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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자는 공산당보다 위험하다는 박근혜 대통령 [JTBC 정몽준 박원순 서울시장후보 토론회 시청소감, 유튜브 동영상 첨부]

올드코난 2014. 6. 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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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6월2일 월요일 JTBC에서 선거전 마지막 서울시장후보 토론회가 방송이 되었다. 큰 기대를 하고 보지는 않았다. 이미 박원순 재선을 지지하기도 하지만, 정몽준 후보의 답답한 토론을 예상했고, 실재로로 그랬다.

토론 초반 실업자 문제를 이야기를 아주 짧게 했는데, 정몽준이 한 이 말 한마디가 계속해서 귓속에 맴돈다

 

박근혜 대통령이 말하길 “실업자 한명은 공산당보다 위험하다”는 정몽준 후보의 말로 알 수 있는 박근혜 정부. "당신들이 더 위험하다" [JTBC 서울시장후보 토론회 시청소감]

 

어제 토론은 1시간 24분 분량이었다.

토론 초반 12분 20초에 정몽준이 한 말이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실업자 한명 생기는 것이 공산당 한명 생기는 것보다 위험하다”는 말을 했다는 것이다.


(*참고:유튜브에 올라온 방송동영상을  시간이 되면 한 번 보기를 바란다)

 토론회 방송 동영상 풀버전 출처 JTBC공식 유튜브 JTBC10news 플러그인*


실업자 한 명이 공산당 한 명보다 위험하다?

종북타도를 외치는 박근혜정부다.

그렇다면 실업자는 공산당 보다 더 나쁜 사람이라는 뜻인가!

실업자는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라는 뜻인가!

 

실업자들 상당수는 좋은 일자리가 없기때문에 구직을 포기한 경우가 많다.

값싼 임금에 비해 고된 노동을 하는 일 밖에 없는 현실에 실업률이 오르고 있다. 

지금 정부에서 쏟아내고 있다는 일자리는 비정규직, 일용직 등 단기 고용 외에는 거의 없다. 실업률 상승은 정부가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국민들은 좋은 직장에서 일을 하고 싶고, 근로자들은 사람 대접을 받고 싶다는 희망을 박근혜 정부는 무시하고 있다.

 

보수는 입만 열명 공상당, 종북, 빨갱이라는 단어를 꺼내든다.

이들이 주로 비난하는 사람들은 진보, 민주주의 운동가, 올바른 생각을 가진 지식인 그리고 근로자들이다.

여기서 말하는 근로자들은 대부분 서민들이다.

근로자들 중에 강남 땅부자는 없다.

한국의 보수들이 보기에 돈 없는 근로자들은 멸시의 대상인 것이다.

거기에 실업자는 공산당 보다 위험한 존재로 여긴다.

왜 위험한 존재인가하면, 실업자들의 불평불만이 정부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자신들도 잘 알기 때문인 것이다.

 

그렇다면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면 될 것이 아닌가? 하고 당연히 물을 수 있다. 

하지만 그럴 수 없다. 

좋은 일자리를 만든다는 것은 기득권 입장에서는 손해이기 때문이다.

인건비를 아낀다는 표현은 정확하게 이야기 하면 서민들에게 한 푼이라도 더 뜯어내는 것이다. 한국의 부자는 그렇게 돈을 버는 것이다.

그래서 좋은 일자리가 없는 것이고, 실업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지, 해외 경제가 나쁘다는 등의 이유는 핑계일 뿐이다.

 

박근혜 정부의 가장 큰 문제는 사람을 사람으로 보지 않는다.

돈이 우선이고, 자신들의 기득권이 최우선이다.

“실업자 한명 생기는 것이 공산당 한명 생기는 것보다 위험하다”

박근혜 대통령의 이 말은 평소 국민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박근혜에게 국민은 통제의 대상일 뿐이다.

 

마지막으로 정몽준 후보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정몽준 후보 덕분에 박근혜라는 인물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다.

앞으로도 박근혜 대통령께옵서 하신 말씀들을 자주 거론해 주면 고맙겠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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