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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정계은퇴 요구하는 국민의당, 호남 기득권의 살아 남는 법.

올드코난 2017. 7. 2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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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언주 의원의 막말이 계속되고 있고 이런 주요 배경에는 당내에 리더십이 없기 때문이다. 이는 안철수 의원의 위상이 예전만 못하다는 반증인데 이는 최근 계속해서 논란이 되고 있는 제보 조작 사건 영향이 매우 크다. 급기야는 바로 어제 국민의당 내부에서 안철수의원의 정계은퇴 발언까지 나왔다. 또, 박지원 의원에 대해서도 책임을 져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안철수와 박지원 두 사람이 제보조작 사건에 대해 비판을 받아야 한다는데에 나는 분명 동의한다. 제보 조작 사건에 대해 안철수 의원의 진정한 사과와 책임지는 자세를 원한다. 하지만 국민의당 내부에서 안철수 정계은퇴론이 나왔다는 것에 대해서는 솔직히 비웃음이 나온다. 


이유는 지금 국민의당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생각을 해보면 알 것이다. 호남 기득권들이 20대 국회의원 선거전 공천을 받기 어려워지자 집단 탈당해 안철수라는 이름을 빌리고 만들어진게 바로 국민의 당이다.


민주당을 떠날 때 이들이 가장 크게 비판한 것은 문재인 당시 당대표였고, 문재인 지지자들인 친문 그리고 친노였다. 친노 패권, 친노패권을 외치면 자신들이 정치적인 피해자라 주장하며 적반하장격으로 민주당을 부패한 세력으로 몰아부쳤었다. 그리고 문재인 의원에게 당의 분열에 책임을 주고 당대표 사퇴와 정계 은퇴하라는 말도 쏟아냈었다. 그리고 이제와서 안철수에게 정계 은퇴를 요구하고 있다. 


다시 생각해봐도 정말 웃기는 일이다. 


국민의당 공식 창당일이 2016년 2월 2일이니 이제 창당된지도 1년하고도 6개월이 되어 간다. 국회의원 40석으로 더민주당, 자유한국당에 이어 원내 제3당이라는 지위를 얻고 있는 국민의당의 1등 공신이며 얼굴마담이었던 안철수를 버린다면 국민의당은 누구를 내세울 생각인가. 내세울 사람이나 있는가? 


무너져가는 민주당을 바로 세웠던 문재인을 욕보이고, 국민의당을 만든 안철수를 쫓아내면서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려 드는 이들 호남 기득권들이 정말 역겹다. 이들이야 말로 적폐가 아닐까. 영남이든 호남이든 어느 지역이나 부패한 정치인들이 있는 것이다. 호남 정치인들이 모두 진보이며 대체적으로 청렴하다는 그런 생각을 이제는 버릴때가 되었다. 안철수를 죽이고 지들만 살겠다는 이런 못난자들이 모인 국민의당은 바른정당 보다 자유한국당이 더 가까워 보인다. 


국민의당 정말 한심하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호남 기득권들 정말 한심하고 뻔뻔하다. 이번에 하는 짓들을 보니 그동안 호남 기득권들이 어떻게 살아 남았는지 그 방법을 알겠다. 누군가를 대신 내세우고 쓸모가 없거나 자신의 이득에 반하면 패권정치를 들먹이며 죽이려든다. 문재인을 죽이고 안철수도 죽이고 지들만 살겠다는 이들 호남 기득권의 생존비결과 살아 남은 법은 이런 것이었다. 


끝으로 국민의당이 안철수를 버리든 말든 솔직히 나하고는 상관이 없는 일이다. 내가 지지하는 정당도 아니고, 안철수에게 표를 주지도 않았다. 단지 국민의당 호남 기득권들 하는 짓이 정말 같잖아서 몇자 적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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