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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막 시작한 초보 블로그 지침서 10가지

올드코난 2012. 3. 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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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코난 – TV, 음악, 일상이야기, 시사, 사회 리뷰

초보 블로그, 티스토리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을 위해 기본사항 몇 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저는 컴맹수준임을 밝혀드립니다.

타자 1분당 100타를 치는 수준입니다. 그러니 전문적인 지식은 다른 IT블로그의 글들을 참고하시고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나, 티스토리에 처음 발을 들여놓으신 분들만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블로그를 막 시작한 초보 블로그 지침서 10가지.

 

2년 동안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알게 된 노하우를 가능한 꾸준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가장 기본적인 것, 그래서 무시하면 나중에 후회할 것들을 알려드립니다. 듣고 나면 에이 겨우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 정말 기본적인 것들입니다.

 

1. 가장 중요한 것은 블로그 이름을 잘 지을 것

 

저의 블로그 이름은 늙은코난입니다.

지금은 정말 후회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제 와서 이름을 교체하기에는 너무 많이 알려져서 변경도 못합니다.

저의 블로그 주제는 음악,TV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데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이름이고 특히 늙은이라는 단어는 블로그 이름으로는 정말 맞지 않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지금 막 개설하신 분 또는 초보 블로그 들은 더 늦기 전에 이름을 먼저 고민하시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이름을 지을 때 가장 먼저 생각해 봐야 할 것은 블로그 주제에 맞는 이름인가, 그리고 부르기에 편한 이름인지, 부정적인 단어가 들어가는지, 기억하기 쉬운지 등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이고 가장 가볍게 생각하는 것이고 또한 나중에 후회를 하기 쉬운 것이 이름입니다. 충분히 고민하시고 결정하세요.

평생(블로그) 갈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사항입니다.

이름을 먼저 결정하고 블로그를 개설하기를 충고합니다.

 

2. 티스토리, 다음뷰,믹스

 

우선 블로그는 티스토리 블로그가 가장 좋습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현재 한국에서 가장 좋은 블로그 서비스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 개설하지 않으신 분들 중 블로그를 제대로 하고 싶다면 티스토리 블로그를 권합니다. 유입이 네이버 블로그가 더 많다고 아시는 분들이 많은 데 착각입니다.

극 소수의 이야기이지 대다수 블로그는 검색되는 법이 거의 없습니다.

가장 경쟁이 치열한 곳이 바로 네이버 블로그입니다.

 

그리고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 후에 메타 블로그에 등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2곳만 신경 쓰시면 됩니다.

하나는 다음뷰(view), 그리고 믹시(mixsh)입니다.

그 외에도 메타블로그는 많지만 다음뷰와 믹시의 유입이 가장 많습니다.

 

다음뷰와 믹시에 가입을 해 두면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글을 발행할 때 자동적으로 다음뷰,믹시로 글이 발행할 수 있는 기능도 있기에 무척 편합니다.

 

블로그 초보자들 중 블로그 활동을 잘 하고 싶다면 티스토리 블로그, 다음뷰, 믹시 이 세가지는 꼭 해보시기를 권합니다.

다른 서비스는 블로그를 어느 정도 운영한 후 생각해 보세요.

 

[참고]

믹시 => http://mixsh.com/

▣ 다음뷰 => http://v.daum.net/

▣ 티스토리 => http://www.tistory.com/

 

3. 불펌 (무단 스크랩) 절대 금지

 

최근 무단 스크랩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포털 네이버, 다음에서 걸러내는 노력을 하고는 있습니다.

스크랩 금지를 설정했음에도 특정 프로그램을 이용 불펌 (무단 스크랩)을 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정말 쉽게 블로그를 운영하려고 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고 제가 지금까지 파악한 바로는 97% 상업블로그들이었습니다.

 

제가 상업블로그를 부정하는 사람은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최소한의 도리를 지켜야 합니다.

 

당장은 불펌 (무단 스크랩)이 편하겠지만 이런 방식으로 블로그를 계속 운영하게 되면 블로그 세계에서 몹쓸 사람 취급 받습니다.

링크를 거는 것은 괜찮습니다.

그리고 공개된 자료를 정리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불펌 (무단 스크랩)은 안됩니다. 명심하시기를 바랍니다.

 

4. 블로그 개설 후 1개월이 지난 후 이웃들에게 알릴 것

 

요즘에는 뜸하지만 제가 다음뷰에 글을 거의 매일 쓰던 2010년 후반과 2011년 초까지 정말 많은 신입블로그들이 인사를 해 왔습니다.

이들 중 지금까지 블로그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은 딱 3분입니다.

 

이런 일을 대부분의 기존 블로그 분들은 충분히 겪어 봤기에 무덤덤하거나, 가끔은 이런 초짜들을 이용하려는(추천 버튼) 몹쓸 파워 블로그들이 있습니다.

 

첫 인상이 평생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블러그 개설하고 무턱대고 인사한다고 돌아 다니지 마세요.

집들이 하기 전에 청소하고 음식을 장만하고 손님을 맞이 하는 것처럼 최소 한 달 정도는 꾸준히 글을 발행하고 어느 정도 틀이 잡혀갈 때 인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력이 오래된 블로그들은 글 하나만 읽어 봐도 이 블로그가 어떤 블로그인지를 잘 압니다. 장래가 유망하다면 적극 도울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외면하거나 이용할 겁니다.

 

5. 블로그의 글을 외면할지언정 비난은 하지 마세요.

 

제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가장 후회가 되는 것이 2010년 중반입니다.

그때는 다음뷰에 처음 글을 쓰기 시작할 때였는데, 그때는 사실 블로그를 계속할 생각이나 계획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마음껏 썼고, 비판도 편하게 했습니다.

 

결국 안티가 많이 생겼습니다.

연예인 비판의 글을 써도 안티가 생기지만 블로그(특히 파워블로그) 비판이나 비난은 정말 후유증이 엄청납니다. 숫자를 떠나서 파급력이 강한 분들이라 일반 안티와는 달리 그 결과가 확실히 드러납니다.

 

쉽게 이야기 하자면 동네 아주머니들이 모여서 수다를 떠는 곳과 유사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들 중 말빨이 센 (발언권이 큰) 아줌마를 건드렸다가는 그 무리에 낄 수 없다는 것을 아줌마들은 잘 알 겁니다.

블로그의 모임이 그렇다고 보면 됩니다.

블로그는 탁 트인 공간이면서고 가장 폐쇄적인 곳이기도 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상대하기 싫은 블로그를 비난하지 말고 외면해 버리세요.

그다지 바람직한 표현은 아니지만 제가 충분히 겪어 봤습니다.

괜히 블로그들 끼리 싸움을 걸다가는 자신도 피해를 본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6. 기자처럼 쓰지 말고 일기처럼 쓰세요

 

블로그를 언론과 동일시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블로는 개인의 공간이라고 봐야 합니다.

익명의 공간이기에 가증스러운 면도 분명 있지만 가장 솔직한 곳이기도 합니다.

 

똑 같은 기사를 언론이 아닌 블로그를 통해 접하시는 분들의 공통점은 정직한 글이나 공정한 기사를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정직하게 쓰시면 됩니다.

블로그를 자신의 생각을 알리고 의견을 듣기 위한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하시면 정말 좋은 이웃들을 만나게 될 겁니다.

 

7. 생각이 다름을 인정하세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릅니다. 완전히 같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가끔 내 생각이 옳으니 무조건 찬성해 주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건 블로그에서도 그대로 드러납니다.

 

작년 초에 저와 완전히 등을 돌린 블로그가 있는데, 이유는 자신의 글에 다음뷰 추천을 안 해 준다는 속 좁은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베스트 중독증을 갖고 있는 그리고 파워블로그의 자만심이 그리 만들었다고 봅니다.

 

자신의 글(생각)이 좋을 수도 잘못될 수도 있습니다.

이웃 블로그인데, 친한 사이인데 추천 좀 해주지라는 생각을 버리세요.

글도 제대로 안 읽고 추천 버튼을 누르는 것은 부끄러운 짓입니다.

좋으면 추천 그렇지 않다면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아니면 내 생각은 어떻게 다른지를 댓글이나 방명록을 통해 남겨 주는 사람이 가장 좋은 사람입니다.

 

추천이나 인기 글에 절대 현혹되지 마세요.

그 순간 비판의 목소리를 거부하게 되고 결국 정말 좋은 이웃들은 떠나게 됩니다.

 

8. 잘못된 글(생각)은 반드시 인정하세요.

 

참고로 제가 썼던 글들 중 정말 유치한 글이 있습니다.

부끄러운 마음에 삭제를 하고픈 마음이 컸지만, 이 형편없는 글을 남겨둔 것은 이 글을 통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는 의미가 있어서 입니다.

작년 위대한탄생 시즌1에 대한 리뷰였는데, “위대한탄생 ,왠지 속고 있다는 느낌 뭐지?라는 글이었습니다. 지금 다시 봐도 손발이 오그라드는 정말 허접한 글입니다.

지금도 지워 버리고 싶은 유치한 글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남겨둔 것은 저는 가끔 이 글을 보면서 반성을 하고 있습니다.

그 글을 통해 제 자신에 대한 여러가지 문제를 찾아냈고 아직도 잘 고치지는 못했지만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정직한 글을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충분히 생각을 해 보고 써야 합니다.

너무 급하게 글을 썼고 지나치게 흥분을 했습니다.

이런 마음으로 글을 쓰면 절대 올바른 글이 나오지 않습니다.

 

조금은 여유롭게 글을 쓰시기를 바랍니다.

 

9. 많이 읽으세요

 

글만 쓰고 남의 글을 읽지 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기사 하나 읽고 글을 쓰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저 또한 그런 사람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지금은 글을 쓰는 일보다는 읽는 시간이 훨씬 많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다음뷰에 발행한 글들을 보면 저의 짧은 생각이 부끄럽고 부족한 지식이 형편 없는 글을 쓰게 만들었습니다.

 

어떤 글을 쓸 것인지 주제를 정했다면 쓰기 전에 언론 기사나 다른 이들의 생각을 한 번쯤은 들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글부터 쓰겠다는 자세는 좋지 않습니다.

 

10. 관심 분야에 집중하세요.

 

신문 기사는 대부분 같은 내용을 짧고 유사하게 복사해서 배포하기에 그다지 좋은 정보를 얻기는 어렵습니다. 저는 주로 블로그를 통해 정보를 얻습니다. 그들 중에는 그저 그런 내용도 있지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올려주는 블로그들이 정말 많습니다.

 

IT블로그는 IT에 관한 정보와 리뷰를 쓰고, 애완견, 다이어트 등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전문 블로그들이 많습니다. 같은 주제를 올리는 블러그들 중 인기 블로그들의 공통점은 자신의 전공 분야이거나, 관심 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룬다는 점입니다.

자신의 실재 경험에서 나오는 일상이야기나 생활정보, 또는 자신의 전문분야, 관심 분야에 대해서 새롭고 좋은 소식이 있다면 잘 정리해 올리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나와는 상관없는 주제를 단지 인기 있다는 이유로 글을 올리는 블로그는 오래가지 못합니다. 자신이 정말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 그 정보를 같이 나누고 싶다는 마음으로 글을 쓴다면 블로그로서 성공할 것으로 저는 믿습니다.

제가 주로 찾아가는 블로그들이 바로 그러합니다.

 

참고로 저의 블로그는 주로 좋은 음악이나 최신 음악을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13천명이 꾸준히 방문을 해 주고 계시는데 이 중 30%는 검색이 아닌 단골로 방문해 주시는 분들입니다. 단순히 음악을 소개만 해주고 있는데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찾아 주시는 것은 음악을 좋아하고 최소 한 번 이상을 들어 보고 나서 소개를 해 주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신뢰가 쌓였기 때문입니다.

 

이상 초보 블로그들이 알아야 할 것들은 간략히 정리해 봤습니다.

시간이 되는 데로 더 좋은 내용을 올려 드리겠습니다.

 

글 작성 늙은코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감하신다면 추천 해 주시고. 마음에 안 드시면 추천하지 마세요.

댓글로 다양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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