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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수필 일상 138

2016 설날 서울에서 본 나라새 까치 사진, 설명

오늘 2016.2.8.(음력 1월1일) 설날 잘 보내셨는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도 가정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서울에 계속있었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한강변을 산책했는데, 정말 오랜만에 설날에 까치를 봤습니다. 참고: 까치 설명까치는 까마귀과에 속하는 새. 가치·가티·갓치·가지라고도 하며, 한자어로는 작(鵲)·비박조(飛駁鳥)·희작(喜鵲)·건작(乾鵲)·신녀(神女)·추미(芻尾)라고도 한다. 학명은 Pica pica sericea GOULD.이다. 유라시아대륙의 온대와 아한대, 북미주 서부 등지에서 번식하며, 우리 나라에서는 제주도와 울릉도를 제외한 전지역에서 볼 수 있는 텃새이다. 1964년 10~12월 한국일보 과학부가 국제조류보호회의(ICBP) 한국본부와 관계학계의 ..

이혼 당해도 싼 남편의 막말, 부인에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말 10가지

어제 오랜만에 A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B부부가 결국 이혼했다는 군요. 같은 남자지만, 솔직히 B가 잘못했습니다. 3,4년동안 나름대로 이혼을 막아 보려했지만, 가슴 속에 난 상처가 치유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여기에 경제적인 문제도 있던 것으로 보입니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막말 때문입니다. B는 말을 함부로 하는 녀석이라 저도 싫어합니다. 거의 10년동안 동문회 외에는 만나지를 않았던 녀석이죠. 그리고 돌이켜 보면 B를 포함해 내가 아는 주변에서 이혼을 했거나, 부부 사이에 금이 간 경우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가장 큰 문제는 대화가 부족하거나 말을 함부로하거나, 서로에 대한 이해심이 부족했고, 경제적인 문제등 여러 가지들이 있었지만, 오늘은 남편 입장에서 부인에게 해서는 안되는 막말에 대해서 정리를 ..

꽁꽁언 한강, 감기 조심, 차조심!

지난주만 해도 이렇게 추울지 몰랐습니다. 올 겨울은 그냥 지나갈줄 알았는데, 갑작스런 한파에 결국 한강까지 얼었습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우리 동네 옥탑방 사시는 분들이 많은데, 많은 집이 수도와 하수구 모두 얼었고, 특히 바로 옆집 옥탑방 사는 대학생은 바로 어제 변기가 얼어서 아침부터 지하철 역까지 가서 ‘응가’를 하고 왔지 뭡니까.^^ 그리고, 한강 자전거길 진입로에 화장실이 있는데, 어제와 오늘 아침부터 사람들이 몇몇 보이더군요. 매년 보는 풍경인데, 올해는 그냥 넘어가는 줄 알았네요. 정말 추운 날씨입니다. 이런 날씨에는 감기도 조심해야 하지만, 길을 건널때도 조심해야 합니다. 추울때는 고개를 숙이고 길을 걷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도 아찔한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어느 아줌마가 바로 옆에 차가 오..

한강의 사랑에 빠진 거위 한쌍

오늘 오후 서울에는 눈이 갑자기 오기 시작을 했습니다. 마침 한강 변에서 산책을 하다 집으로 되돌아 왔는데, 그전에 한강에서 단짝으로 놀던 거위 한쌍이 너무 화목해 보여 사진으로 잠깐 담아 봤습니다. 눈이 쌓이기 전에 집에 돌아 오면서도 계속해서 이 두 거위 한쌍에게 눈이 가는 것은 정말 사랑하는 연인들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사람만 하는게 아니었나 봅니다.

뺑소니 자전거 사고 당해 보니 기분 참 씁쓸합니다.

오늘 2016년 1월 4일 월요일 아침부터 가벼운 사고가 났습니다. 간략히 설명해 볼까 합니다. 재작년부터 건강이 좋지 않아 요즘들어서는 거의 매일 병원에 다니는 있습니다. 방금 전에도 병원을 다녀왔는데, 병원에 가는 도중 길을 건널 때 갑자니 자전거 한 대가 왼쪽을 지나면서 저의 왼손을 쳤습니다. 순간 통증에 팔을 잡고 아픔을 호소했는데, 저를 친 자전거는 속도를 내며 쏜살같이 사라졌습니다. 경찰에 신고는 했는데, 잡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카메라가 없는 지역이고, 무엇보다 큰 부상은 아닙니다. 경찰 아저씨들도 조금은 귀찮은 눈치더군요. 그래도 접수는 해두었습니다.그리고 정형외과를 먼저 가 왼팔 엑스레이를 찍어 봤는데, 뼈에는 전혀 이상이 없습니다.인대가 조금 충격을 받은 정도로 2주 정도만 팔에 무리를..

1월 1일 처음 잡아본 철지난 겨울 모기 (유난히 따뜻한 겨울)

이번 겨울은 무척 포근합니다. 저처럼 가난한 사람에게는 난방비를 아낄 수 있어서 좋겠지만, 겨울 장사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무척 어려운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날씨가 포근해서인지 아파트처럼 따뜻하지도 않은 단독주택가에서 1월 1일에 모기가 날아다니는 것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바로 오늘 아침 모기채로 모기 2마리를 잡았습니다.(사진)어제 잡을려다가 모기채를 꺼내기 귀찮아서 그냥 살려주려고 했는데, 잠을 설칠 정도로 ‘윙윙’거려 새해 첫날부터 잠을 설치게 만든게 괘씸해 결국 즉결 처형했습니다.^^ 병신년 새해 첫날부터 피를 본 게 조금은 찝찝합니다.모기는 나름대로 살려고 그랬겠지만, 오늘따라 모기가 서민 피를 빨아먹는 재벌과 수구들처럼 보이지 뭡니까. 모기 2마리 사냥에 왠지 모를 후련함이 느껴집니다.새..

경기침체 심각 자영업 불경기 폐업 속출

낮에 점심때 몇몇분들과 떡국 겸 식사를 같이 했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지난 5년 동안 장사가 잘 되던 옷가게도 점포 정리를 한다는 문구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어제 12월31일까지 장사를 하고 오늘부터 영업이 끝났더군요. 아마 오늘장사를 하면 이달 임대료를 내야 하기에, 건물주에게 장사를 안한다고 확실히 보여주기 위해 1월1일 휴일임에도 가게를 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재작년부터 제가 살고 있는 동네와 근처들을 돌아 보면 최근에 폐업하거나 업정과 가게 주인이 바뀌는 속도가 빨라지는 것을 느낍니다.다른 곳은 모르겠지만, 서민 주택가는 불경기라는 것이 확연히 느껴집니다. 2016년 첫날부터 시작이 너무 어둡습니다.제발 좋은 일들이 많기를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2015년 서울 강북 어느 동네의 크리스마스 이브 야간풍경

어제 2015.12.24.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에 음주단속이 있었습니다. 갑작스런 단속에 짜증을 내는 운전자들이 있었지만 큰 다툼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거리는 많이 한산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없었습니다. 아마 도심으로 갔던가 교회에 갔나 봅니다. 하지만, 10년전에는 이 정도가 아니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뭔가 분위기가 침체되었음을 많이 느낍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분들도 많겠지만. 요즘들어 부익부 빈익빈을 확실히 느끼게 되는데, 크리스마스 날이 특히 그렇습니다. 가족들과 선물을 나눠 받으며 기쁨을 나누는 사람들도 있었겠지만, 무척 외로운 시간이 되었을 불우한 이웃들에게는 크리스마스 휴일이 더더욱 서럽지 않았았을까 생각해 봅니다.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며, 예수의 사랑의 진정한 의미는 차별 없는 세상이..

재개발 재건축, 서울에 정을 주지 못하는 이유.

오늘은 바로 제가 사는 옆동네에 관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재건축이 확정되고 올 봄에 이주를 시작했을때만 해도 와 닿지가 않았는데, 지난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철거 준비에 들아갔습니다. 지금은 옆동네지만, 예전에 제가 잠시 월세로 살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사진을 몇장 찍어 남겨 봅니다.예전에 제가 살았던 동네 길입니다. 추억이 사라지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여름만 되면 잠시 이 곳에서 앉아서 더위를 식히고는 했습니다.그리고 한상 나이드신 분들 몇몇은 꼭 여기에 앉아 잡담을 나누고는 했는데, 오늘 토요일 오후인데 단 한분도 안계십니다. 모두 이사가셨습니다... 평일은 물론 토요일 주말 오후면 늘 아주머니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이곳에서 가볍게 운동을 하고는 했는데 역시 한 분도 안계십니다. 재건축 현장을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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