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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쿠스틱 팝 밴드 빨간의자 첫번째 리메이크 앨범 故김광석의 ‘잊혀지는 것’은 지난 2014년 ‘김광석추모사업회’에서 주최하는 ‘김광석따라부르기’ 대회에서 새로운 편곡으로 심사위원들에게 큰 주목을 받으며 ‘김광석상(대상)’을 수상한 곡이다. 이후 ‘빨간의자’는 동물원, 박학기, 자전거탄풍경, 한동준, 유리상자 등 여러 선배가수들과 함께 ‘김광석 다시부르기 2014’ 전국투어 콘서트 7개 지역의 오프닝 무대에 올랐다.
‘잊혀지는 것’은 그룹 ‘동물원’의 전 멤버인 싱어송라이터 김창기가 만든곡으고 싱어송라이터 빨간의자 수경은 어쿠스틱 사운드에 중점을 두고 담담하게 말하는 듯 한 원곡의 느낌을 그대로 편곡해 부른다.
[제목] 빨간의자 - 잊혀지는 것 (원곡 김광석) [가수/밴드] 빨간의자 (Redchair) 멤버: 정수경 [장르] K-Pop, 인디, 포크 [제작] 작사/작곡 김창기; 편곡 수경 [앨범] [싱글] 잊혀지는 것 (2015.4.15. 팝인코리아)
[Music Video/A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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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지는 것
- [가사]
- 사랑이라 말하며 모든 것을 이해하는 듯
뜻 모를 아름다운 이야기로 속삭이던 우리
황금빛 물결 속에 부드러운 미풍을 타고서
손에 잡힐 것만 같던 내일을 향해 항핼 했었지
눈부신 햇살아래 이름 모를 풀잎들처럼
서로의 투명하던 눈길 속에 만족하던 우리
시간은 흘러가고 꿈은 소리없이 깨어져
서로의 어리석음으로 인해 멀어져 갔지
우~ 그리움으로 잊혀지지 않던 모습
우~ 이제는 기억속에 사라져
사랑의 아픔도 시간 속에 잊혀져
긴 침묵으로 잠들어가지
사랑이라 말하면 더욱 깊은 상처를 남기고
길 잃은 아이처럼 울먹이며 돌아서던 우리
차가운 눈길 속에 홀로 서는 것을 배우며
마지막 안녕이란 말도 없이 떠나갔었지
우~ 그리움으로 잊혀지지 않던 모습
우~ 이제는 기억속에 사라져
사랑의 아픔도 시간 속에 잊혀져
긴 침묵으로 잠들어가지
숨가쁜 생활 속에 태엽이 감긴 장난감처럼
무감한 발걸음을 걸어왔었던 우리
시간이 흐르고 어느새 무뎌졌지만
아직 내 가슴 속에 니가 남아있다며
꿈으로 번진 너를 향한 그리움마저
이제는 전할 수 없는 소식이 되었고
긴 침묵으로 잠들어가지
우~ 그리움으로 잊혀지지 않던 모습
우~ 이제는 기억속에 사라져
사랑의 아픔도 시간 속에 잊혀져
긴 침묵으로 잠들어가지
긴 침묵으로 잠들어가지
침묵으로 잠들어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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