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코난 (Old Conan)이 재해석하는 현대판 이솝우화 (Aesop's Fables, Aesopica) => 원 저작자: Aesop; 참고 번역본 저자: 조지 파일러 타운센드(George Fyler Townsend, 1814-1900) 외 / 현재 알려진 이솝우화들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올드코난의 이솝우화 제 79화 사자 가죽을 쓴 당나귀 (The Ass in the Lion's Skin)
길을 가던 당나귀가 우연히 사자 가죽을 발견했다. 사자처럼 보이고 싶어진 당나귀는 사자가죽을 뒤집어 썼다. 그리고 숲속을 돌아다니자 많은 동물들이 당나귀를 사자로 착각하고 도망치거나 숨어 버렸다. 재미있어진 당나귀는 마침 평소 싫어하던 여우와 마주쳤다. 당나귀는 사자처럼 소리를 쳤지만, 여우는 코웃음치며 이렇게 말했다.
“만일, 니가 소리만 치지 않았어도 사자인 줄 알고 놀랄뻔했네.”
주제넘게 행동하지 마라.
[올드코난 한마디]
이 이야기는 당나귀가 사자 가죽을 썼다고 해서 사자가 될 수 없듯이, 본성과 본래의 모습은 변하지 않는다는 의미와, 주제넘게 잘난척하지 말라는 뜻과 어떤 것에 의존하며 허세를 부리지 말라는 등의 교훈으로 보면 될 듯하다.
[영어 문장]
The Ass in the Lion's Skin
An ass, having put on a lion's skin, roamed about, frightening all the silly animals he met with. Seeing a fox, he tried to alarm him also. But Reynard, having heard his voice, said, "Well, to be sure! And I should have been frightened too, if I had not heard you bray."
They who assume a character that does not belong to them generally betray themselves.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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