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국사-조선

임진왜란 경기도 수원 독성산성 전투 (독산성 전투)

올드코난 2015. 3. 2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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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산성 전투(禿城山城戰鬪 혹은 독산성(禿山城) 전투)는 경기도 오산의 독성산성에서 권율이 벌인 전투로 이치전투 이후 승리를 거둔 전투다. 경기도 지역의 일본군들을 궤멸시켰다.

임진왜란 경기도 수원 독산성 전투 *독성산성 전투(禿城山城戰鬪)

*독산성(禿山城)은 경기도 오산시 지곶동에 있는 삼국시대의 성곽이다. 1964년 8월 29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140호로 지정되었다.



1.전투전

임진왜란 초기에 벌어진 용인 전투에서 5만 명의 남도근왕근이 궤멸당한 후 용인 전투 참전 장수 중 유일하게 피해를 입지 않았던 권율은 이치 전투에서 승리한 후 임진년 말경에 휘하 장수 선거이, 소모사 변이중, 조방장 조경, 의병장 임희진과 변사정, 승병장 처영과 1만 명의 군사들을 이끌고 북상한다. 권율은 용인 전투 패배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수원의 독성산성으로 들어갔다. 당시 한양에는 6만 명의 일본군이 주둔하고 있었는데 한양 주둔 일본군 총사령관이자 제8진 우키타 히데이에는 권율이 독성산성에 있으면 한양의 후방 연락망과 보급 추진로의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해 2만 명의 군사를 뽑아 수원에서 오산, 관천, 용인 등지로 들어가는 길을 차단하고 공격을 개시했다.


2.전투 상황

독성산성이 공격을 받자 조선군은 소수 병력을 타격조로 편성해 운용하고 수시로 야습을 감행해 일본군을 교란했다. 이에 일본군은 성 안으로 가는 물줄기를 막아 독성산성을 고립시키려 했지만 조선군이 제방을 막고 있던 일본군을 야간에 기습하여 단수를 차단했다. 그리고 전라도 도사 최철견이 의병을 모집해 권율을 구원하기 위해 오자 일본군은 전의를 상실하고 산성에서 철수했다. 이로써 경기도 일부가 수복되었다. 임진년 1592년 조선군의 마지막 승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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