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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새정치 혁신위원 2등에 만족하는 늙은 정당 새정치민주연합 고칠 것! [조국새정치혁신위 응원의 글]

올드코난 2015. 6. 1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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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전] 6월 12일 새정치민주연합의 혁신위원 조국 교수가 새정치민주연합혁신위원회 (이하 새정치혁신위) 첫 회의에서 

"김대중, 노무현, 김근태 세 분 고인의 뜻을 잇는 정당인 새정치연합은 우리 사회 진보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갖고 있다, 하지만 지금의 새정치민주연합은 천천히 죽어가는 늙은 정당이다. 이런 정당에 누가 나라를 맡기겠나, 새정치는 바뀌어야 한다. 내과적 처방과 외과적 처방 모두 필요한 상황이다, 혁신이 실패하면 총선과 대선에서 패하고 그 결과는 이명박과 박근혜 정부에서 계속되고 있는 민생파탄과 민주주의 후퇴가 더 심해지게 될 것이다.“라는 말을 했다고 전한다. 

조국 교수의 혁신안을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받아 들일 수 있을까,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해 본다.



조국 교수 새정치 혁신위원 ‘새정치민주연합은 2등에 만족하는 늙은 정당 반드시 고칠 것', 그러기 위해서는 김한길의 반노를 넘어서야. [조국새정치혁신위 응원의 글]


우선 조국 교수가 새정치민주연합의 혁신위원으로 활동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다행스럽고 고맙게 생각한다.

지금의 새정치민주연합은 스스로 자신들의 상처를 치료할 만한 여력도 능력도 없다. 내부에서는 도저히 손을 쓸 수 없는 지경이었고, 조국 교수가 참여를 해주어 이제는 새정치민주연합에 어떤 기대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하지만, 조국교수의 앞날이 그리 순탄하지는 않을 것이다.

가장 큰 걸림돌은 새정치민주연합을 늙게 만든 주역들인 동교동계, 박지원 등 당의 원로와 실세라는 자들이 과연 자신들의 기득권을 내려 놓을 수 있을 것인지 여부와, 김한길의 반노 세력이 조국 교수와 제대로 협력을 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생긴다.


조국 교수의 혁신이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내용도 좋아야 하지만, 당에서 한자리 차지하는 동교동계와 박지원, 김한길과 안철수의 반노, 문재의 친노 모두가 동의를 해야 하는데, 이는 매우 힘든 일이다.

동의 보다는 청산으로 가야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개인적으로 동교동계 청산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들이 당에서 차지하는 상징적인 면은 분명히 있지만, 유권자(국민)들은 이미 이들에게 식상해 버렸다. 이들이 출마를 한다고 해서 전라도 외의 지역에서 당선될리는 없는 자들이다.


동교동계 보다 조국 교수에게 가장 어려운 상대는 바로 김한길과 안철수 연합이 될 것이다. 

이들은 얼핏 새로운 정치세력처럼 보이지만, 그동안의 행태는 그다지 새롭지도 않고, 새로운 비전도 없다. 반노를 외치는 것이 새정치라고 착각하는 속이 좁은 자들이다. (그렇다고 내가 친노를 지지하는 것은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


조국 교수의 혁신에 가장 큰 걸림돌인 김한의 반노만 잘 구슬리거나 청산만 할 수 있다면 조국새정치혁신위는 분면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그게 그리 쉽지 않다는 점이다.

김한길이 호락호락한 인물도 아니고, 쉽게 양보를 하는 사람이 아니다.

민주당이 2등이든 3등이든, 김한길과 반노들이 염두에 두는 것은 대선이 아니라 총선이다.

조국의 혁신위는 우선 내년 총선이 목표이기에 반노들의 반대는 매우 거셀 것이다.



그리고, 이들 반노들은 정권 재창출이나, 이명박 심판에는 큰 관심이 없다.

이번 총선에서 공천만 따내면 된다는 생각을 가진 자들이다.

조국 교수는 이들 반노들을 상대로 싸울 수 있을까.

현재로서는 확신이 없다.


하지만, 나는 조국 교수를 믿으며 반드시 새정치를 혁신해 주기를 바란다.

그것은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정당을 위해서도 좋지만, 대한민국의 장래가 달렸기때문이다. 

조국 교수의 혁신을 지지하며 응원할 것이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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