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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체질별로 보는 성격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소음인)

올드코난 2010. 7. 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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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코난(OLD CONAN)
유익한 정보

체질과 성격

  한방의 사상의학에서는 사람의 체질을 크게 네 가지, 즉 태양인,태음인,소양인,소음인으로 구분하고 있고, 각 체질마다 독특한 기질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복잡다양한 인간의 체질 및 기질을 단지 네 가지로 구분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좀 모순된 것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사상의학의 창시자 이제마는 자신의 오랜 경험과 연구, 임상적 체험, 통계를 토대로 사람의 체질에 따라 독특한 기질이 있음을 발견해냈고, 실제로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체로 이 범주에 속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체질에 따른 기질적 특성의 분류는 단순히 분류로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 이 같은 기질적 특성의 분류는 곧 그 사람의 체질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즉 한방에서는 환자의 기질적 특성을 통해 환자의 체질과 심리상태를 알아내는 데에 참고로 하고, 이를 다시 약재나 음식의 선택, 신체 장기의 특성 파악, 치료 등에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체질적 특성이나 기질적 특성을 알고 있으면, 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되며, 나아가서는 대인관계, 성격개조 등에도 큰 도움이 된다.

  사상의학에 근거한 체질에 따른 기질적 특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태양인

  태양인은 과단성,진취성이 강하며 목표에 대한 집념이 강하다. 또한 머리가 아주 뛰어나며 창의력이 있어 남들이 미처 생각해내지 못한 것을 잘 생각해 낸다. 재간은 사고적이나 계획성이 적다. 체계적이고 이론적인 연구보다는 순간적인 착상에 더 의존한다.

  지나친 영웅심과 강한 자존심이 있어 자신만이 우월하다는 생각을 갖는 경향이 있다. 때론 의욕과잉으로 주위와 화합이 잘 안되며 독선적이라는 비난을 듣기 쉽다. 자신의 자존심은 손상당하기 싫어하면서도 남을 비난하고 공격하길 좋아하며, 심한 분노를 발하기도 한다. 하지만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는 쉽게 번의하는 경향도 있다. 독립심과 자주성이 강하며 개성이 뚜렷하다. 그러나 소유욕과 독점욕이 강하며, 저돌적이고 반항적인 기질이 있다.

  출세주의적인 경향이 있으며, 권력지향적 기질도 있다. 내면적으로는 낭만적이고 감상적인 경향도 있지만, 이 같은 성품은 밖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다.

  태양인은 숫자작으로 상당히 적은 편이다. 만 명에 한 사람 정도로 극히 드물다. 나폴레옹,히틀러 등이 태양인에 속하는 대표적인 인물이라 할 수 있다.

  천재형, 발명가, 전략가, 혁명가 기질

 

  2. 태음인

  태음인의 성격은 겉으로 보기에는 점잖고 포용력이 있으나, 음흉한 기질이 있어 좀처럼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는다. 마음이 넓은 때에는 바다와 같이 넓으나 고집스럽고 편협할 때에는 바늘구멍 같이 좁다.

  외곬적으로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타입이다. 때론 뻔히 잘못된 일인줄 알면서도 무모하게 밀고 나가려는 우둔함이 있어 마치 소와 같다고 할 수 있다.

  한번 시작한 일은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지구력이 있어 성공하는 사람이 많다.

  언행이 듬직하고 거동이 무거우며, 또한 체력이 좋아 활동적일 수도 있다. 성격이 대체로 명랑하고 너그러워 많은 사람의 추앙을 받는 인격자가 많다.

  또 친근감이 있으며 서민적이고, 따뜻한 성격이다. 남들 앞에서 자신은 내세우려 하거나 잘난 척 하지 않으며, 잔일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 그러나 마음속으로는 항상 무궁무진한 설계를 그리고, 이 설계는 객관적인 타당성이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자기의 주장을 말할 때에는 남들이 좋아하거나 말거나 끝까지 소신을 피력하는 끈진긴 성격이다. 얼핏 듣기에는 비논리적이며 말에 조리가 없는 것 같으나 그 나름대로는 반드시 골자가 있다.
생각해내는 시간은 남들보다 늦은 편이지만, 일단 발언을 시작하면 무게있고 폭 넓은 내용의 웅변을 토한다.

  제약받거나 틀에 박힌 일을 아주 싫어하며, 타인에 의해 간섭받는걸 원치 않는다.

자주적으로 생각하고 자주적으로 행동하길 원한다.

  도락을 매우 좋아한다. 갖가지 오락이나 도박 등을 즐기는 편이고 식도락가이기도 하다. 대체로 모든 일에 열심이고 부지런한 편이지만, 게으른 때에는 한없이 게으르다. 자기가 맡은 일에는 치밀성을 보이면서도 사소한 일은 곧잘 잊어버린다 비교적 식성이 좋고 대식가가 많으나, 규칙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고 기분에 따라 폭음폭식하는 일도 많다.

  태음인은 만명에 5천명 꼴로 비교적 많은 편이며, 호걸형,낙천가,겁장이,사업가,정치가 기질이다.

 

  3. 소양인

  담백하고 대쪽 같은 성품이며, 비판적이고 감정을 숨기지 못한다. 솔직하여 마음속에 있는 것을 쉽사리 다 털어 놓으며, 이해관계에 따라 마음이 변하지 않는다.

  의분이 생길 때에는 물불을 가리지 않고 행동으로 옮기나 상대가 잘못을 뉘우칠 때에는 곧 용서 한다. 다정다감하고 봉사 정신이 강해서 사람들의 호감을 얻는다. 항상 밖의 일을 좋아하고 자신이나 가정의 일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남의 일에 희생을 아끼지 않고, 거기에서 보람을 찾으려고 한다. 욕심이 적다.

  외향적이고 일에 민첩하며, 판단력도 아주 빠르다. 순간적인 재치가 있어 임기응변에 능하다.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에는 남들이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기지를 발휘하기도 한다.

  그러나 계획성이 적으며, 일을 새로 만들어 내거나 개척하는 일에는 남들보다 앞장서지만 마무리 능력이 부족하다. 성질이 급하고 경박하여 무슨 일이든 빨리 시작하여 빨리 끝내려 들기 때문에 일이 거칠고 실수가 많다. 때로는 자신이 하는 일에 금방 싫증을 내기도 한다. 혹 실수가 있으면 후회가 깊어서 몸을 상하기도 하지만, 대체로 체념이 빠른 편이다.

  안정감이 없이 덤벙거리고 성질이 급하기 때문에 차분히 앉아서 하는 취미에는 별로 관심이 없고, 또 오락에도 소질이 없다. 해도 실수만 연발한다. 그리고 호색가도 못된다.

  더운 음식을 좋아하지 않으며, 비위에 항상 열이 있기 때문에 겨울에도 냉수를 좋아한다.

  소양인은 만명 중에서 약 3천명 꼴 정도이며, 상인,군인,봉사자,중개인 타입이다.

 

  4. 소음인

  소음인은 세심하고 이해심이 있으며 서비스 정신이 있다. 자기가 맡은 일은 빈틈없이 처리를 잘하고 윗사람의 비위도 잘 맞추어 때론 아첨도 한다. 실리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경향도 있다.

  내성적인 성격이다. 자기 분위기로만 생각하며 사색적이고 치밀하다. 머리가 총명하고 판단력도 빠르다. 겉으로는 유연한 것 같아도 속은 강하다. 활동적인 성격이 못되며 결단력도 부족하다. 실내에 들어 앉아 하는 일을 좋아하며, 정돈된 환경과 청결을 좋아한다.

  변화나 모험을 싫어한다. 인내심이 있고 고독에 달 견디나, 어떠한 집단에서 외톨이가 되는 것은 내심 무척 싫어한다.

  집단의 질서나 규율을 중요시 하며 특에 박히는 경향이 있다. 내사를 확실히 구별하려 든다. 타인에 대해서는 예의가 바르고 조심성이 있으며, 자신에게는 엄격하다. 융통성이 적다.

  작은 일에도 마음을 끓이고 늘 불안정하다. 질투가 심하며 남을 오해하길 잘하고 한번 화가 나면 쉽게 마음을 풀지 않는다. 그러나 화를 겉으로 폭발시키지 않으려는 기질이 있으며, 혼자서만 속으로 끙끙 앓는 편이다. 타산적이고 작은 손해도 보지 않으려고 하며, 남을 불신하는 일이 많고 인색하다  여자인 경우에는 깔끔하고 착실하며 매사에 꼼꼼하여 살림을 잘한다.
그러나 지나치게 꼼꼼하고 계산적인 것이 화가 되어 식구들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소음인은 만명에 약 2천명 꼴이며, 교육가,종교가,지사형,꽁생원 타입이다.  (글:이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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