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017.9.23 (토) 322회 불후의 명곡 - 이미자 특집 1부[진행] MC: 신동엽, 정재영, 문희준, 황치열
세대를 아우르는 명곡 ‘열아홉 순정’으로 가요계에 화려하게 데뷔 ‘동백 아가씨’, ‘황혼의 블루스’, ‘섬마을 선생님’ 등 시대를 풍미한 명곡을 탄생시킨 가요계 살아있는 역사!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목소리! 음악 인생 58주년 <이미자 특집 1부>
[경연 순서]
1. 린 <섬마을 선생님>, 2. 유미 <아씨>, 3. 백아연 <여자의 일생>, 4. 박재정 <황혼의 블루스>, 5. 민우혁 <여로>, 6. 홍경민 <작별>
[방송내용 요약]
1번 순서는 믿고 듣는 발라드의 여왕 린! 간드러지는 목소리와 감성으로 그 시절 이미자를 추억하게 하다 소녀의 아련한 첫사랑을 그린 촉촉한 멜로디 속으로 린 <섬마을 선생님> 1965년 발표곡으로 섬마을에 찾아온 총각 선생을 사모하는 섬처녀의 순정을 그린 곡이다. 평생의 음악콤비 고 박춘석 작곡가와 흑산도 아가씨에 이어 2번째로 호흡을 맞춘곡이라고. 1967년 문화공보부 작곡상 가창상 무궁화훈장을 수상했다. 우리 부모님세대들이 특히 좋아하는 노래로 지금도 꾸준히 사랑받는 애창곡이다.
린의 간드러진 목소리로 새롭게 해석된 섬마을 선생님은 이미지 버전과 비견 댈 정도로 좋았다. 린의 노래를 듣다보면 발라드는 물론 트로트같은 전통가요에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해 본다.
2번 순서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 유미 관객의 눈시울을 붉힌 감동의 목소리로 세상 모든 어머니들을 안아주다 모두의 감탄을 자아낸 유미의 가슴 시린 무대, 기대하시라! 유미 <아씨> 국내 단일 TV 프로그램 중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국민드라마 1970년 TBC 드라마 아씨 주제가로 한 많은 여자의 일생을 담은 가사에 구슬픈 선율의 곡으로 여자들의 심금을 울린 노래.
우승 이후 간만에 나온 유미는 예전처럼 고음에만 집착하지 않았다. 여유로움이 느겨진다고나 할까. 듣기에 더 편해져서인지 유미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더 부각되어 좋았다. 결과는 372표로 유미 승리.
3번 순서는 첫 출연! 차세대 음원 퀸 백아연 청아한 음색과 담백한 창법으로 우리네 어머니들의 일생을 노래하다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은 백아연의 뜨거운 열창 백아연 <여자의 일생> 1969년 TBC 방송가요대상 대상곡으로 고달픈 여자의 삶을 그린 노래로 과거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고통을 감내하며 살아야 했던 여성들의 심정을 대변한다. 이미자의 구슬픈 창법으로 불러 어머니들의 눈물을 자아냈던 노래.
백아연은 볼때마다 이뻐지는 것 같다. 그리고 노래는 더 성숙해져감을 느낀다. 과거 K팝스타에서 봤던 어린소녀 백아연이 여성이 되었음을 알린 노래. 결과는 유미 2연승
4번 순서는 마성의 보이스 박재정! 담백한 중저음으로,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상남자의 황혼을 노래하다. 한 편의 느와르 영화를 떠오르게 한 박재정의 <황혼의 블루스> 1968년 영화 황혼의 부르스 주제가로 떠나간 임과 행복했던 시절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노래로 패티김, 나훈아 문주란 등이 리메이크했다. 박춘석 작곡가와 함께작업했다.
방송전에 박재정이 이미자 노래에 맞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박재정에게 약간의 어색함이 느껴졌지만 열정이라는 것이 느껴졌다. 황혼을 알기에는 아직 어리지만 최선을 다한 박재정에 평가단들의 마음이 움직였다. 결과는 381로 박재정 승리
5번 순서는 불후의 스토리텔러 민우혁 한 편의 드라마 같은 곡 해석으로 자식만을 위해 한 평생을 희생한 우리 시대 어머니들을 위로하다 전설의 극찬을 받은 민우혁의 감동적인 스토리! 민우혁 <여로> 1972년 불우한 운명 속에 태어나 고난과 역경을 겪다가 행복을 찾은 여인의 일대기를 담은 시청률 70%의 국민드라마 KBS드라마 여로 주제가로 장년층에게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명곡이다.
지난주 가을남자 편에서 우승을 거둔 민우혁은 이번에도 대중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뮤지컬 속에서 주인공이 독백을 하듯이 이야기를 하듯이 관객들의 마음을 훔쳐갔다. 어느덧 우승 트로피가 3개인 민우혁 몇 개를 더 가져갈지. 결과는 420표로 민우혁 승리.
1부 마지막 6번 순서는 불후의 홍반장 홍경민! 서정적인 멜로디에 절절한 가창력을 담아 이별의 슬픔을 전하다 완벽한 가을 남자로 변신한 홍경민의 감성 발라드 홍경민 <작별> 1970년 발표곡으로 노래를 작사 작곡한 싱어송라이터 이양일과 이미자가 듀엣으로 부른 노래로 작별을 통보한 님에게 애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나훈아 조미미 전창규 등이 리메이크했다.
불후의명곡 터주대감 홍경민은 촉이 좋다. 이미 민우혁이 승리를 예감해서인지 노래를 부르는데 마음을 비웠다는게 느껴졌다. 결과는 민우혁이 2연승으로 1부 우승을 차지했다.
[다음주 예고]
다음주 323회는 이미자 2편이다. 최종 우승자는 누가 될지 다음주 꼭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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