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불후의명곡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328회 작곡가 박현진 편 우승 손준호&김상진 - 네 박자

올드코난 2017. 11. 4. 19:46
반응형

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017.11.4 (토) 328회 불후의 명곡 - 작곡가 박현진 편 [진행] MC: 신동엽, 정재영, 문희준, 황치열

현철 ‘봉선화 연정’, 송대관 ‘네 박자’, 박상철 ‘무조건 등 남녀노소 세대불문 흥(興)의 민족 대한민국이 사랑한 전 국민 애창곡의 주인공 우리의 가슴을 뛰게 한 우리의 ‘흥(興)’을 책임지는 전설의 히트 메이커! 대한민국 신바람 멜로디 <작곡가 박현진 편>


[경연 순서]

1. 보이스퍼 <현철-봉선화 연정>, 2. 다이아 <박상철-무조건>, 3. 채연 <최진희-바람에 흩날리고 비에 젖어도>, 4. 군조 <배일호-신토불이>, 5. 손준호&김상진 <송대관-네 박자>. 6. 박기영 <김지애-남남북녀>. 7. 손승연 <박구윤-뿐이고>

[방송내용 요약]

1번 순서는 불후의 하모니 그룹 보이스퍼 불후에서 최초로 댄스에 도전하다 다재다능한 보이스퍼의 매력 뿜뿜 스테이지 관객들의 입가에 미소를 번지게 한 보이스퍼 ‘흥’ 폭발 무대 속으로 오직 불후의 명곡에서만 만날 수 있는 보이스퍼의 귀여운 매력으로 관객의 입가에 엄마 미소를 띄우다 보이스퍼 <현철-봉선화 연정> 1988년 현철 3집 수록곡으로 현철과 유년시절 부산에서 알고지내던 박현진이 서울에서 재회하고 합심해 발표한 노래로 이 노래의 성공으로 현철의 긴 무명가수 기간을 끝내주었고, 박현진 역시 히트 작곡가로 이름을 알리게 된다. 1989년 KBS 가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다.

지난 김광석 편에서 깜짝우승을 한 보이스퍼는 확실히 자신감이 붙었다. 무대에서 분출하는 에너지와 화음이 좋았다. 단지, 너무 힘이 들어갔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완급 조절은 조금은 아쉬웠던 편곡이었다.

2번 순서는 3번째 출연, 반짝반짝 빛나는 걸 그룹 다이아! 듣고 보기만 해도 미소가 번지는 다이아의 매력적인 무대부터 정채연의 설렘 폭발 애교까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너무나 사랑스러운 다이아의 상큼한 매력 속으로~ 다이아 <박상철-무조건> 2005년 박상철 3집 수록곡으로 중독성 있는 가사와 흥겨운 멜로디로 큰 성공을 거두었고 프로야구 응원가, 선거 캠페인송 등으로도 쓰여졌고, 노래방에서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국민 애창곡이다. 2006년 대한민국 전통가요시상식 남자최고 가수왕, 서울가요대상 성인가요부문 본상 수상곡

주로 중장년층이 부르는 이 노래를 소녀들이 부르는 것도 색다른 느낌이 있다. 걸그룹의 귀여움과 조금은 섹시함도 느끼는 무대 연출에 랩과 현대적 사운드가 적절하게 편곡되었다. 결과는 403표로 보이스퍼 승리.

3번 순서는 섹시 디바 채연 매혹적인 보컬은 물론 데뷔 15년 만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댄스스포츠로 관객들을 매료시키다! 섹시 카리스마로 중무장한 채연의 고혹적인 스테이지 채연 <최진희-바람에 흩날리고 비에 젖어도> 1986년 발표곡으로 그해 서울국제가요제 금상 수상곡이다. 박현진은 추운 겨울날 우연히 들른 찻집에서 옛사랑의 추억을 떠올리며 곡을 썼다고 한다. 이 노래의 성공으로 최진희는 김수희 심수봉 주현미와 더불어 80년대를 대표하는 여가수로 자리를 잡는다.

채연은 이번에는 남자댄서와 댄스스포츠를 선보였다. 과거 섹시디바로 사랑을 받았던 채연이 여전히 섹시함을 간직하고 있었음을 보여준 무대. 남자는 심쿵, 여자는... 글쎄^^ 경연 결과는 보이스퍼 2연승.

4번 순서는 퍼포먼스의 황제 군조! 통통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무대로 청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다! 명불허전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화려한 퍼포먼스로 혼을 쏙 빼놓은 군조의 신명 나는 댄스 스테이지! 군조 <배일호-신토불이> 1993년 배일호 3집 수록곡으로 우리것이 최고라는 가사에 토속적인 가락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곡을 만든 박현진은 배일호에게 군더더기 없이 지르는 막대기 창법을 직접 지도했다고 한다. 그리고 농사를 짓다 가수가 되기 위해 상경한 배일호의 과거가 알려지면서 더 큰 사랑을 받았다. 1994년 가요톱텐 트로트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울랄라세션에서 홀로서기에 나선 군조의 첫 단독출연이어서인지 준비를 많이 했다. 노래에 맞는 옛스런 의상과 화려한 퍼포먼스는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결과는 412표로 군조 승리.

5번 순서는 최강 성악 듀오 손준호&김상진 웅장한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새롭게 재해석된 ‘네 박자’의 무한 변신 전설의 극찬을 자아낸 최고의 무대! 손준호&김상진 <송대관-네 박자> 1998년 발표한 이래 지금도 꾸준히 사랑받는 애창곡으로 박현이 송대관만을 위해 만든 노래로 박현진은 당시 외환위기로 상심한 서민들이 힘든 현실을 조금이나마 잊어버렸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곡을 만들었다고 전한다.

트로트를 성악으로 부르는 장면을 처음 본 것은 아니지만 이들의 무대는 더 깊이가 있고 유머러스함도 느껴졌다. 그래서인지 한국인의 한과 해학이 느껴지면서 성악으로도 한국인의 정서를 표현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봤다. 결과는 432표로 손준호&김상진 듀엣 승리.

6번 순서는 천상의 목소리 박기영 오직 박기영 만이 선보일 수 있는 독보적인 고음과 마음을 울리는 깊은 감성으로 그때 그 시절을 추억하게 하다! 박기영 <김지애-남남북녀> 1991년 발표곡으로 김지애의 시원하고 구성진 창법으로 부른 노래로 이농에 따른 농촌현실을 풍자했다.

박기영은 트로트 원곡을 락으로 편곡했다. 팝페라 스타일도 매력적인데, 락커로서 박기영은 더 매력이 있다는 생각을 해 본다. 시원한 고음과 파워가 느껴지는 보컬에 여성의 아픔 또한 느껴졌다. 호불호는 분명히 갈렸을 박기영의 무대 결과는 손준호&김상진 듀엣 2연승.

7번 마지막 순서는 불후의 괴물 보컬 손승연 온몸을 전율케 하는 파워풀한 가창력은 물론 전자 바이올린과 사물놀이의 환상적인 컬래버레이션으로 흥(興)의 진수를 보여주다 손승연 <박구윤-뿐이고> 2009년 박구윤 2집 타이틀로 박현진의 들인 박구윤이 1집이 실패한 후 이 노래를 만들어 주었다. 노래는 대박을 터뜨렸고 박구윤을 인기 트로트 가수로 만들어 주었고 지금까지도 많이 불리어지고 있는 노래.

손승연은 에전에 못찾겠다 꾀꼬리를 부를 당시 사물놀이패와 함께해 큰 화제가 되었는데, 오늘 간만에 다시 그때 그 무대를 연출했다. 여기에 전자바이올린이 더해지면서 실험적인 사운드를 구현했다. 손승연의 뮤지션다운면을 보여주었던 무대. 결과는 손준호&김상진 듀엣 3연승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다음주 예고]

다음주 329는 라이브황제로 언더가수들에게 존경과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가수 박강성 편이다. 그의 노래를 다시 들어 보는 시간이 되어 보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