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330회 작곡가 윤일상 편 우승 다비치 - 끝사랑
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017.11.11 (토) 330회 불후의 명곡 - 시대를 뛰어넘는 감성과 열정 작곡가 윤일상 편 [진행] MC: 신동엽, 정재영, 문희준, 황치열
이은미 ‘애인 있어요’, 김범수 ‘보고싶다’부터 쿨 ‘운명, DJ DOC ‘겨울 이야기’, 김연자 ‘아모르파티’ 까지 발라드! 댄스! EDM 등 감각적이고 세련된 멜로디로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키며 세대 불문! 장르 불문! 사랑받은 국민 애창곡들로 20여 년간 꾸준히 대중과 함께해 온 가요계 미다스의 손! 시대를 뛰어넘는 감성과 열정 <작곡가 윤일상 편>
[경연 순서]
1. 에일리 <이은미-애인 있어요>, 2. 휘성 <터보-회상>, 3. 군조 <김연자-아모르파티>, 4. 김재환 <YB-잊을게>, 5. DK <이승철-인연>, 6. 손승연 <김범수-보고 싶다>, 7.다비치 <김범수-끝사랑>
[방송내용 요약]
1번 순서는 불후의 파워 디바, 에일리! 명불허전 폭발적인 가창력과 마음을 울리는 감성으로 명곡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다! 믿고 듣는 에일리의 목소리! 에일리 <이은미-애인 있어요> 우울증과 슬럼프를 겪던 시기인 2005년 이은미 6집 타이틀곡으로 2008년 MBC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OST로 삽입되면서 큰 인기를 얻게 된다. 이후 연인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으면서 음원차트 최장인 67주 연속 랭크되었다.
에일리는 미국에서 오래살다보니 가요들을 잘 모른다. 우리가 아는 노래도 모르는 경우가 많아 늘 신곡을 부르듯이 했다는데 이 노래만큼은 어려서부터 들었다고 하니 국민애창곡임에는 분명한 듯. 에일리의 이날 보컬은 늘 그렇듯이 힘이 넘쳤다. 그래서 그점이 조금은 아쉬웠다. 조금은 애틋하게 불렀다면 남자들의 마음을 더 끌지 않았을까.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최고 수준의 보컬 실력을 보여주었다.
2번 순서는 마성의 R&B 황제, 휘성! 갑자기 찾아온 쌀쌀한 바람에 쓸쓸해진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휘성의 감미로운 미성! 여성 관객의 마음을 단번에 녹인 휘성의 따듯한 목소리와 함께 올겨울의 시작을! 휘성 <터보-회상> 1997년 터보 3집 수록곡으로 발표된 이래 겨울만되면 꾸준히 드는 겨울 노래로 발표전 ‘한 작곡가의 음악이 방송이 너무 많이 나온다’는 이유로 방송사에서 제지를 당한 윤일상이 해외로 떠난 여행에서 만들었다고 전한다. 특히 노래를 녹음할 당시 무거운 녹음실 부스 문이 저절로 열리고 물건 위치가 제멋대로 달라지는 등 녹음실 괴담을 경험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래퍼 브이호크와 함께한 휘성은 흥겨운 멜로디의 원곡을 잔잔한 발라드로 편곡해 불렀다. 오랫동안 이 노래를 들으면서 어깨를 들썩였는데, 이렇게 슬픈 노래였다니. 경연 결과는 412표로 에일리 승리.
3번 순서는 퍼포먼스 최강자, 군조! 관객 모두를 기립하게 한 댄스와 화려한 LED 퍼포먼스로 스튜디오를 광란의 클럽 파티로 만들다! 언제나 기대만발! 군조표 스테이지의 뜨거운 열기 속으로! 군조 <김연자-아모르파티> EDM과 트로트를 결함한 댄스곡으로 2013년 발표곡으로 발표하고 4년후인 2017년에서 음반차트에 역주행을 기록한다. 김연자의 내 인생의 찬가를 만들어 달라는 김연자의 요청에 따라 이 곡을 만들게 됐다고 전한다.
군조는 불후의명곡에서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데 오늘도 레이저 쇼에 현란한 춤으로 관객을 매료시켰다. 혼자 보기 아까운 환상적인 무대를 연출한 군조 결과는 416표로 군조 승리.
4번 순서는 차세대 실력파 아이돌, 워너원 김재환! ‘아름다운’ 기타 선율과 ‘갖고 싶은’ 김재환의 감미로운 보이스가 만나 명곡판정단의 마음을 단번에 훔치다! 숨결 하나 놓치고 싶지 않은 김재환의 ‘눈부신’ 감성 록 스테이지! 김재환 <YB-잊을게> 2003년 YB 6집 타이틀곡으로 이별 통보를 받은 남자가 떠난 연ㅇ친을 잊겠다는 내용에 경쾌한 락사운드로 표현했다. 발표 당시 사랑을 받았다.
지난 이미자 편에 출연하고 이번이 2번째 출연인 김재환은 락으로 승부를 했다. 아직은 앳띤 모습과 완성되지 않았지만 김재환을 아이돌로만 볼 수 없게 만든 무대였다. 결과는 423표로 김재환 승리
5번 순서는 매력적인 소울 보컬리스트, DK! 마음을 따듯하게 안아주는 독보적인 DK의 음색으로 청중의 귓가를 자극하다! 대규모 합창단과 함께 선사하는 본격 감성 스테이지! DK <이승철-인연> 이서진, 이은주, 에릭 주연의 2004년 MBC 드라마 불새 OST로 평소 절친했던 윤일상가 이승철이 함께 작업했다. 드라마도 성공을 거두었고 이 노래 역시 큰 인기를 얻었는데 가요차트와 노래방 애창곡 상위권을 기록한다.
2년만에 돌아온 DK는 힘을 많이 뺐다. 2년여전에는 군대를 전역하고 얼마되지 않던 시기여서 그런지 은근히 힘이 들어갔었는데 오늘 무대는 안정적이면서도 깊이가 느껴졌다. 결과는 김재환 2연승
6번 순서는 불후의 괴물 보컬, 손승연! 명불허전 폭풍 가창력으로 관객을 압도하다! 오로지 목소리 하나로 전하는 손승연의 진한 감성! 손승연 <김범수-보고 싶다> 2002년 김범수 3집 타이틀로 2003년 권상우 최지우 주연의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 OST러 씅지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 노래의 성공으로 김범수는 최고의 발라드 가수로 인기를 얻게 되고 윤일상의 히트곡중에서도 저작권료 상위권을 기록 중이라고 한다.
손승연의 말대로 이 노래는 노래방에서 주로 남자들이 부르는 노래다. 여성들도 부르기는 하지만, 대표적인 남자들의 노래라 손승연이 부담을 가질만했다. 특히 미치도록 사랑했다는 가사는 여자들이 외치기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손승연은 그런 여자들의 마음을 대변한 듯 처절하게 사랑의 아픔을 표현했다. 결과는 440표로 손승연 승리.
7번 마지막 순서는 1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발라드 여신 듀오, 다비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아름다운 하모니로 아련한 첫사랑을 노래하다! 다비치 <김범수-끝사랑> 2011년 김범수 7집 타이틀로 김범수가 실제 12년간 열애를 하다 끝나고 그 심정을 담아 불러 더 애절하고 애틋하게 들렸던 노래. 보고싶다 이후 9년만에 윤일상과 함께 작업한 노래로 큰 사랑을 받았다.
다비치는 개인 성적은 좋지만 함께 한 성적은 아주 좋은 아니다. 듀엣으로는 우승이 한번뿐인데 오늘은 과연 어떨지. 결과는 3표차이 443표로 다비치가 승리를 거두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다음주 예고]
다음주 331회는 배우들이 출연한다. 7인의 화려한 외출 편으로 노래 좀하는 배우들의 경연을 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