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코난 (Old Conan)이 재해석하는 현대판 이솝우화 (Aesop's Fables, Aesopica) => 원 저작자: Aesop; 참고 번역본 저자: 조지 파일러 타운센드(George Fyler Townsend, 1814-1900) 외 / 현재 알려진 이솝우화들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올드코난의 이솝우화 제 137화 독사와 쇠줄 (Perry 93. The Viper and the File.)
* File: 여기서는 작업용 도구인 ‘쇠줄’을 뜻한다.
잔뜩 굶주린 독사 한 마리가 대장간 안으로 들어갔다. 대장간 안에는 아주 많은 연장들이 있었다. 배고픈 독사는 이중 쇠줄을 먹겠다고 계속해서 핥기 시작한다. 이런 독사가 안쓰러웠던지 쇠줄이 독사에게 이렇게 말했다. “부질없는 짓이야. 온 몸이 쇠로된 나를 어떻게 먹을 수 있겠니!”
안되는 일은 어쩔 수 없다. 헛수고 하지 마라.
[올드코난 한마디]
이 이야기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을 하려들지 말라는 교훈이 담겨있다. 한국 속담으로는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는 말과 유사하다. 군대에서 흔히 ‘하면된다’라는 말을 한다. 이 말은 좀 더 정확히 말하면 할 수 있는 일을 하라는 것이다. 불가능한 일을 해낸다는 것은 비이성적인 말이다. 예를 들어 100m를 1초안에 갈 수 있겠는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은 분명히 구분을 지어야 할 것이다.
[영어 문장]
Perry 93. The Viper and the File.
It is useless attacking the insensible. A viper (or snake), in vain, attempts to bite a steel file.
1. Townsend version
A Viper, entering the workshop of a smith, sought from the tools the means of satisfying his hunger. He more particularly addressed himself to a File, and asked of him the favor of a meal. The File replied, “You must indeed be a simple-minded fellow if you expect to get anything from me, who am accustomed to take from everyone, and never to give anything in return.”
2. JBR Collection
A Viper enter a smith’s shop, and looked up and down for something to eat. He settled at last upon a File, and began to gnaw it greedily. “Bite away,” said the File gruffly, “you’ll get little form me. It is my business to take from all and give to none.”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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