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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민 사퇴, 야권 단일화 성공! 노회찬 반드시 당선되라!

올드코난 2014. 7. 2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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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서울 동작을 보궐선거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후보 전격 사퇴, 정의당 노회찬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했다. 어제 노회찬 후보가 오늘 24일까지 단일화가 안되면 사퇴를 하겠다고 최후 통첩을 했었는데, 기동민 후보가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그리고 기동민 후보는 사퇴 기자 회견에서 지도부와 상의한 적이 없다고 했다. 본인이 직접 결정한 것이다.

 

기동민 후보의 기자회견 발언을 요약해 보면

"오늘이 세월호 참사 100일째로 먼저 간 학생들에게 부끄럽고 싶지 않다, 노회찬 후보가 반드시 승리해 새누리당을 심파하기를 바란다. 저의 이런 결정이 야당에 실망한 국민들의 마음을 돌리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 다른 지역 후보들도 선전해 승리하기를 바란다. 지지해 주셨던 당원 여러분,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고 밝혔다.

 

7·30 서울 동작을 보궐선거 기동민 사퇴 노회찬 야권 단일화 성공, 새누리당 나경원과의 1대1 대결. 여론조사는 박빙.

 

오늘 기동민 후보가 사퇴를 선언하면서 동작을 선거는 3파전에서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 대 야권 단일 후보 정의당 노회찬 후보 2파전으로 압축되었다. 여론 조사 결과는 박빙이라고 한다.

 

파이낸셜뉴스에 보도에 의하면 지난 19일부터 이틀 간 CBS와 포커스컴퍼니가 서울 동작을 유권자 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나경원 노회찬 양자대결에서는 나경원 42.7%, 노회찬 41.9%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유선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 95%, 오차범위 ±4.36%)

 

우선 기동민 후보의 용단에 박수를 보내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원래 기동민 후보는 광주 광산을에 공천을 신청했었다.

하지만, 권은희 후보로 결정이 되었고 전략 공천이라는 명분으로 서울 동작을에 공천되었었다. 여기에는 서울시장 재선에 성공한 박원순 시장에 대한 배려도 있기는 하다.

 

그런데, 정의당의 노회찬 후보가 출마를 선언하면서 꼬이기 시작했다.

기동민 후보로서는 산넘어 산이었다.

게다가 만일, 이상태로 선거가 진행이 되면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매우 높고 그리되면 이후 책임을 면하기가 어려울 수 밖에 없다.

기동민과 노회찬은 반드시 단일화를 해야 할 상황이었고 대중적인 인기에서 밀린 기동민 후보는 사퇴를 결정할 수 밖에 없는 처지에 몰렸던 것이다.

그래서, 결국 오늘 사퇴를 선언했다.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다.

가장 아쉬운 것은 기동민 후보는 원래 생각데로 광주로 갔어야 했다.

권은희 후보는 좀더 시간을 준 후 출마를 하는 것도 좋았을 것이다.

이미 지난 일이기에 더 따지고 싶지는 않다.

 

이제 야권 단일화 후보로 결정된 노회찬 후보는 최선을 다해서 이번 선거에 꼭 승리하기를 바란다. 이명박의 여인 나경원이 다시 정치 일선에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최근 이명박 정부 시절의 문제가 계속 드러나는 상황에서 이명박 지지지들이 힘을 얻는 것은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기 어렵게 만들 것이다.

이점에 대해서는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같은 생각이다.

노회찬의 승리는 국회의원 1석을 차지하는 것 이상의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이다.

노회찬 후보 꼭 당선 되기를 바라며 이만 줄인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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