 끝나 버린 김조한이 생각나네. 최고 2연속 가왕은 될 줄 알았는데 케이윌에 발목을 잡혔었지. 그리고 김조한을 잡은 케이윌도 영희에게 패해 바지가왕으로 끝나버렸다. 청개구리왕자의 노래에는 김조한의 소울만큼에는 조금 부족했지만 매력은 있었다. 결과는 67대 32로 청개구리왕자 승리, 칭기즈칸의 정체는 원투 송호범이었다.
[3라운드 가왕후보 결정전]
보컬전쟁의 여신 아테나 VS 감성충만 중2병 청개구리왕자
아테나의 노래는 이은미의 가슴이 뛴다. 참 좋은 노래지. 중년의 여성만이 느낄 수 있는 사랑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해 주었다. 이어서 청개구리왕자의 노래는 10여년전에 발표한 넬의 Stay, 이 노래를 들을때는 쉽게 여기다 막상 불러보면 그렇지 않다. 섬세하면서도 소울이 느껴지는 모덕락에 김종완의 몽환적인 톤의 느낌과 가사의 정서를 그대로 전달한다는게 쉽지 않다. 청개구리왕자는 원곡가수와는 차별화된 자신의 스타일을 보여주었다. 결과는 66대33으로 청개구리왕자 승리. 아테나의 정체는 적우였다.
[63대 가왕전]
바른생활소녀 영희 VS 감성충만 중2병 청개구리왕자
가왕 영희의 노래는 브아걸 가인의 솔로곡 진실 혹은 대담. 가인의 섹시한 목소리와 의상 그리고 안무로 남성들을 자극했던 노래였다. 그리고 가인의 뇌쇄적인 표정도 포인트인데 가면을 쓴 영희는 이게 안되는 보컬만으로 이 모든 섹시함을 보여주었다. 바른 소녀인줄 알았던 영희 알고 보니 놀 줄 아는 걸이었다.^^ 그리고 영희가 확실히 표현력이 뛰어난 보컬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결과는 57대42로 청개구리왕자 승리. 새로운 가왕으로 등극했다. 그리고 가면을 벗은 영희는 옥주현이었다.
[방송리뷰/종합]
63대 가왕전을 정리해 보면 1라운드에서는 불빛이 살아있네 등대맨(개그맨 김대희), 원펀치 쓰리강냉이 옥수수걸(다이아 예빈), 땅좀 보러왔습니다 콜럼버스 (양동근), 목소리 황금비율 골든마스크(임상아)등이 차례로 가면을 벗었고. 2라운드에서는 뿌리깊은 당근소녀(브아걸 나르샤), 몽고반점 사장님 칭기즈칸(원투 송호범) 순으로 3라운드에서는 보컬전쟁의 여신 아테나(적우)가 가면을 벗었고, 그리고 가왕전에서는 청개구리왕자가 새로운 가왕으로 등극하면서 2번 연속가왕 바른생활소녀 영희(옥주현)이 가면을 벗으면서 63대 가왕전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