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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슈퍼스타K의 저력을 보여준 딕펑스 (박건호 편 우승 딕펑스 - 어젯밤이야기)

올드코난 2014. 2. 1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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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014.2.15 (토) 140회 - 78대전설 3000여곡의 주옥같은 노랫말을 남긴 전설의 작사가! 故박건호! 편 [진행] MC: 신동엽, 정재영, 문희준,은지원 *

[가수 및 경연곡]

그의 출연 소식으로 인터넷은 이미 SO HOT! 불후의 명곡 첫 출연! 절제된 감성! 애절한 보이스! 듣는 이들의 심금을 울리는 발라드의 황제! 윤민수 <어느 소녀의 사랑 이야기>

록의 황제이자 로커 계의 자존심! 화려한 기타 사운드와 속이 뻥 뚫리는 최강 고음이 더해진 열정의 무대! 김종서 <무정 부르스>

넘치는 자신감! 정열의 퍼포먼스로 무대를 압도하는 그녀! 바다가 선사하는 신나는 무대로 다 함께 빙글빙글 디스코 댄스 타임♪ 바다 <빙글빙글>

지난 설 특집! 사물놀이 퍼포먼스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딕펑스! 이번엔 밴드 최초! 동춘 서커스단과 함께하는 환상의 콜라보 무대! 딕펑스 <어젯밤 이야기>

지난 4개월 간 다양한 변신을 선보이며 최강의 호흡을 보여준 V.O.S의 아쉬운 작별무대! 초심으로 돌아간 두 남자가 들려주는 환상의 화음! V.O.S <당신도 울고 있네요>

지난 주 1승을 차지한 니엘! 이번엔 최종우승에 도전?! 지난 박남정 편에서 최종우승을 차지했던 최강의 드림팀이 다시 뭉쳤다! 팬들에게 바치는 감성 가득 하모니 니엘&백퍼센트 <단발머리>

 

[방송내용]

* 이번주부터는 첫가수만 신동엽이 꼽고 다음가수는 가수가 원하는 가수를 지목하는 지목제 방식으로 변경된다.

 

1번 무대는 금방사랑에 빠진다는 금사빠 V.O.S 노래는 1987년 김종찬이 불렀던 <당신도 울고 있네요>, 이번주를 끝으로 당분간 출연을 안한다고 한다. 4개월간의 마무리를 하겠다는 마음으로 무대에 임한 브이오에스는 그동안의 퍼포먼스를 배제하고 자신들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보컬리스트로서의 하모니가 돋보이는 노래를 들려주었다. 명곡과 명품 보컬들의 만남이었다. 새 앨범 작업에 들어가는 V.O.S를 응원하며, 다음 경연순서로 V.O.S가 지목하는 가수는?

 

2번 무대는 김종서 노래는 1984년 강승모의 무정 부르스. 노래방점수가 유독 약하다는 김종서는 지난 첫 경연에서 442표로 거미 다음으로 높은 표를 기록했었다. 지난 번에 우승을 못한 아쉬움을 버리고 의상부터 한껏 멋을 내고 무대 준비까지 업그레드되어 돌아왔다. 50줄을 바로보는 나이에도 그동안 김종서가 얼마나 끊임없이 노력을 하고 있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결과는 398표로 김종서 1승. 그러게 브이오에스는 왜 김종서를 지목했는가~ 김종서가 지목한 다음 가수는?

 

 

3번 무대는 나가수 졸업자 윤민수 노래는 1981년 민해경의 어느 소녀의 사랑 이야기. 김종서가 윤민수를 지목한 것은 쉬운 상대 대신 강적과의 직접 대결하겠다는 락커 본능이었다. 최근 아빠어디가 윤후 아빠로 더 유명해진 윤민수는 바이브의 감성 보컬에서 제작자 작곡가로서 좋은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번 첫 출연에 모든 것을 걸겠다는 듯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함께했다. 나가수 이후 2년 반만의 경연에 여전히 떨고 있는 알고 보면 소심남 윤민수, 그리고 잔잔히 시작된 노래는 가수 미와 함께하면서 긴 여운을 남기며 끝을 맺었다. 훌륭한 가수의 노래에게 필요한 것은 무대였다는 것을 보여준 윤민수 결과는 419표로 윤민수 1승. 락커를 이긴 발라더 윤민수. 그리고 윤민수가 지목한 다름 가수는 윤민수가 연습생이었을 때 이미 스타였던 그녀...

 

 

4번 무대는 바다 노래는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1985년 곡 나미의 빙글빙글. 발표 당시 이 곡의 인기는 엄청났었다. 아직도 기억에 남는 추억의 노래다. 그리고 여러모로 나미와 닮은 점이 많은 바다의 빙글빙글은 방송전부터 내심 가장 많은 기대를 했던 무대였다. 역시나 시원한 댄스에 후련한 가창력까지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 버린 무대를 보여주었다. 다리까지 통증을 느끼며 최선을 다했던 무대 1980년2월 동갑내기의 결과는 윤민수 2연승. 윤민수의 다음선택은?

 

5번 무대는 니엘&백퍼센트 노래는 1980년 조용필의 1집 수록곡으로 당대 최고의 히트곡이었던 단발머리. 34년이 지나도록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이 댄스풍의 노래를 젊은 아이들 니엘&백퍼센트는 노랫말에서 느껴지는 그리움에 중점을 둔 발라드 편곡으로 불렀다. 화려한 댄스곡을 부를 것이라는 예상은 빗나갔지만 보컬그룹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준 하모니드를 들려주었다. 승패를 떠난 가창돌의 진가를 보여준 점에서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결과는 윤민수 3연승.

 

 

6번 마지막 무대는 딕펑스 노래는 1987년 히트곡으로 당시 최고의 인기 아이돌 그룹 소방차의 어젯밤 이야기. 지난 첫출연에도 마지막 무대였는데 2번 연속 마지막 무대에 나선다. 그리고 지난번에는 마당놀이였다면 이번에는 서커스 무대였다. 불후의명곡 최고의 퍼포먼스 밴드로 확실히 도장을 찍은 딕펑스. 흥겹고 화려한 더 이상 보여줄 수 없는 인상적인 무대를 보여주었다. 결과는 윤민수 4연승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방송 리뷰]

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슈퍼스타K의 저력을 보여준 딕펑스. (박건호 편 우승 윤민수 - 어느 소녀의 사랑이야기 )

 

이번주 박건호 편은 80년대 10대 20대였던 사람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주었다. 지금은 40대 이상의 나이가 된 우리 세대들이 즐겨 들었던 노래들이 박건호 씨가 만든 곡이었다는 것은 이번에 알았다.

가수들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

이제 작곡자와 작사가들에게도 더 많은 관심을 갖도로 하겠다.

 

그리고 이번주 딕펑스는 비록을 우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가장 인상적인 무대를 보여주었다. 딕펑스의 강점은 인디 밴드다운 신선함과 아이디어에 있다.

마당놀이와 서커스로 무대 위에서는 이렇게 논다는 것을 보여준 젊은 밴드 딕펑스의 패기가 무척 인상적이었다.

 

역대 슈퍼스타K 출신들중 최고의 퍼포먼스 팀을 울랄라세션이라고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제 딕펑스가 울랄라세션을 넘어서려 한다.

거기에 가요계의 수 많은 아이돌 그룹들과 비교해도 그들의 무대와는 다르면서도 개성이 강한 무대를 보여준 딕펑스는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랑을 받게 될 것이다.

다음 기회에는 울랄라세션과 대결을 해 보는 것이 어떨까.

바로 이 불후의명곡 무대에서.

 

마지막으로 이번주 불후의명곡 무대는 이렇게 정리하겠다.

최고의 노래를 들려준 윤민수, 최고의 엔터테이너의 무대를 보여준 딕펑스.

 

글 작성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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