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김연우, '아이돌은 저평가 되었지만 아직 멀었다!'

어제 2015.7.5. (일)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14회 7대 복면가왕전에서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김연우)가 4대, 5대, 6대에 이어 7대까지 4연속 복면가왕의 타이틀을 차지했다. 그리고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정체가 김연우 임을 복면가왕 시청자들은 다 아는 사실이지만 시청률은 떨어지지 않았다. 이미 시청자들은 김연우의 노래에 매료가 된 것이다.

‘아이돌은 저평가 되었다.’ 1,2대 복면가왕 황금락카 (루나) vs ‘아직 멀었다!’ 과대평가 조짐에 때맞춰 출연한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김연우)

추석 당시 파일럿으로 시작된 복면가왕은 추석 특집 편에서 우승한 솔지에 의해 아이돌 가수들은 저평가가 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면, 정규편성이 되고 제1대와 2대 연속 복면가왕이 된 황금락카 두통썼네 (에프엑스 루나)는 아이돌 가수들을 무시하지 말라는 아이돌 저평가 론에 확신을 주게 준다. 당시 준우승에 머문 비원에이포 산들 역시 뛰어난 실력으로 복면가왕 첫회부터 보여준 아이돌의 가창력에 대해 많은 찬사가 있어왔다.

하지만, 어느 순간 저평가에서 과대평가로 가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아이돌이 노래를 못한다는 말은 틀린 말이지만, 엄청난 실력을 가진 고수라는 표현은 좀 과하다.

그걸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김연우가 보여주고 있다.

김연우는 4대 복면가왕전에 처음 출연해, 성악을 배운 배다해(질풍노도 유니콘), 이건명(이리와 함께 춤을), 에일리 (고주파 쌍더듬이), 3대 가왕 진주(딸랑딸랑 종달새)를 누르고 4대 복면가왕이 된 김연우는 조장혁(마른 하늘에 날벼락)을 누르고 5대 복면가왕이 되고, 정은지(어머니는 자외선이 싫다고 하셨어)를 누르고 6대 복면가왕이 된 후 이번주 스피카 김보아 (내 칼을 받아라 낭만자객)를 누르고 7대 복면가왕이 되어 4연속 가왕의 위엄을 달성했다.

아이돌부터 기존가수들까지 김연우는 모두 다 이겨냈다.

단순히 승부에서 이겼다는 표현이 아니다.

김연우가 들려준 지금까지의 노래들은 하나같이 뛰어났다.

발라드의 신, 연우신, 보컬의 교과서라는 김연우의 별명이 절대 허언이 아님을 보여주었다.

이런 김연우의 노래와 지금까지 복면가왕에서 들려준 아이돌 가수들의 노래와 비교를 해보라. 내 블로그에도 정리를 해두었지만, MBC홈페이지에 지난 경연 노래 영상들이 있고, 음원도 일부 출시되었다.

2번 이상 듣다 보면 확연히 실력차이가 난다.

TV에서 딱 한 번들었을때는 예상못했던 의외의 인물들이 편견과 궁금증이 해소되면서 감동이 배가 되어 실재 실력 이상의 느낌을 받게 된 것이다.

정리 하자면, 복면가왕을 통해 아이돌 가수들은 저평가 가수들로 인정을 받아 재평가를 받아야 하지만, 과대평가를 해서는 안된다. 지나친 칭찬은 독이 되는 법이다. 

클레오파트라 김연우가 적절한 때에 출연을 해 이를 막아주었다 생각해 본다.

복면가왕을 통해 아이돌 가수들을 다시 한 번 눈여겨 보자.

당장은 엄청난 실력자는 아니지만, 시간이 흘러 제2의 김연우가 될 슈퍼루키들은 분명 있어왔다.

그리고 이들중 누군가가 김연우를 이기게 되는 순간을 시청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그때 아이돌 가수들의 의 저평가와 과대평가 논란 모두 사라지게 되는 날이 되지 않을까.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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