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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공짜주식 조양호 회장 조세포탈 무마, 진경준 검사장 꼬리를 무는 의혹들

올드코난 2016. 7. 1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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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넥슨의 비상장 주식을 팔아 126억 원의 차익을 얻은 진경준 검사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근데 진경준 검사장이 조사를 받고 있는 것은 넥센때문만이 아니다. 대한항공 한진그룹의 조양호 회장 관련 사건을 무마하는 대가까지 받았다는 정황이 나온 것이다.

 

우선 넥슨사건에서 진경준 검사장은 3차례에 걸쳐 거짓말을 했는데, 처음에는 자신의 돈으로 넥슨 주식을 샀다고 주장했다가 부인 돈으로 매입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다 다시 넥슨이 사줬다고 진술했다. 수조원의 재산을 가진 김정주 넥슨 회장에게 120억은 작은 돈이겠지만, 검찰에게 사실상 뇌물을 준 것이기에 반드시 사법처리를  받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넥슨 사건 보다 더 중요한 의혹이 생겼다. 진경준 검사장은 2010년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2부장으로 있었을 당시 이때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조세포탈 혐의를 내사를 하다가 중단을 하고 그 대가로 처남이 운영하는 회사로 대한항공의 일감을 몰아받아 수익을 올렸다는 의혹이 나온 것이다. 법조계에선 기업 측에서 먼저 이런 제안을 하긴 어렵고 진경준 검사장이 이런 제안을 먼저 한 것으로 본다.

진경준 검사장은 검사라는 신분을 이용해 기업과 흥정을 한 것이다. 


대한민국 검찰이 이토록 타락한 곳이었던가. 검사출신 홍만표의 수백억 전관예우와 진경준 현직 검사의 백억대 주식 부당 이익을 보면 과연 검찰이 사법기관이 맞는지 되묻고 싶다.

멀쩡한 시민 빨갱이라고 만들고, 재벌들과 결탁해 주식으로 떼돈을 벌고, 검사 직을 떠나서는 전관예우로 엄청난 돈을 버는 이들 홍만표와 진경준을 보면 검찰의 존재 이유를 모르겠다.


박근혜 대통령은 해경을 해체해 버렸는데, 국민입장에서는 검찰을 해체해 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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