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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에게 ‘나는가수다’는 운명이며 벗!

올드코난 2011. 5. 23.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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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우리들의 일밤 서바이벌 나는가수다2 4(2011.5.22) 미션 네티즌 추천곡리뷰-1

출연가수: 이소라(MC ), 윤도현, 박정현, 김범수, 김연우, 임재범, BMK(김현정)

매니저&개그맨: 박명수, 이병진, 김제동, 김태현, 박휘순 지상렬, 고영욱

연출: 신정수 PD;   시즌2 첫 탈락자 김연우

 

Audio 플레이어

[작동법] 플레이(실행)정지

임재범의 여러분 감상하시면서 읽어 주세요.

과거에 잘못된 실수가, 세월이, 경험이 토양이 된 것이다. 이거(나는가수다)를 하게끔 되어 있었나 보다 운명이…” - 임재범 인터뷰 중에서

 


외롭고 힘들었던 임재범에게 나는가수다는 운명이며 벗!

 

방송 전부터 임재범 씨의 여러분에 대한 기대가 무척 컸습니다.

중간 평가와 예고편으로 이미 감동을 예약했었지만 정말 강렬했습니다.

감히 윤복희 씨 버전 이상이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임재범 씨가 이번 주 1위를 한 것은 당연했습니다.

28.9%라면 거의 1/3입니다. 이 엄청난 가수들 중에서 이런 압도적인 표를 얻었다는 것은 임재범이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이번 주 박정현이 7위로 추락한 이유 중 하나도 여섯번째로 부른 박정현 뒤를 이어 일곱번째인 마지막 무대를 임재범 씨가 대미를 장식했기에 박정현의 음악에 덜 관심을 갖게 만든 측면도 분명 있었습니다.

 

아마 다음 경연부터는 임재범 씨 바로 앞이나 뒤에서 노래를 부르기 싫어할 것 같습니다. 확실히 임재범 씨는 무대 위에서는 막강한 호랑이 임에 분명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임재범 씨가 부른 여러분은 지난 번에서 말했듯이 정말 외로운 사람들이 부르는 노래입니다.

가사는 친구를 위로해 주겠고 쓰여 있지만, 알고 보면 위로를 받고픈 서럽고 외로운 사람들의 마음을 담고 있는 곡이 바로 여러분이라는 노래입니다.

임재범 씨의 여러분이 처절하게 들리는 것도 그가 얼마나 그 동안 외롭게 힘들게 살아 왔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가 왜 나는가수다에 이처럼 강한 의욕을 보이는지 이번 그의 노래에서 확실히 알게 됩니다. 그는 정말 외로웠던 지난 세월을 떨쳐버리고 새로운 인생을 살기를 원합니다. 그런 그의 마음은 그의 대화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노래가 끝나 가수들이 모두 모인 대기실에서 이소라 씨가 임재범 씨에게 왜 노래를 부를때 울었느냐고 묻자 임재범 씨는 정말 솔직하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친구가 없다, 아주 사적인 것까지 털어 놓을 수 있는 친구가 없다

 

친구가 없어서 외로웠다는 그의 말에 정말 안타까운 마음을 느꼈습니다.

노래가사 중에 네가 만약 외로울 때면 내가 친구가 될 께, 네가 만약 힘들 때면 내가 웃음이 되리이 대목이 다시금 생각이 나면서 마음 한 켠이 싸해 지는 군요.

 

그가 외로울 때 그에게는 친구가 없었고, 힘들 때 아무도 그에게 웃음을 주지 못했고 그래서 늘 혼자였고 세상과 단절된 인생을 살았던 겁니다.

과거 그의 우울증 조울증이 있던 것도 이런 외로움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바로 나는가수다를 만났기 때문입니다.

 

임재범 씨는 나는가수다에서 노래를 하고 있지만 실재로 그는 대화를 하고 있는 겁니다. 그의 말대로 하소연도 있었습니다.

 

나 힘들어요

 

분명 그의 노래는 그런 마음이 있었고 자신도 그 점을 반성한다고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임재범 씨와 바로 우리 팬들과 친구가 되어 가는 과정이지 반성할 일이 아닙니다.

 

진정한 친구가 되려면 진심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임재범 씨는 우리들에게 진심을 보여주었고 이제 우리들이 화답할 차례입니다.

친구가 되어 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임재범 씨가 맹장수술을 했습니다.

바로 오늘 23일 나는가수다 녹화가 있습니다.

의사도 만류하고 팬들도 원치 않습니다.

한 달 푹 쉬시고 완쾌된 후 돌아 오세요.

 

, 몸이 다 나을 때까지 노래를 안 부른다는 약속을 해 준다면 방송에 계속 출연을 해 도 좋습니다. 팬들이 원하는 것은 임재범 씨의 건강이 먼저이고 다음이 그의 노래입니다.
우리들이 원하는 것은 나는가수다에서의 호랑이 같은 가수 임재범 만을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딸바보, 동네아저씨 같은 그의 소탈한 모습도 무척 좋아합니다.

우리는 당신의 노래 못지 않게 임재범 이라는 사람 그 자체를 좋아합니다.

계속해서 당신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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