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마지막 일요일 & 그리고 성탄절 크리스마스 느낌 물씬 풍기는 <복면가왕> 지난주 3연속 가왕에 등극한 뜨거운 심장 양철로봇 4연석 가왕에 도전한다. 그리고 양철로봇에 맞서는 새로운 가수 8명의 1라운드 듀엣곡 대결!
[1라운드 듀엣곡 대결 결과]
1. 첫 번째 대결! 거리위로 내려앉은 포근한 나눔의 목소리! '김군 최군 우리 모두 구세군‘ VS 펑펑 쏟아지는 함박눈처럼 깨끗한 음색! '하얀시 눈이군 쌓이면 우리마을‘
남녀대결 노래는 최성수의 풀잎사랑. 첫등장부터 나이가 있어 보였는데 선곡부터가 조금 올드했다. 물론 좋은 노래다. 구세군은 목소리는 묵직한데 가수는 아닌 것같고 우리마을은 상큼하게 부르기는 했지만 아이돌 같은 느낌을 받았다. 경연 결과는 우리마을 승리. 구세군의 정체는 허경환이었다.
2. 두 번째 대결! 인류를 구원할 달콤한 꿀 성대! '지방방위대 디저트맨‘ VS 크리스마스에는 그의 노래로 축복과 사랑이! '기쁘다 트리 오셨네‘남남대결 노래는 이문세의 옛사랑, 연말에 참 잘 어울리는 노래가 아닐까 생각한다. 중저음들과 조금은 여리게 한 해가 저물어가고 그녀를 그리워하는 남자의 마음이 그대로 느껴졌다. 경연결과는 61대 38로 디저트맨 승리. 트리 정체는 변우민이었다.
3. 세 번째 대결! 만년설을 녹이는 뜨거운 그녀의 보이스! '주전자부인 펄펄 끓었네 ‘ VS 행운을 꽉꽉 채워주는 노래 종합선물 세트! '뿌린 대로 거두리라 양말소년‘
남녀대결 노래는 김광석의 먼지가 되어. 이 노래를 남녀 듀엣으로 부르는 것은 개인적으로 처음이다. 드문일인데, 색다르면서도 매력이 있었다. 그래서 선택을 하기 더 어려웠다. 결과는 57대 42로 주전자부인 승리. 양말소년 정체는 이브 김세현이었다.
4. 네 번째 대결! 전 세계로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천상의 목소리! '신비주의 아기천사‘ VS 깨끗하고 맑고 자신 있는 목소리 ! '종소리 울려종 울려종
남녀대결 노래는 쿨의 올포유. 아기천사는 여성처럼 보였지만 남자가 맞았다. 그리고 체형처럼 여성스런 면이 있었다. 귀엽고 고은음색과 꿀 보이스의 대결 결과는 70대 219로 아기천사 승리. 종소리의 정체는 여자 메시 축구선수 지소연이었다.
[1라운드결과]
1라운드 탈락자: 김군 최군 우리 모두 구세군 (허경환), 기쁘다 트리 오셨네 (변우민), 뿌린 대로 거두리라 양말소년(이브 김세현),종소리 울려종 울려종 (지소연)
2라운드 진출자: 하얀시 눈이군 쌓이면 우리마을, 지방방위대 디저트맨, 주전자부인 펄펄 끓었네, 신비주의 아기천사
[방송리뷰/종합]
올해의 마지막 대결인 46대 가왕전 1라운드 첫 탈락자 허경환은 결국은 나올줄 알았다. 당지 기대보다 덜 재미있던 것은 흠^^, 그리고 변우민의 출연은 참 반가웠다. 8090 최고의 하이틴 스타에서 중년배우로 그리고 한 가정의 아빠가 되어 육아에 전념하는 변우민의 모습이 무척 행복해 보였다. 3번째 팀으로 최근 재결성했다는 소식을 들었던 밴드 이브의 김세현의 출연 또한 반가웠다. 하지만 오늘 가장 시선이 갔던 출연자는 축구선수 지소연이었다. 필드 위에서몬 봤던 지소연이 목소리게 이렇게 앳되고 귀여운 줄도 몰랐고, 순수한 매력과 털털함이 재미있었다. 전혀 몰랐던 의외의 인물 지소연 덕분에 이번주 복면가왕이 잘 마루리가 되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