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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륵 정동영 버리는게 답이다.

올드코난 2016. 1. 3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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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이 더민주당 복당 조건으로 전주덕진 전략공천을 요구했다고 한다. (정정) 정치인이 공천을 원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정동영은 지금 그럴 요구를 할 처지가 못된다. 한마디 한다.

계륵(鷄肋) 정동영 버리는게 답이다.


이번에 다시 출마를 하겠다고 하는 전주덕진 지역구는 15대와 16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당선이 된 정동영에게는 고향같은 곳이다. 현재 김성주 의원이 이곳에 자리를 잡았는데, 이들은 서울대 국사학과 선후배사이로 알려졌다. 후배자리를 다시 내놓으라는 정동영은 그리 좋은 선배가 아니었다.



다들알겠지만, 정동영은 작년 4.29 재보궐선거에 야권의 만류에도 관악을 지역구에 출마를 했다. 결과는 27년동안 야당의원을 배출한 관악구를 새누리당에 내주었다. 오신환이라는 정치신인에게 한때 대선후보가 패한 것이다. 이 충격은 작지 않았다.


그리고, 정동영이 선거에서 야권에 피해를 준 것은 이뿐이 아니다.

지금까지 정동영의 출마 과정을 정리해 본다.


15대와 16대 국회에서는 전주덕진에서 연이어 당선이 된다. 

이후 2007년 대선당시는 노인비하 등 말실수가 대선은 물론 이후 총선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물론 본인도 대선에서 패했다. 문제는 대선패배 충격에도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다음해 제 18대 선거에 서울 동작구 을에 출마를 했다. 낙선했다. 

이후 재보궐선에 전주시덕진구에 출마에 당선되어 18대 국회에서 활동을 한다. 

이때까지 총 3번은 전주덕진에서 당선이 된 셈이다. 

이후 19대 총선에서는 서울강남구을에 출마했다 낙선했고, 이후 재보궐 선거에서 관악구을에 출마해 낙선을 했다.


정리해보면 정동영은 전주덕진에서만 3번 당선이 되었다 다른 선거에서는 모두 패했다. 정동영이 전주덕진에 다시 출마를 하려는 것도 이 곳 외에는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만일, 정동영이 그동안 더민주당안에서 한 지역에서 출마를 계속해서 낙선을 했다면 한번쯤은 도와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수차례 지역구를 옮기면서 탈당까지 한 철새같은 짓을 저질렀다. 정동영은 단 한번도 양보를 한 적도 없고, 오로지 자신의 의원직을 유지하겠다는 생각 외에는 없었다. 국회의원으로서도 크게 부각된 업적을 남긴 것도 아니다.


이런 정동영을 더민주당이 받아 들여야 할 이유도 없거니와, 특히 모셔올 이유는 더더욱 없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소견으로 정동영은 복당이 아니라 제명이 당연하다고 본다.


쓸모 없지만 막상 버리기는 아까운 존재를 계륵(鷄肋)이라고 한다. 

지금의 정동영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더민주당은 과감하게 정동영을 버려라. 

그리고 정치 신인에게 기회를 주라. 그게 최선이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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