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오늘까지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이 파업에 참가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나쁜 사람들이며 조금만 교육시키면 되는 동네 아줌마, 밥하는 아줌마가 왜 정규직이 돼야 하냐"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비정규직 급식노동자를 ‘밥하는 동네 아줌마’라고 비하한 것이다. 직접 당사자인 급식노동자분들은 이언주 의원의 말에 얼마나 분통이 터졌겠는가. .


조금만 교육시키면 되는 밥하는 동네 아줌마....


아줌마라는 말은 친근한 말이기도 하지만 근로자들을 아줌마라는 굳이 부르는 것은 남녀차별로 봐야 한다. 나이든 여성 근로자들을 낮게 보는 말이다. 무엇보다 조금만 교육시키면 된다는 이 표현이 가장 큰 문제였다. 이는 기술자들을 폄하하는 대한민국 엘리트주의자들의 사고방식을 그대로 보여주는 말이었다. 이 중에서도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조선시대 사대부들의 노비 정도 여기는 대한민국 기득권들의 계급주의와 우월의식이 그대로 느껴진다. 


근로자들을 하찮게 여기는 이런 시각을 가진 이언주 의원의 프로필을 간략히 살펴 보면.

[참고: 이언주 의원 프로필] 이언주(李彦周)는 1972년 11월 8일 생으로 1995년 서울대학교 졸업, 1997년 제39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29기로 수료했는데 이후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르노삼성자동차 법무팀장, 에쓰오일 법무총괄 상무 등을 지내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통합당 소속으로 경기 광명시을 지역구에서 당선되고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된 재선 의원이다. 2015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까지 맡았지만 2017년 4월 5일 더민주당을 탈당 국민의당으로 입당했다.


그녀의 이력을 보면 전형적인 대한민국 엘리트의 성공사례를 보는 것 같다. 서울대 출신에 사법시험을 봤고, 대기업의 법무 팀장과 상무라는 동갑내기들 보다 높은 지위를 누리다 국회의원이 되고 재선까지 성공했다. 아직 50세도 되지 않아 이런 성공가도를 달리다 보니 자신이 정말 잘난 인간으로 알고 있던 것이다. 


2NE1의 노래 ‘내가 제일 잘나가’가 생각나는데, 이언주라는 사람은 너무 잘 나갔던 사람이다. 너무 잘나간 사람은 자만심과 우월감에 빠지게 되는데 이언주 의원이 그랬던 것 같다.


이언주 의원만이 아니다. 이언주 의원처럼 삐뚤어진 엘리트주의적 사고방식을 가진 자들은 한 개인의 일탈로 보지 말고 좀 더 크게 봐야 한다. 우병우 민정수석을 생각해 보라. 20대 어린 나이에 사법고시에 합격해 그 나이에 ‘영감’ 대접을 받으며 살아왔다. 우병우의 레이저 눈빛은 그의 사람됨에 문제도 있지만 ‘고시’ 출신 같은 엘리트들에게 너무 많은 권력과 사회적인 혜택을 준 것이 아닐까.


그래서 얼마전 폐지가 결정한 사법시험 제도를 비롯해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연상하게 되는 고시제도, 그리고 실무와 전혀 상관없는 시험으로 공무원을 뽑는 공무원 시험 제도 등을 손볼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기술자를 포함해 전문가들이 대접받을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급식조리소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조리사이며 요리사들이다. 이분들이 하는 일은 절대 하찮은 일이 아니다. 


그리고 이분들은 하는 노동강도에 비해 아주 적은 임금을 받고 있다. 착취를 당하는 수준이다. 게다가 방학이 되면 대부분 다른 일자리를 구하러 다니는 매우 힘든 삶을 사는 사람들이다. 이런 분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공감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언주 의원의 ‘밥하는 동네 아줌마’ 발언에는 이런 여러 가지 생각해 볼 문제점들이 담겨있었다. 


이언주라는 사람이 이런 망언을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우리 국민들의 엘리트들에 대해 아직도 어떤 환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사법고시, 행정고시, 외무고시 등등 이런 고시를 합격했다는 것은 시험을 잘 봤기 때문이지 이들이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아는 지혜와 해결 능력을 갖췄다는 말이 아니다. 시험 한 번 잘 봤을 뿐이다. 시험 한 번 잘 봤을 뿐인데 이를 너무 대단하다 여기는 그런 시각부터 버리자. 판사, 검사, 변호사, 의사... 이들은 전문가들이다. 전문가로서 존중해주면 된다. 이들은 상전이 아니다. 


지금은 2017년이다. 조선시대가 아니다. 고시는 장원급제가 아니다. 독일이 질적으로 최고의 국가가 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기술자와 노동자들을 차별하지도 않았고 일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주고 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정리하자면 국민의당 이언주 국회의원 비정규직 급식노동자 ‘밥하는 동네 아줌마’ 비하 발언은 이언주 한 사람만의 망언이 아니라 대한민국 엘리트와 기득권의 우월감과 차별 의식이 그대로 담겨있었다. 이언주 한사람의 일탈로 보지 말고 더 넓게 봐야 할 것이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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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더불어 사는 세상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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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기 2017.10.05 18: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밥하는 아줌마가 전문직이면 우리 엄마는 기술명장 마이스터겠다 지랄 ㄴㄴ

  2. 2018.09.04 1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사랑합니다. 자유대한밋국 2018.10.21 0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언주 의원님 말씀이 옳다
    Jtbc보도는 의도된 왜곡이다.
    항상 그래왔다.
    Jtbc. 나쁘다.

  4. 최화자 2018.11.15 1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벌이 장난이 아니네요!!
    그런데 좀 거부감이들어요 왜
    정치합니까?
    학벌 자랑질하려고? 자신이 뜨고싶어서
    세금밥 먹고말이좀 이상하네여
    그양변호사하시지요 정치는 아무나합
    그양 한국당 가세요 그것이 훨진실인디유
    왜? 자신을 국회에강선시킨 친정집 헐뜨고 생트집잡고 생깡짜질하고 홍꼰데 오빠당으로 가셔 어서 빨리 가셔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