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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 보수신당 뒤에 이명박 있다.[개혁보수신당 원내대표 주호영 국회의원 친노 문재인 비난]

올드코난 2017. 1. 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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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월 5일 새누리당을 탈당한 잡것들의 집단인 비박신당 (개혁보수신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당준비회의 중 이런 말을 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사망으로 끝난 비극적 사건을 막지 못한 책임은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 비서실장이었던 문재인 의원에 있다는게 중론이다. 친노 세력은 폐족 집단이 되어 역사 속으로 사라지지 않고 다시 스멀스멀 나와 활동하고 있다. 지금 최순실 게이트로 대변되는 국정혼선이나 난맥도 결국 제자리를 지켜야 할 사람이 자리를 안 지켰기 때문이다. 적어도 한 나라를 경영하겠다는 포부를 가졌다면 지난 일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혀야 한다. 세월이 지났다고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지나갈 일이냐. 문재인 전 대표에게서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의 역할에 대해 공식적 입장 표명이 있길 요청한다"


주호영 의원의 발언에 대해 한마디 한다.

개혁 보수신당 원내대표 주호영 국회의원, “노무현 죽음 문재인 탓” 주장, 반노 친이 본색 드러낸 개혁보수신당 명박당이 맞다. (되살아난 MB와 이명박의 아이들)


우선 주호영(朱豪英) 의원의 이날 발언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비교를 한것인데, 그렇다면 노무현 정부에 최순실처럼 국정농단을 한 사람이 있었다는 말인가? 미르/K스포츠재단 같은 비리를 저질렀다는 말인가? 이에 대해 주호영 의원은 분명한 답변을 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노무현의 죽음을 이르게 한 자들은 이명박을 포함해 이인규, 홍만표, 우병우 같은 정치검찰들이었다. 이들은 수사라는 이유로 노무현 대통령에게 인간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모욕감을 주었고 결국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만들었다. 이명박 정권과 검찰의 표적수사가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으로 내 몬 것이다.


무엇보다 주호영 의원이 노무현 대통령의 사망으로 끝난 “비극적 사건”을 막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은 박연차 게이트를 염두에 두고 한 발언인데 이에 대해서 확실히 해야 할 것은 노무현 대통령은 박연차에게 돈을 받지 않았고 오히려 박연차 회장에게 세무 조사 무마 청탁을 받은 이명박의 친형 이상득 의원은 수사조차 하지 않았었다. 이후 노무현 대통령에게 책임이 없음은 분명히 드러났다.


그럼에도 주호영은 여전히 노무현 대통령은 유죄라고 말하고 있다. 대놓고 유죄라고 주장한 것은 아니지만 “노무현 대통령의 사망으로 끝난 비극적 사건을 막지 못한 책임...”이라는 말에서 ‘비극적 사건’이라는 표현은 대통령에게 죄가 있다는 말을 돌려서 한 말이다. 문재인 의원에게 책임을 지라는 언급도 그래서 하는 말이다. 이에 대해 주호영 의원은 분명히 답을 주기를 바란다. 노무현이 유죄라고 주장한 것인가? 이에 대해 주호영은 분명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지금 시점에 주호영이 새누리당이 아닌 문재인과 친노를 공격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이전에 비박신당 '개혁 보수 신당' 친이명박당 명박당 될 것.(도로 친박당과 명박당, 새로운 보수는 없다)라는 글을 썼었다. 개혁 보수 신당은 결국 친이계가 장악한 명박당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던 것이다. 주호영은 이명박의 아이 친이계 정치인이다. 이런 주호영이 원내대표가 되었다는 것은 개혁신당은 곧 이명박당(명박당)이라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개혁보수신당은 명박당이며 이들이 보수를 ‘개혁’하겠다는 것은 말장난일뿐이다.


이들 개혁보수신당(명박당)을 주의깊게 봐야한다.  

주호용과 명박당이 친노와 문재인 의원을 공격하는 이유는 보수들을 규합하겠다는 것과 반노(혹은 반문) 세력들을 모으겠다는 것으로 보수들과 제3지대 정치인들 그리고 반기문과 손을 잡겠다는 것이다. 문재인 외에는 모두 다 함께하겠다는 것인데, 문제는 이들 대다수는 정치판에서 사라져야 할 개혁 대상이라는 점이다. 이런 자들이 세를 불리는 순간 이명박은 반드시 면죄를 받는다. 최악의 경우 이명박이 명박당을 좌우하는 비선실세가 될수도 있다는 점이 염려가 된다. (그렇게 될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본다.)


그리고 냉정하게 보면 친박의 새누리당 보다 이명박의 개혁보수신당이 더 위험하다. 

박정희의 딸 외에는 내세울게 없던 박근혜에 비해 이명박은 머리가 좋다.

친박은 권력을 잡은 잡범들이었고 친이는 친박에 비해 지능범들이다.

따지고 보면 이명박 5년동안 언론과 검찰을 개로 만들어 버렸기에 최순실의 국정농단이 쉽게 이뤄질 수 있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서 최고의 부역자가 바로 이명박인 셈이다.


주호영의 오늘 한 말은 그냥 넘기지 말자. 

이명박의 망령이 살아나고 있다는 경고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다시 등장한 이명박과 고개를 든 친이계의 행보를 예의 주시해야 할 것이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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