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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살인자 미세먼지 (aerosol) 작다고 우습게 보다 큰일납니다!

올드코난 2015. 10. 2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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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동안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뒤덮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 조깅을 하다 중간에 되돌아올 정도로 미세먼지가 심각하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오늘 야외활동을 하신 분들은 잔기침도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미세먼지에 대해서 간략히 정리를 해봅니다.

조용한 살인자 미세먼지 (aerosol) 작다고 우습게 보다 큰일납니다!


1.미세먼지 정의

미세먼지(微細-, Particulate Matter, PM 또는 분진(粉塵)란 아황산가스, 질소 산화물, 납, 오존, 일산화 탄소 등과 함께 수많은 대기오염물질을 포함하는 대기오염 물질로 자동차, 공장 등에서 발생하여 대기중 장기간 떠다니는 입경 10㎛ 이하의 미세한 먼지를 PM10이라 하고, 입자가 2.5㎛ 이하인 경우는 PM 2.5라고 쓰며 '초미세먼지' 또는 '극미세먼지' 라고 부른다. 학술적으로는 에어로졸(aerosol)이라고 부른다. 미세먼지(fine particles)는 부유분진(Suspended particles), 입자상물질(Particulate matter) 등으로도 불리며 명칭에 따라 약간씩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입자상물질은 공기역학적 입경(지름)이 10nm에서 100㎛ 정도이며, 이보다 입경이 큰 경우는 중력에 의한 침강효과로 대기중 체류시간이 아주 짧다.



2.미세먼지 사례와 연구

1948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도노라에서 20명이 사망한 대기오염사고, 1952년 약 4,000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런던스모그는 대표적인 미세먼지에 의한 피해 사례로 이후 미세먼지에 대한 연구가 진행중이다. 특히 10㎛ 이하의 미세먼지 입자(PM10)가 취약집단의 질병발생률과 사망률을 높이는 등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러한 연구결과가 나온 이후 여러 국가에서 미세먼지가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을 줄이기 위해 대기오염기준과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3.먼지란

공기 속에 입자상물질(고체나 액체상태)이 부유하고 있는 상태를 일반적으로 에어로졸(Aerosol)이라 한다. 통상적으로 먼지라 말하고 있다.

먼지의 입도(粒度)범위는 0.001~1000㎛이지만 70㎛이상의 먼지는 발생 즉시 침강하므로 일반적으로 70㎛ 이하의 먼지를 총먼지(TSP, Total Suspended Particle)라 한다.

0.1㎛ 이하의 먼지입경을 초범위(ultra range)라 하며, 대부분의 먼지는 0.1~10㎛ 사이에 분포하게 된다. 0.1~1㎛ 범위의 입자는 입경분포의 특성상 침강이나 응집이 쉽지 않기 때문에 대기 중에 체류시간이 길고 폐포(肺胞)에 침투가 가장 용이하다.

0.5㎛ 크기의 입자는 빛의 산란효과가 가장 커서 시정감소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4.미세먼지의 분류

(1)PM-10 (Particulate Matter Less than 10㎛)

입자의 크기가 10㎛ 이하인 먼지를 말한다. 국가에서 환경기준으로 연평균 50㎍/㎥ , 24시간 평균 100㎍/㎥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인체의 폐포까지 침투하여 각종 호흡기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며, 인체의 면역 기능을 악화시킨다.

(2)PM-2.5 (Particulate Matter Less than 2.5㎛)

입자의 크기가 2.5㎛ 이하인 먼지를 말한다. 이것을 초미세먼지라고 한다. 입자의 크기가 작을수록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결과에 따라 선진국에서 미세입자에 대한 기준을 90년대 후반부터 도입하기 시작했다.

한국은 2015년 1월에 시행 예정인 연평균 25㎍/㎥, 24시간 평균 50㎍/㎥의 기준을 발표하였으며, 미국은 연평균 15㎍/㎥, 24시간 평균 35㎍/㎥의 기준을 설정하였다.이것을 초미세먼지라고 한다.

(3) TSP (Total suspended Particles)

총부유분진 또는 총부유입자상 물질 또는 총입자상 물질이라고 하며, 통상적으로 50㎛ 이하의 모든 부유 먼지를 말한다. 입자의 크기가 10㎛이상인 경우에는 도시미관에 영향을 미치긴 하지만 인체의 건강에는 영향이 적기 때문에 90년대 후반 TSP 에서 PM-10으로 환경기준을 변경하였다.



5.미세먼지의 영향

노인사망률 증가, 사산위험, 저체중아 출산 및 기형아 발생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어린이들의 폐활량 감소 및 폐 기능장애, 천식과 호흡곤란, 식물 성장 방해, 천식, 어지러움, 기관지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동맥경화, 뇌경색, 심근경색, 아토피, 인슐린 저항성(IR)증대로 대사증후군 심장병·당뇨병 초래... 등등 미세먼지로 인해 영향은 상당하다.


6.마무리

이 이상의 학술정보는 전문가들 의견을 참조하시고, 이렇게 정리를 하며 마칩니다. 밖으로 나갈때는 반드시 ‘황사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절대 숨이 가뿐 운동(조깅 외)을 하지 마세요. 제가 오늘 아침 괜히 조깅했다가 계속해서 기침이 나오고 있습니다. 가능하면 실내에 있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물을 많이 마시고, 밖에나갔다 돌아오면 반드시 손을 씻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럼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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