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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194회, 브레이크 댄스로 우승한 팝핀현준 & 박애리 부부 변신은 무죄!

올드코난 2015. 4. 1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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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015.4.10. (토) 194회 불후의 명곡 - 현철! 하춘화! 박상철 등 대한민국 대표 트로트 스타의 탄생은 물론 남녀노소 사랑하는 국민 애창곡을 만든 주인공, 한국인의 흥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친숙함으로 대한민국을 트로트의 매력에 빠뜨린 트로트 작곡계의 양대 산맥, 대한민국 트로트 열풍 작곡가 박성훈&박현진 특집 1편 [진행] MC: 신동엽, 정재영, 문희준, 윤민수

[경연 순서]

1. 알리 - 99.9 (배일호) 2. 배기성 - 황진이 (박상철) 3. 민아 - 날 버린 남자 (하춘화) 4. S - 장녹수 (전미경) 5. 남상일 - 고장 난 벽시계 (나훈아) 6. 팝핀현준&박애리 - 있을 때 잘해 (오승근)



[방송내용]

1번 순서는 팔색조 매력의 불후의 명곡 일인자, 알리 노래는 <배일호-99.9> KBS 전국노래자랑 FD 출신 가수 배일호가 1994년 발표한 곡으로 신토불이와 함께 배일호를 대표하는 히트곡으로 상남자가 여자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노래로 많은 중년 남성들의 애창곡이다. 알리는 트로트 원곡을 알앤비로 편곡을 했다. 여기에 농염한 퍼포먼스로 남성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무대로 속이 꽉찬 남자를 기다리는 여자의 마음을 보여준 알리.



2번 순서는 얼마전 S와 함께 출연을 했었고 이제 ‘불후의 명곡’에 첫 단독 출연하는 데뷔 22년차 가수 배기성 노래는 <박상철-황진이> 2007년 발표곡으로 무조건과 더불어 박상철의 빅 히트곡으로 국민 애창곡에 늘 상위권을 기록하는 노래로 선거철만되면 선거캠페인 송으로도 자주 듣게 된다.

배기성은 이번 무대가 솔로로는 공식적으로 처음 서는 무대라고 한다. 의외의 사실이었는데, 그만큼 일주일동안 부담이 컸었다고. 무대 위에 오르기 전에 긴장감에 물을 마시고 또 마셨다. 가수 인생의 터닝포인트로 삼겠다는 각오로 무대에 선 배기성은 오랫동안 예능인으로만 알려진 자신의 이미지를 벗게 다는 듯 온 몸을 쥐어짜듯 온 힘을 쏟아낸 노래를 들려주었다. 국악을 접목한 편곡이 이색적이었다. 후회 없이 모든 힘을 다 쏟아 부은 배기성 경연 결과는 385표로 배기성 첫승.



3번 순서는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미모와 가창력과 어린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감정 표현까지 걸 그룹 최강 보컬의 저력을 보여주겠다! <불후의 명곡> 단독 첫 출연, 걸스데이 민아 노래는 <하춘화-날 버린 남자> 박성훈이 작곡한 노래로 1990년 하춘화가 발표해 지금도 애창되고 있는 노래다. 발표 당시 이 노래가 얼마나 인기가 있었는가 하면 총 공연 회수 8000회, 1260일 최다 공연 기록을 갖게 만들어 주었는데 이는 한국가수 최초로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되어있다. 이 노래는 이후 송해, 현철, 편승엽 등이 리메이크해 다시 인기를 얻기도 했다. 근데, 처음에 이 노래는 하춘화가 거절했다고 한다. 리듬이 너무 세다는게 그 이유라고 하는데, 결과적으로 이 노래는 하춘화의 대표곡이 된 것을 보면 노래에는 임자가 분명 있는 것이다.

민아는 보사노바와 어쿠스틱 사운드로 편곡했다. 이전 걸스데이와 함께했을때는 소녀의 발랄함을 보여주었다면 이번에는 사랑에 아파하는 여자의 마음을 담았다. 솔로로 무대에 선 민아의 결과는 배기성 2연승.



4번 순서는 불후의 명곡 최강 남성 듀오, 늘 애쓰는 S 노래는 <전미경-장녹수> 1995년 유동근 박지영 주연의 KBS 사극 드라마 장녹수 주제가로 전미경의 구성진 목소리로 장녹수의 애환을 표현해 큰 인기를 얻었던 노래다. 이 노래의 성공으로 전미경은 10년 무명가수의 한을 풀게 된다. 요즘 춤바람이 난 이지훈은 진지하게 무대에 임했다. 호소력 짙은 애절한 하모니에 한국 전통 무용이 감동을 더해 주었다. 결과는 402표로 S 승리



5번 순서는 불후의 명곡 첫 출연 국악계의 아이돌, 남상일 노래는 <나훈아-고장 난 벽시계> 2005년 나훈아 40주년 기념앨범에 수록되었던 곡으로 흥겨운 리듬에 공감가는 가사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11년 택시기사들이 뽑은 운전 중 가장 많이 가장 많이 즐겨 듣는 노래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국악과 트로트는 유사한 점이 있다는 소리꾼 남상일은 시원시원한 가창력에 자신있다는 꽹과리 연주로 원곡 특유의 경쾌함을 그대로 두면서 국악적인 면을 강조한 편곡으로 신명나는 무대를 보여주었다. 국악이 얼마나 흥겨운 노래인지 들려진 남상일의 첫 출연 결과는 413표로 남상일 첫승!



6번 순서는 최강 퍼포먼스 부부, 팝핀현준&박애리 노래는 <오승근-있을 때 잘해> 2001년 발표곡으로 오승근이 은퇴후 무려 17년만에 컴백해 부른 노래로 제2의 전성기를 가져다 준 노래다. 쉬운 노래라 많은 사람들이 따라 불렀고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노래방에서 즐겨부르는 애창곡이다.

박애리의 신명나는 판소리 한마당과 팝핀현준의 화려한 안무는 이제 하나의 아이콘과도 같다. 얼마전에는 랩을 하더니 이번에는 애리 잭슨으로 변신한 박애리의 깜찍한 댄스실력도 확인해 보라. 돈주고 봐도 절대 아깝지 않았던 무대를 보여준 부부의 경연 결과는 단2표 차이 415표로 승리를 거두며 1부를 마무리지었다.



[방송 리뷰]

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최고의 퍼포먼스 듀엣 팝핀현준 & 박애리 부부, 이번에는 브레이크 댄스? 명창 박애리의 변신은 무죄! 누가 좀 말려줘~


이번주 불후의명곡 박성훈&박현진 특집 1부 우승은 팝핀현준&박애리가 차지했다. 

이들의 무대가 늘 화려한 볼거리를 주었기에 굳이 다시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무엇보다 명창 박애리의 변신은 새로움을 넘어 존경심까지 든다.


불후의명곡에 처음 출연을 했을때는 국악스럽게 불렀고 이후 가요풍이고 얼마전에는 랩에 도전하더니 이번에는 마이클 잭슨의 대표적인 안무였던 문워크의 백스텝을 보여주었다. 

이게 쉬워 보이지만, 처음 도전하는 특히 여성들에게는 무척 어려운 동작이다. 부드럽게 뒤로 물 흐르듯이 뒷걸음 친다는게 댄스를 전공하지 않은 박애리에게는 무척 어려운 일이었을 것이다.

발톱이 빠졌다는 엄살은 사실일 것이다. 



오래전에 한 말이 있는데 한국의 락과 국악인들은 지나치게 전통에 얽매여 있고, 다양한 음악을 흡수하지 못한 점을 아쉬워했었다. 여기에 박애리 부부가 당당하게 일침을 가하고 있다. 

음악은 다양함과 자유로움에 있는 것이다. 명창 박애리의 도전은 국악인들에게 불편할 수도 있다.

하지만, 박애리의 활약은 한국의 국악을 더 친숙하고 가깝게 만들고 있다는 점을 부정해서는 안될 것이다.

다음주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지만, 1부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415표는 매우 적었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430표 이상은 나왔어야할 만큼 가치가 있는 공연이었다.

박애리 명창을 응원하며 이만 줄인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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