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복면가왕

꽈당 민정 서민정 10년만에 돌아오다. [복면가왕 감자튀김 정체 서민정]

올드코난 2017. 6. 25. 18:47
반응형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117회 2017.6.25 59대 복면가왕 1라운드 듀엣대결 마지막 네 번째 대결 대결팀으로 나온 서민정 (케첩 두 개 주세요 감자튀김)은 맛있으면 0칼로리 MC 햄버거와 조용필의 단발머리를 불렀다. 노래를 너무 잘하는 ‘0칼로리 MC 햄버거’와 노래를 너무 못하는 서민정 (케첩 두 개 주세요 감자튀김)의 대결은 뻔하지만 무척 재미있었다. 실력차이가 너무 났던 이들의 대결 결과는 83대 16이었다. 개인적으로 몰표까지 생각했는데, 아마 16표 중 상당수는 동정표가 아니었을까. 정말 착한 판정단들... ^^


그리고 가면을 벗은 케첩 두 개 주세요 감자튀김 정체는 배우 서민정이었다. 누가 알았겠는가. 무려 10년 동안 잊고 있었던 서민정이 복면가왕에 출연한 것이다. 서민정이 출연을 하게 된 것은 바로 작년 11월 출연했던 최민용 때문이었다. 이 두 사람을 스타로 만들어준 MBC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이선생과 서선생의 역할을 아직도 잊지 못하던 사람들이 최민용이 나왔으니 서민정이 나오기를 기대했던 것이다. (사실 나도 작년에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7개월이 지나면서 잊고 말았다.)


과거 하이킥으로 전국민이 좋아했던 꽈당 민정 서민정은 이제는 아내와 엄마가 되어 돌아왔다. 그리고 그녀의 얼굴에는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지만 선한 눈빛과 배려심이 느껴지는 목소리와 말투, 그리고 착한 심성은 그대로 였다. 보는 것만으로 행복감을 주는 서민정은 해피바이러스가 아닐는지.


끝으로 과거처럼 20대 연기는 당연히 안되겠지만 그녀의 나이에 맞는 배역은 꼭 있을 것이다. 서민정에게서 10년전의 20대 연기를 강요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냥 지금 모습 그대로 서민정이라는 배우를 다시 TV에서 보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그리고 제발 이제 그만 넘어지기를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