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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김종인 영입 경제민주화 추진과 이념을 초월하겠다는 뜻 (문재인 깜짝인사 성공적이다.)

올드코난 2016. 1. 1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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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의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었고 박근헤 당시 후보의 경제 멘토 역할을 했던 김종인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조기선대위원자응로 영입되었다는 소식은 의외였다. 문재인의 인재영입이 진보 보수를 가리지 않고 있다. 내 생각을 정리해 본다.

문재인 당대표 '경제민주화 전도사'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조기선대위원장 영입. 더민주당이 호남과 진보를 초월하고 있고, 문재인이 ‘경제민주화’를 원칙으로 세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1.김종인 소개 (대략 프로필)

김종인(金鍾仁, 1940년 7월 11일생)의원은 해방후 대한민국 정부수립 후 초대 대법원장을 지낸 김병로의 손자로 잘 알려진 사람이다.

김종인은 독일 뮌스터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를 받은 비(非) 미국 출신 경제학자다. 한국의 관료들 중 유학파들은 주로 미국에서 교육을 받았다는 점에서 김종인 의원같은 경우는 조금 드문 경우다.

김종인은 서강대 경제학 교수로 시작해 전두환 정부 시절 정치에 입문 11대와 12대 국회의원을 역임하다 13대에서 낙선했고 노태우 정부 시절 보건사회부 장관, 경제수석 비서관 등을 역임해, 이후 14대 국회에서 당선해 국회로 돌아간다.

하지만, 당시 김영삼 정부였던 1993년 안영모 당시 동화은행장에게 2억1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국회의원직을 상실했다. 여기에는 김영삼 당시 대통령과의 악연 때문에 표적수가 되었다는 주장이 있다. 이후 노무현 정부때인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천년민주당 소속 비례대표 2번으로로 당선되어 국회의원을 지내다 이후 한나라당(새누리당) 편에서 일하다 2012년 박근혜 캠프에서 경제 자문을 하게된다.

하지만, 쓴소리를 자주하는 김종인 의원같은 사람을 박근혜 대통령이 좋아할 리가 없다. 특히 경제민주화를 주장하는 김종인은 박통과는 같이 갈 수 없는 사이였다.



2.내 생각

4년전 김종인 의원이 박근혜 캠프에 들어갔을때는 반대했다. 절대 같이 갈 수 없다고 생각했었다. 내 예상대로 얼마 안가 이 둘은 결별했다. 이제 시간이 지나 문재인과 손을 잡았고, 지금은 만날 사람들이 만났다는게 내 생각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경제민주화라는 중요한 명제를 앞두고 과거 개발독재로 회귀하고 있다. 이는 이전 이명박 정부부터 시작되었는데, 시대에 역행한 이명박근혜 8년은 재벌기업들은 현금을 쌓아두고 있지만, 서민경제는 최악이고, 젊은이들은 꿈을 잃어가고 있다.

MB는 대운하에 집착했고, 그네는 애비 박정희 우상화 외에는 뭘 해야 할지 모르고 있다. 박근혜의 남은 2년은 뭔가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버텨내야할 시간들이다. 이후 다음 정부에 기대를 걸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다.



현재로서 다음 대선후보는 김무성, 반기문, 문재인, 안철수 4파전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들 중 경제 민주화에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후보가 문재인이라는 것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김종인 의원이 영입은 좋은 인사였다고 나는 생각해 본다. 경제 분야에서 문재인은 다른 후보들에게 밀리지 않았고, 인재영입에 진보 보수를 가리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는 점에서도 좋은 평가를 주고 싶다.

그리고, 지금까지 대체적으로 정치 신인들을 인재영입했다면, 김종인이라는 원로 급도 영입함으로써, 세대 간의 균형 또한 맞추는 노력을 보여주었다.


마지막으로, 문재인 대표에게 당부를 하자면, 선거가 다가올 수록 단일화에 대한 압박과 호남 출신들의 훼방이 심해질 것이다. 절대 멈추지 말고, 뚝심있게 밀고 나가기를 진심으로 응원해 본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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