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여일전 미국 대통령 선거는 트럼프가 승리를 거두었다. 그리고 우려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강경파들이 득세를 하고 있고, 이는 대한민국에 매우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에 하기로 하고 짤막하게 클린턴 부부 이야기를 해본다.
빌 클린턴과 힐러리 클린턴 부부가 이혼을 할지 모른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유는 대선 기간중 힐러리가 남편 빌의 조언을 무시했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빌 클린턴이 힐러리에 경제문제를 핵심 정책으로 다뤄야 한다고 권했지만 신경쓰지 않았고, 노동자 계층의 영향력을 무시하는 등 힐러리는 빌의 충고를 제대로 듣지 않았다는데 그 원인이 있었다는 것이다.
빌 클린턴이 누군가. 전직 대통령이고 오랫동안 직접 선거운동을 했던 사람이 아닌가. 더구나 믿을 수 있는 남편인데, 그의 말을 거들떠 보지 않았다니
이는 힐러리 클린턴의 오만이 크기 때문으로 본다.
자신을 너무 잘난 사람으로 여기고 있던 것이다.
이런 점을 보면 힐러리는 대통령감이 확실히 아니었다. 그렇다고 트럼프 보다 못난 사람은 아니지만 좋은 리더는 아니었다. 다른 것은 몰라도 힐러리는 미국인을 몰랐고, 누구의 말을 들어야 할지도 모르는 사람이었다. 이런 힐러리를 미국인들은 트럼프보다 더 나은 사람으로 여길 수가 없었던 것이다.
이를 읽은 민심은 힐러리를 거부했고 트럼프는 운이 좋았을뿐이다.
그게 이번 미국 대선 결과였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미국 대통령 오바마의 최대 실수는 바로 힐러리였다 생각한다.
만일 오바마가 버니 샌더스를 지지했다면 어땠을까. 많은 전문가들이 버니 대 트럼프였었다면 버니 샌더스 승리를 예상한다. 서민들과 중산층을 잘 아는 버니 샌더스가 본선에 나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크다.
오바마는 힐러리의 승리를 너무 낙관했던 것 같다.
물론 이는 대다수 모든 사람들과 언론들도 그렇게 예측을 했었으니 오바마의 잘못만은 아니다. 단지, 오바마가 조금 더 넓게 봤더라면, 미국인들이 진정 원했던 사람은 버니 샌더스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끝으로 도널드 트럼프는 오바마 대통령의 8년 임기동안의 업적을 철저히 망칠 것이다. 그는 기업가를 가장한 한낱 장사치에 불과하다. 이런 자가 어떻게 미국이라는 강대국을 제대로 통치할 수 있겠는가. 미국의 몰락까지는 아니더라도 미국이 흔들림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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