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015.9.26. (토) 218회 불후의 명곡 - 365일 한가위만 같아라! 더욱 풍성하고 행복한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위해 <불후의 명곡>이 준비한 스페셜 콜라보 무대! 끼 많고 재능 많은 KBS 대표 아나운서와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들의 만났다! 함께해서 더욱 행복한 오늘 <한가위 특집> [진행] MC: 신동엽, 정재영, 문희준, 윤민수
[경연 순서]
1.한석준&정준영밴드 <솔리드-천생연분>, 2. 정다은&틴탑 <김혜연-서울 대전 대구 부산>, 3. 도경완&영지 <어우러기-밤에 피는 장미>, 4. 이정민&황치열 <강애리자-분홍립스틱>, 5. 최승돈&홍경민 <최백호-영일만 친구>, 6. 조우종&이현우 <윤수일-아파트>
[방송내용 요약]
1번 순서는 아나운서계와 가요계의 대표 훈남 커플, 환상의 브로맨스 케미를 보여주겠다! 아나운서 한석준 & 정준영밴드 <솔리드-천생연분> 1996년 솔리드 3집 수록곡이며 지금도 사랑 받는 솔리드 대표 히트곡이다. 김조한의 소올의 알앤비 보컬에 이준의 허스키한 랩이 멋진 하모니를 이뤘던 곡으로 이 앨범의 성공으로 솔리드는 당시 하루 15군데 행사를 뛸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었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훤칠한 키에 훈훈한 외모로 많은 여성들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훈남 아나운서인데, 이번에는 랩과 노래 재기발랄한 댄스를 보여주었다. 끼룰 주체 못한 한석준은 첫 승을 할수 있을지.
2번 순서는 한가위를 뜨겁게 달굴 비주얼 막내 3인방! 아나운서 대표 댄서 정다은와 칼군무 대세돌 틴탑이 만났다. 정다은&틴탑 <김혜연-서울 대전 대구 부산> 1994년 발표된 김혜연 최고의 히트곡이며 인기가수로 만들어 준 노래. 트로트와 댄스를 결합한 당시로서는 신선한 시도였던 노래로 트로트의 새바람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앨범은 약 100만장이 팔린 것으로 추산된다.
단아한 외모로 사랑받는 정다은 아나운서는 밸리댄서로 세계대회 1위를 차지한 댄서였다. 다은의 밸리댄서에 누나들이 사랑하는 틴탑의 화려한 댄스가 어울렸던 무대. 경연 결과는 320표로 한석준 & 정준영밴드 첫 승을 거두었다.
3번 순서는 사랑으로 뭉친 처제와 형부 커플! 아나운서계의 대표 사랑꾼 장윤정의 남자, 도경완 그리고 장윤정의 절친, 영지가 만났다 도경완&영지 <어우러기-밤에 피는 장미> 1985년 3인조 혼성그룹 어우러기가 MBC 제6회 강변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했던 곡으로 당시 젊은 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던 노래다. 중독성 있는 경쾌하고 발랄한 리듬으로 남녀의 듀엣곡으로도 종종 불린다.
장윤정의 남편으로 아내의 보컬트레이닝을 받은 도경완의 깜놀 가창력과 치마까지 입고 여승스럽게 등장한 영지의 하모니가 돋보였던 고품격 발라드 무대였다. 개인적으로 영지의 여성스런 면에 충격(^^)을 받았다. 경연 결과는 346표로 도경완과 영지 팀의 승리.
4번 순서는 다정한 선남선녀 연상연하 커플, 뉴스부터 토크쇼까지 섭렵한 만능 아나테이너 이정민과 발라드부터 댄스까지 장르불문 소화 가능한 슈퍼루키 황치열의 만남! 이정민&황치열 <강애리자-분홍립스틱> 1988년 가족그룹 ‘작은별 가족’의 여성멤버 강애리자의 솔로 데뷔곡이다. 이후 2002년 영화 광복절 특사에서 송윤아가 영화에서 이 노래를 부르며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잘생긴 황치열과 미녀 아나운서 이정민의 선남선녀들의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였다. 잔잔한 발라드와 가을을 느끼게 만드는 황치열의 멋드러진 목소리가 여심을 녹이고 말았다. 황치열은 올 겨울도 녹여버릴 진정한 훈남이었다. 경연 결과는 2표차이로 영지 팀이 2연승!
5번 순서는 아나운서국 대표 가수와 불후 터줏대감의 만남 KBS 대표 스포츠 캐스터, 최승돈과 불후의 명곡 공식 터줏대감, 홍경민이 만났다. 최승돈&홍경민 <최백호-영일만 친구> 1979년 발표곡으로 다음해인 1980년에 대학가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당대 청춘가였다. 1995년에는 영일만에 노래비가 세워졌다.
다른 분야에서 선배대접을 받고 있는 이들의 무대는 80년대를 상징하는 영화 영웅본색을 콘셉으로 잡았다. 아나운서국 비공식 가수다운 최승돈의 숨겨진 노래 실력과 콜라보 전문 가수 홍경민의 무대. 경연 결과는 379표로 최승돈 팀 승리.
6번 마지막 순서는 감미로운 목소리의 라디오스타 절친 듀오! 여심을 설레게 하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KBS 라디오를 책임지고 있는 두 남자 조우종&이현우 <윤수일-아파트> 1982년 윤수일 2집으로 발표된 이래 지금까지도 전국민이 부르는 국민 애창곡으로 당시 한국의 주거 문화가 아파트로 확실히 바귀어 도시 인구의 절반이상이 아파트 거주자라는 현실을 반영한 시티 뮤직이다. 80년대 대학가는 물론 지금도 응원가로도 널리 애창되고 있다.
조우종과 이현우는 라디오 절친으로 컨셉을 남자들의 우정으로 잡은 듯하다. 서로를 위하는 듯 하지만 문제는 조우종의 주체할수 없는 춤에 대한 욕망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연출했다.^^ 경연 결과는 4표차이 383표로 조우종 팀이 승리를 거두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방송 리뷰]
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18회 추석 한가위 특집 아나운서 편 우승 홍경민과 조우정 아나운서 우승
이번주 추석특집으로 마련한 아나운서 편은 음악적으로는 떨어졌을지 모르지만, 추석이라고 하는 편한 무대와 친숙함이라고 하는 점에서는 꽤 영리한 특집이었다.
KBS를 상징하는 아나운서들에 호감을 보였던 사람들과 같이 노래를 부른 가수들을 좋아하는 팬들에게 나름 볼거리를 주었던 에피소드였다.
특히 우승을 한 조우종은 대기실에서의 방송 분량과 우승 트로피 모두를 획득했다.
전현무가 KBS로 돌아와 마음을 졸이고 있던 조우종이 자신감을 되찾았기를 응원해 본다.^^
마지막으로 6명의 아나운서 모두 수고했고, 지금처럼 앞으로도 계속해서 시청자들을 위한 방송을 해달라는 뻔한 멘트로 마무리한다.
[다음주 예고]
다음주 219회는 조수미 편이다. 알리, 임태경, 박기영, 김종서, 송소희, 손준호, 등이 출연한다. 전설도 최고지만, 출연가수들도 최고다. 추석 연휴 잘 보내고 다음주 꼭 본방사수하자.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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