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건강 금연

금연 문구, 흡연은 내 돈 주고 내 건강 망치는 짓

올드코난 2016. 12. 1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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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016.12.16. 금연(무흡연) 630일이 됩니다. 10일에 한번은 글을 쓰겠다는 결심을 자꾸 망각하고 있는데, 오늘 갑자기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은 바로 어제 ㄱ씨가 한 말이었습니다. ㄱ씨는 저와 같은 동네 살면서 금연을 하고 있은 분이고 동네에서 조금 거리가 있는 약수터에서도 가끔 만나는 처지라 서로 인사 정도는 하는 처지의 사람입니다.


일주일에 1,2번 정도는 약수터(엄밀히 말하면 그냥 지하수^^)에 가서 마실 물을 갖고오고는 합니다. 바로 어제 오후에도 약수터로 향하는데 마침 ㄱ씨와 함께 가게되었습니다. 약수터를 가면서 금연이야기를 하다가 어제서야 알게된 사실은 ㄱ씨가 5년전에 폐암 조기진단을 받고 완쾌한 적이 있다고 하는 군요. 다행히 현재까지 재발이 되지 않지만 그래도 늘 조심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약수터에 도착해서 당시 가슴에 남은 수술 흉터를 보여주었는데, 정말이더군요. 여태 몰랐습니다.


수술흉터를 보고나니 금연에 대한 저의 의지가 더 강해짐을 느낍니다. 그리고 ㄱ씨의 이런 면을 보고 나니 더 가까워지더군요. 그래서 어제 저녁에는 그분과 함께 술 한잔했습니다. 물론 단 한 개피의 담배도 피지 않고 오로지 가볍게 술 한잔하고 집까지 바래다 주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얼마전 TV에서 담배는 내 돈을 주고 내 건강을 망치는 것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담배 한갑 4500원, 하루 2잡을 피면 9000원 한달이면 27만원을 주면서 내 자신의 건강을 망치고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차라리 담배를 끊고 그 돈을 저축하는 것은 어떨까요.


금연 어렵지 않습니다.

무흡연 630일이 되는 오늘도 담배 생각이 조금나기는 하지만, 굳이 다시 필 필요를 느끼지 못합니다. 금연은 시작은 어렵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지금 당장 금연을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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