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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수필 일상 138

길가다 우연히 본 다스(DAS) 아닌 D & S

어제 토요일 지인과 만나기 위해 집으로 가던중 A가 갑자기 이렇게 말하더군요. “어 다스(DAS)가 여기있었어?” 응? 하면서 고개를 돌려 봤더니 DAS가 아니라 D & S였습니다. A 대신 &가 글자 사이에 있었네요. ^^재미있다는 생각에 핸드폰으로 찍어 봤습니다. 예전에 올 때는 보이지 않던 글자였는데, 어제는 보이더군요. 그러고 보면 다스(DAS)는 전국민의 관심사인 것 같습니다.도대체 다스는 누구것이길래.MB는 왜 그렇게 끝까지 뻔한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그냥 지거라고 했으면 지금처럼 국민들이 답답해 하지 않았을텐데. 원래 거짓말쟁이는 진실을 말하기를 두려워한다죠. 근데, 여기서 잠깐!이명박 집안의 가훈이 뭔지 아나요?"정직"이랍니다. 정직... 자신은 거짓을 말하고 거짓된 행동을 하면서 타인에게..

서울 비둘기 추운 겨울나기

정말 춥습니다. 몇일전에는 저의 집 베란다 온도계가 영하 16도를 가르켰습니다! 30년 가까이 서울 살면서 이렇게 추웠던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서울 사람들은 이번 추위가 매서울텐데 이 추위는 사람들만 느끼는게 아닌가 봅니다. 애완동물들 역시 마찬가지인데, 다들 집안에서만 논다고 하는 군요. 그럼 다른 동물들은? 서울 사는 비둘기들도 어떻게 추위를 날까. 이틀전 금요일에 A와 같이 한강으로 산책을 나갔다가 전철 고가 밑에 비둘기들이 모여있는 사진을 담아봤습니다. 비둘기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더군요. 아무말도 하지 않고 그렇게 가만히들 있더군요. 그만큼 추워서겠죠. 그리고 비둘기 들이 있던 곳은 남쪽이었습니다. 북쪽 찬 바람을 피하기 위해서겠죠. 다음 주에 추위가 조금은 풀린다고 하는데, 비둘기..

통풍 물리치료? 과잉진료입니다. 호갱환자 되지 맙시다! (믿을 수 없는 병원 못 믿을 의사)

어제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이틀전부터 어깨에 다시 통증이 왔는데 통풍이라는 직감이 오더군요. 참고로 올 여름에 어깨 통풍 치료를 한 적이 있습니다. (참고글 => 어깨 통증 통풍 때문이었다니! 환자의 거짓말 보다 의사의 거짓말이 더 나쁘다 ) 왼쪽 발목에 3번 통풍이 왔고, 어깨는 이번이 2번째이니 통풍만 5번째입니다. -.- 물론 과거처럼 큰 통증을 느낀 것은 아닙니다. 어제 병원에 간 것은 통증이 심해서가 아니라 통풍이 왔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에 간 것입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피검사해서 보니 요산수치가 올라갔었습니다. 최근에 제가 지인들과 술을 너무 많이 마신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이제는 정말 조심해야겠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이렇게 끝났으면 이렇게 화가 나지 않았을 겁니다. 의사가 물리치료를 받고 ..

스와치 시계 배터리 교환 무료, 스와치 시계 절대 버리지 마세요!

어제 일요일 2년전쯤부터 밧데리가 나가 사용을 하지 않고 있던 스와치 시계 배터리를 교환하고 왔습니다. 그리고 배터리 교체 비용은 전액 무료였습니다.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3년전 겨울 2014년 12월 말 쯤 제가 차고 다니던 스와치 시계 배터리가 나갔었습니다. 동네 시계방은 비싸고, 스와치 매장은 멀고 귀찮고.. 그래서 아예 1만원짜리 전자시계를 구입해 버리고 현재까지 잘 쓰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글을 올해 2월 쓴 적이 있습니다. “ 결국 시간은 똑 같이 흐르더라 (만원짜리 싸구려 시계 20만원짜리 스와치 시계 시간은 같았다.) ”라는 글이었습니다. 이 글을 쓰고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3주전쯤 8월 초에 이 글을 본 저의 오랜 블로그 이웃 한 분이 이메일로 정보를 알려주었..

약봉투 확인하시고 마지막 한 알까지 꼭 챙겨드세요.(약포장지 남는 약 없도록 하세요)

2주전에 쓰레기통을 치우다 깜짝 놀랐습니다. 약 한 알이 그대로 담겨있는 약 포장지 몇 개를 발견한 겁니다. 겨운 한 알이지만 필요없는 약은 없는 법입니다. 분명 의사선생이 필요해서 진단서에 써준 약일텐데 이 한 알을 빼 먹다니. 어제 저녁에 이런 경우 때문에 큰 곤란을 겪었던 K형과 술 한잔 하다 보니 생각나는게 있어 정리합니다. K형은 이제 60이 다 되어갑니다. 병원에 자주 다니다 알게 된 분인데, 몇 년전 K형의 어머님이 돌아가셨습니다. 친분은 없었지만 같은 동네 살면서 얼굴은 몇 번 뵌 적이 있습니다. K형의 어머님은 90세 가까이 사셨는데, 생전에 노환에 당뇨, 관절염... 이런 저런 병으로 많은 약을 드시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번은 당뇨가 심해졌는데, 진단결과를 받아 보니 약을 잘 안 먹었다..

짜파구리 매니아 농심 불매운동 동참 선언! 힘내라 오뚜기.

어제 일요일 재미있는 일이 2개 있었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였던 오이 사건^^에 이어 두 번째 이야기는 개인적으로 매우 의미가 있었던 일이었습니다. 제가 몇 달째 농심 라면과 롯데제과 불매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주 요란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저 자신과 같이 살고 있는 두 홀애비들 그리고 지인들에게만 불매운동을 하고 있다는 정도의 말을 했을 뿐 강요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저의 불매운동에 대한 진심이 전달되었는지 아주 조금씩, 한 두 사람 동참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H씨가 저에게 김치라면 한 박스를 사오면서 격려를 해주었습니다. H씨는 과거 롯데제과에도 근무를 했던 분이라 롯데라면 이를 갑니다. 그의 이야기는 다음에 하기로 하고, 어제는 다름 아닌 저와 같이 살고 있는 A와 A의 ..

애호박과 오이가 헛갈렸던 홀애비 이야기

어제 일요일 재미있는 일이 2개 있었습니다. 우선 첫 번째 이야기입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 야채를 파는 가게가 몇 개 있는데, 자주 다니는 가게가 있습니다. 저녁 9시가 넘으면 떨이로 팔고는 하는데, 일요일은 조금 일찍 떨이 판매를 합니다. 저희와 같이 살고 있는 B형이 마침 비도 오고해서 호박 파전을 만들어 먹고 싶다고 저녁 8시가 조금 안되서 애호박 4개를 1000원에 사왔습니다. 그런데.. 애호박에 왠 오이? 애호박이 4개가 아니라 3개였고 오이 한 개가 떡하니 버티고 있더군요. ^^ 미리 밀가루 반죽을 하고 있던 저와 A가 이걸 보고 웃고 말았습니다. “성님은 호박과 오이도 구분 못해요?” A가 전라도 특유의 사투리로 B형을 면박주었는데, 다 같이 웃고 말일이었습니다. 그렇다고 굳이 호박으로 바꾸..

고스톱, 블랙잭, 포카(세븐오디) 정도는 할줄 알아야. 단, 도박에 빠지지는 말고

직장 초년생들을 위한 간단한 조언, 사회생활을 하려면 도박에 빠져서는 안되지만 고스톱, 블랙잭, 포카(세븐오디) 게임을 할 줄은 알아야한다. 어제 일요일에 전화 통화 몇 개 있었는데 이중 반가웠던 전화가 P 조카였다. 세월호 참사이후인 2014년부터는 시사글을 쓰고 있지만 이전인 지난 2010년 처음 블로그를 운영할 때는 주로 음악과 방송관련에 대해 취미 삼아 글을 쓸 때였다. 그때 알게된 P는 대학 1학년생이었고, 역시나 블로그를 취미삼아 운영하고 있었다. 무한도전 글 때문에 서로 댓글로 글을 나누다 생각이 비슷하다 보니 인연이 되어 P가 군대를 가지전에 첨은 만나고 의삼촌과 조카로 되었고 P는 군대를 제대하고 대학도 졸업하고 작년에는 중소기업에도 취직을 했다. 성실하게 사는 P가 대견스럽다. 이런 P..

오뚜기 김치라면 한 상자 얻은 사연. [오뚜기 라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라면 서포터]

오늘 7월2일 일요일 개인적으로 무척 기쁜 일이 있었습니다. 장마라 비가 많이 오고 다소 우울했던 날이었는데, H씨가 오뚜기 김치라면 한 상자를 사왔습니다. 기쁜 마음에 이 사연을 간략히 적어 봅니다. 저는 올초부터 롯데 그룹과 연관이 있는 롯데 제과/롯데 제품 그리고 농심 불매 운동을 조용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른 이들에게 강요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저 자신이 지키고 있는 선에서 조용한 불매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같이 살고 있는 홀애비 두 사람(A와 B로 부르겠습니다.)은 저 때문에 농심 신라면을 먹지 못하고 있습니다. ^^ 하지만 지금은 오뚜기 라면에 익숙해져서인지 이제는 따지는 일이 확실히 줄었습니다. 그리고 A하고 친한 H씨가 5월 중순에 저의 집에 온 적이 있었는데, 그때, H씨가 제가 롯..

어깨 통증 통풍 때문이었다니! 환자의 거짓말 보다 의사의 거짓말이 더 나쁘다

생각할수록 화가 날일입니다. 지난 1년 가까이 날 괴롭혔던 어깨 통증이 통풍때문이었다니! 왜 화가 났는지 차근차근 정리해 보겠습니다. 우선 제가 통풍으로 처음 고통을 받은 것은 2014년 봄이었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에 전념할 때 였는데, 세월호 참사에 대한 박근혜의 행태에 분노를 느껴 당시 술이 참 많이 늘었습니다. 그때 통풍이 처음 찾아왔습니다. 약을 먹고 다 낫는가 싶더니 그해 여름 8월에 2번째 통풍이 찾아왔습니다. [참고글 => 통풍 때문에 또 기부스했습니다. [요산 수치 낮추는 음식]] 이후 2015년 초에 한 번 더 통풍이 왔었는데, 그때부터는 정말 조심하고 조심해 지금까지 통풍이 오지 않아 다 나았다고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지난 3번이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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