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대의 간신 민정수석 우병우."잊지말자 우병우! 다시보자 우병우!"

이틀전 10월4일 국회 안행위 국감에서 백승석 서울경찰청 차장 부속실장 이 한 말에 어제 맞은 사람들이 비웃었다. 의경 복무중인 우병우 아들의 특혜 보직 논란에 대해 “코너링이 굉장히 좋았고. 북악스카이웨이 길이 굉장히 코너가 많고 요철이 많습니다. 서투른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어려울 수 있는데 요철도 굉장히 스무스하게 잘 넘어갔고 코너링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다른 대원하고 비교가 많이 됐었습니다.”라고 답변한 것이다.

코너링이 좋아서 우병우 아들을 특채했다는 이런 대답에 '운전병이 아니라 F1에 참가를 시켜야 되겠다.‘는 등 많은 이들이 비판하고 있다.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박종철 열사 때 탁 치니까 억하고 죽었다는 변명 이래 가장 희한한 변명이었다. 앞으로 많은 의경 지원자들이 밤새도록 코너링 연습을 할 것 같다"라고 한마디했다. 코너링이 좋아서... 곱씹어 볼 수록 참 참신하고 한심한 답변이었다. 그리고 생각해 보면 마땅한 변명을 찾지못해 이런 궁색한 말을 했던 것이며, 이는 우병우 아들의 특혜에 대해 경찰들도 인정을 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최근 대한민국에는 여러 가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그런데 여기에는 공통점이 있다. 대부분 인재(人災)라는 것이다. 사람이 문제다. 그리고 그 정점에 바로 우병우가 있다. 사실 좀더 냉정하게 말하자면 박근혜 대통령이 문제다. 박근혜가 우병우를 임명했고, 그를 신임하고 있다는 점에서 모든 문제의 원인은 바로 박근혜 자신에게 있다.

우병우는 박근혜라는 권력을 등에 업고 활개치는 희대의 간신이다. 박근혜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고 있어 그네공주의 임기동안은 어쩔수 없지만, 다음 정권에서 우병우는 반드시 단죄를 해야 한다. 만일 우병우를 그대로 둔다면, 국가의 권위와 무너진 사법질서를 회복하기 어렵다. 제2의 우병우를 막기 위해서라도 우병우는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

당장은 어쩌지 못하지만 앞으로 2년후 다음 정권에서 우병우를 단죄하라는 당부와 응원을 담아 이렇게 한줄 구호를 외쳐본다.

“잊지말자 우병우! 다시보자 우병우!”

우병우를 잊지말자. 그리고 우병우 뒤에 박근혜가 있었다는 것도 잊지말자.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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