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건강 금연

청소년 여러분 비타민 담배 해롭습니다.

올드코난 2016. 7. 21. 16:47
반응형

7월21일 금연(무흡연) 482일차입니다. 4월 30일 400일 되는날 이후 무려 82일만에 글을 쓰는 군요. 담배 생각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제는 못참는 게 아닙니다. 담배를 굳이 필 이유도 사라진 지금 오랜만에 금연 관련 글을 쓰는 것은 바로 어제 JTBC뉴스룸에 언급된 비타민 담배 때문입니다. 몇자 적어 봅니다.

담배 소비량 다시 증가, 청소년들에게 비타민 담배를 판매하는 나쁜 어른들. "청소년 여러분 비타민 담배 해롭습니다."


우선 최근 담배 소비량이 늘고 있다는 소식부터 전해 봅니다. 올해 상반기 국내 담배 판매량이 353억 개비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작년 상반기 310억 개비보다 14% 증가한 수치입니다. 아직 담뱃값이 인상되기 전인 2014년 상반기 400억개비 보다는 아직 적은 수치지만 그 수준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는 담배값이 부담은 되지만 인상된 가격에 익숙해지면 다시 담배를 피는 서민들이 증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담배 소비량 못지 않게 전자 담배 사용 인구도 적지 않지만, 최근에는 비타민 담배 소비량이 는다고 합니다. 비타민 담배가 금연 보조 효과가 있다고 제조회사는 홍보를 하지만 미국 식품의약국에선 비타민을 가열할 경우 유독 물질이 생성된다고 지적합니다.


비타민C는 열에 의해 매우 잘 파괴되기때문에 수산 성분에 의해 신장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수산 결석 위험이 높아지기도 한다고 합니다. 비타민이 나쁜게 아니라 비타민을 가열해 흡입하는 비타민 담배가 해롭다는 겁니다.


여기에 빨간 LED 등까지 켜져 담뱃불처럼 보이는 이런 착시 효과가 청소년들 사이에 뭔가 있어보이는 그런 효과를 연출하면서 비타민 담배 판매가 갈수록 느는 것 같습니다.


몸에 좋다고 하지만, 알고 보면 해로운 이런 비타민 담배는 당장의 건강에도 좋지 않지만 이후 청소년들이 담배에 길들어져 흡연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이성규 박사는 사용 행태가 흡연 행위와 유사하기 때문에 향후 흡연을 하게 되거나 금연한 사람이 다시 흡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고, 여성가족부는 지난 3월 대한약사회에 청소년 판매 금지를 권고했었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월 중 비타민 담배에 대한 청소년 판매 금지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담배를 끊고 있는 사람으로서 비타민 담배는 현재 담배를 피고 있는 사람들이 금연을 위해 잠시 사용을 하는 것은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담배를 전혀 피지 않았던 청소년이 사용을 하는 것은 무조건 반대입니다.

흡연은 습관입니다. 비타민 담배를 피던 그 습관이 자연스럽게 진짜 담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청소년에게 비타민 담배를 파는 나쁜 어른들 때문에 우리의 아이들 건강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