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불후의명곡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14회 번안가요편 1부 우승 투빅

올드코난 2015. 8. 29. 19:55
반응형

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015.8.29. (토) 214회 불후의 명곡 -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최고의 명곡들이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한글을 입고 새롭게 태어나다! 6070년대 국내 가요계를 화려하게 수놓은 추억 속의 멜로디! 세시봉과 함께하는 추억의 번안가요 특집 [진행] MC: 신동엽, 정재영, 문희준, 윤민수

[경연 순서]

1. 마마무 <조영남-딜라일라>, 2. 옥탑방작업실 <조영남-내 고향 충청도>, 3. 팝핀현준&박애리 <트윈폴리오-축제의 노래>, 4. 투빅 <트윈폴리오-키스로 봉한 편지>, 5. 최정원 <서울패밀리-이제는>



[방송내용 요약]

1번 순서는 2015년 대세 걸 그룹 마마무. 감성을 두드리는 감미로운 하모니와 이목을 집중시키는 화려한 퍼포먼스 <조영남-딜라일라> 1968년 영국가수 톰 존스가 발표한 곡으로 당시 유렵의 여러 나라에서 1위를 기록한 세계적인 히트곡이다. 변심한 여인인 다른 남자와 사귀는 것을 보며 개탄하는 노래로 복수를 한다는 내용이 불순하다고 한국에서는 한동안 금지곡이 되었던 노래로 조영남이 이곡을 번안해 불러 큰 인기를 얻었고 지금도 조영남의 대표곡으로 불린다. 조영남은 TBC 쇼쇼쇼에서 이 노래를 부르며 데뷔를 했고 데뷔와 동시에 인기가수가 된다.

5개월만에 돌아온 마마무는 원곡을 여자의 입장에서 불렀다. 원곡은 복수를 꿈꾸는 남자지만, 마마무는 남자에게 화가난 여자들을 대변한다. 뛰어난 보컬과 안무와 댄서들과의 무대로 화산처럼 타오른 여자의 증오심을 표출했다. 남자들은 왠만하면 마마무를 배신하지 마라^^



2번 순서는 첫 출연 써니와의 콜라보로 화제를 모았던 신예 남성듀오, 옥탑방작업실의 불후의명곡 데뷔 무대! <조영남-내 고향 충청도> 원곡은 19세기부터 구전되어 온 미국의 민요로 올리비아 뉴튼존이 리메이크해 부른 ‘더 뱅크스 어브 더 오하이오’의 멜로디를 조영남이 내고향청청도라는 노래로 번안해 부른 것이다. 6.25전쟁 당시 충청남도 ‘삽다리’로 불렸던 삽교면으로 피난을 와서 어린 시절을 추억하며 쓴 곡.

옥탑방작업실은 몇 달전에 소녀시대 써니와 심쿵주의보라는 싱글로 데뷔한 신인 듀엣이다. 대중들에게는 아직 생소한 신인으로 오늘 무대는 이름을 알리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었다. 결과는 361표로 마마무 1승.



3번 순서는 퍼포먼스&판소리의 화려한 콜라보, 팝핀현준&박애리 부부의 노래는 <트윈폴리오-축제의 노래> 이탈리아 칸초네의 여왕 밀바가 1964년 발표한 아리아 드 페스타가 원곡으로 송창식과 윤형주 듀엣의 트윈폴리오가 축제의 노래로 번안해 부른 노래로 당시 트로트 위주의 가요계에 새로운 느낌을 주었었다.

팝핀현준과 박애리 부부는 슬픈 목각인형이라는 테마로 그리움과 애전함을 느끼게하는 편곡과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이들의 무대는 설명 보다는 그냥 감상해 보는게 좋을 듯. 경연 결과는 마마무가 2연승!



4번 순서는 환상의 감성 듀오, 투빅의 감성 발라드 <트윈폴리오-키스로 봉한 편지> 원곡명은 Sealed with a Kiss로 1960년 보컬그룹The Four Voices이 처음 녹음했지만 히트를 치지는 못했고 이후 1962년 브라이언 하일랜드(Brian Hyland)가 리메이크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다. 한국에서는 트윈폴리오가 키스로봉한 편지라는 제목으로 번안해 불러 큰 인기를 얻었다.

어쿠스틱 기타 전주로 시작해 소울이 물씬 느껴지는 편곡에 투빅의 하모니가 잘 어울리는 노래였다. 오늘 평가단은 쇼보다는 노래에 더 치중했다는 점에서도 영리한 선택이었다. 경연 결과는 385표로 투빅 승리.



5번 순서는 대한민국 No.1 뮤지컬 디바, 최정원 후배 뮤지컬 배우들과 함께한 한 편의 뮤지컬 같은 화려한 퍼포먼스 <서울패밀리-이제는> 마이클 잭슨의 형인 저메인 잭슨이 피아 자도라와 함께 불렀던 1984년 듀엣곡 When the rain begins to fall이 원곡으로 80년대 혼성 듀엣 서울패밀리 위일청과 김승미가 부른 디스코 곡으로 1980년 나이트 클럽을 휩쓴 최고의 히트곡이다.

뮤지컬 팀과 함께 한 최정원은 원곡과 아바의 기미기미기미를 삽입하는 편곡에 섹시한 의상과 무대 퍼포먼스로 중년 여성의 섹시미를 부각시켰다. 모두를 열광시킨 최정원의 경연 결과는 투빅 2연승으로 1부 우승을 기록했다.



[방송 리뷰/ 개익적 생각]

이번 주와 다음주는 추억의 번안가요 특집편으로 총 가수는 11명으로 한명이 부족하다. 그래서 이번주는 5명이 노래를 불렀는데, 허전함이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사실 2주 연속으로 방송이 될 때 1주당 6명이 부를때도 느슨한 느낌이 들고는 했는데, 경연가수는 무조건 7명으로 가는 것이 좋지 않나 생각해 본다.


[다음주 예고]

다음주 215회는 번안가요 특집2부가 계속 방송된다. 조정민 <왁스-오빠>, 바다 <심수봉-백만 송이 장미>, 황치열 <차중락-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 알리 <양희은-아름다운 것들>, 벤 <윤형주-우리들의 이야기>, 김태우 <조영남-물레방아 인생> 등이 불릴 예정이다. 최종 우승은 누가 될지 본방사수로 확인해 보자.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글에 공감하신다면 SNS (트위터, 페이스북)로 널리 널리 알려 주세요. ★ 글의 오타, 하고픈 말, 그리고 동영상 등이 재생이 안되는 등 문제가 발견 되면 본문 하단에 댓글로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