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첫 번째 가왕이며 4연속 가왕이 된 20대 복면가왕 캣츠걸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40회 2016.1.3. 방송 정리]

무대를 압도하는 불꽃 카리스마로 3연속 왕좌에 오른 ‘여전사 캣츠걸’! 4연속 가왕에 도전한다. 그리고 그녀에게 도전하는 4명의 복면가수들! (네티즌들은 캣츠걸의 승리를 예상했다.)

[2라운드 솔로곡 대결 경연 과정]

1. 첫 번째 대결! 1라운드에서 조혜련을 누르고 올라온 넝쿨째 굴러온 그녀의 노래 선물 '굴러온 복덩어리’ vs 김남주를 누르고 올라온 태평양보다 깊은 음색이라 전해라 ‘내가 용왕이라고 전해라’

복덩어리 먼저 무대에 올랐다. 노래는 백지영의 사랑안해. 첫소절이 딱 지났을 때 눈치챘다. 1라운드에서는 미처몰랐던 복덩어리 정체를 이제야 알겠다. 임OO이다. 진작에 알았어야 했는데.. 이어서 용왕이 무대에 올랐다. 노래는 김건모의 서울의 달. 최근 몇 년동안 이노래를 많이 듣게 되는데 용왕도 꽤 좋은 실력을 보여주었다. 막상막하였던 이들의 경연 결과는 단 3표 차이 51대 48로 복덩어리가 승리를 거두었다. 그리고 용왕의 정체는 몬스타엑스의 기현이었다. 에릭남이 유일하게 맞췄다.

2. 두 번째 대결! 가왕후보 이필모를 누른 막강한 사나이, 마음속에 흰 눈처럼 내려앉을 포근한 목소리 ‘미소년 스노우맨’ vs 임백천을 넘어선 하늘을 가르는 힘찬 그의 음성 ‘천하무적 방패연’

스노우맨부터 시작한다. 노래는 바이브의 미워도 다시 한 번. 1라운드에서 들려주었던 꿀성대에 알앤비의 느낌과 소울이 있는 목소리가 더욱 부각되는 선곡이었다. 이 정도면 결승까지 갈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이어서 방패연이 무대에 올랐다. 노래는 포맨의 못해. 발성이 조금 특이한 가수인데, 탁성이면서도 힘도 있다. 근데 정체는 아직 모르겠고 단지 가왕급 실력이라는 것은 인정이다. 경연 결과는 70대 29라는 큰 차이로 방패연이 승리를 거두었다. 그리고 스노우맨의 정체는 개그맨 김태원이었다.

[3라운드/ 가왕후보 결정전 경연 과정]

굴러온 복덩어리 vs 천하무적 방패연

복덩어리부터 시작한다. 노래는 부활의 론리나잇!! 여자가 이 노래를 부르는 경우가 참 드믄데, 이 노래는 박완규에 딱 맞는 지극히 남성적인 락곡이다. 자신감과 실력이 받쳐주는 복덩어리의 시원하고 리듬을 타고 노는 보컬이 역시 최고였다. 이어서 방패연이 부른 노래는 임재범의 사랑. 2011년 SBS 드라마 시티헌터 OST로 드라마는 흥행에 실패했지만 노래는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노래다. 방패연은 지난 2번의 라운드에서 70표 이상의 표를 얻었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방패연은 다시 보여주었다.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에 푹 빠질 것 같은 노래였다. 경연 결과는 77대 22로 방패연이 승리를 거두었다. 3라운드 연속 70표 이상을 거두는 막강한 방패연!!! 그리고 복덩어리의 정체는 역시 임정희였다.

[결승/20대 복면가왕 전 경연 과정]

여전사 캣츠걸 vs 천하무적 방패연

캣츠걸이 부른 노래는 이승환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오늘은 잔잔한 노래를 들고 나왔다. 이전까지 강렬하고 흥겨운 노래를 들려주어서 그런 노래를 기대했던 사람들에게 캣츠걸에게도 이런 애절한 노래도 훌륭하게 소화해 낸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당연히 이런 실력을 가진 가수이기에 3연속 가왕이었다는 것을 증명해준 최고의 무대를 보여준 캣츠걸. 결과는 62대 37로 캣츠걸이 승리를 거두며 4연속 가왕에 등극했다. 그리고 방패연이 정체는 노을의 전우성이었다. 정말 몰랐다.!!

[방송 리뷰/종합]

이번주 20대 가왕전은 2016년 첫 가왕이 탄상하는 의미도 있었고, 캣츠걸이 김연우와 거미에 이어 3번째로 4연속 가왕이 된 기록적인 날이었다. 이제 캣츠걸의 선택에 의해 5연속 가왕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굳이 선택이라는 단어를 쓴 것은 이전에 김연우와 거미는 마지막에 양보하는 모양새로 조용한 선곡으로 가면을 벗었기 때문이다. (나만의 추측이다.) 캣츠걸은 5연속 가왕에 꼭 도전해 보기를 바란다.

그리고, 2라운드까지 오른 몬스타엑스의 기현, 개그맨 김태원, 3라운드까지 올랐던 임정희와 결승까지 갔던 전우성 모두 최고였다. 새해 첫 방송을 매우 의미있게 시작해 주었다. 박수를 보내며, 일단 여기서 줄인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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