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각

연세대 송복 명예교수 현 교과서 독극물 발언, 한국 보수는 비이성적인 집단이다.

올드코난 2015. 10. 22.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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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현대 한국 보수주의의 사상적 토대를 마련했다고 보수들에게 존경을 받는다는 제1세대 사회과학자 송복 교수가 마침내 특유의 극우적인 발언을 쏟아 냈다. 개인적으로 한번은 헛소리를 내뱉을 것으로 짐작했는데, 오늘 드디어 입을 열었다. 송복 교수의 발언과 이력등을 간략히 정리해 본다.

한국 보수1세대 연세대 송복 명예교수 현 교과서 독극물이라는 망언을 듣다 보면 한국의 보수라는 자들이 반민주적이고 비이성적인 집단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우선 송복 교수에 대한 프로필을 간략히 정리해 본다.

[송복 교수 프로필]

송복(宋復, 1937년 6월 15일 ~ )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졸업 후 1960년대 사상계 기자, 청맥 지 편집장, 서울신문 외신부 기자를 거쳤고, 1975년부터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2002년에 정년퇴임했다. 한국의 보수들에게 사회학의 토대를 닦은 제1세대 학자로 한국 보수주의의 사상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평가를 받는 대표적인 극우 보수주의자다.



오늘 송복교수의 발언을 요약해 본다.

“학교에서 이런 상품 독극물이나 다름없다. 이걸 학생에게 제공했다.”


송복교수가 말한 이런상품은 현행 검정 교과서들을 지칭하는 것이다. 지금 학생들이 배우고 있는 교과서가 독극물처럼 위험하고 학생에게 가르친다고 떠드는 송교수의 발언은 전형적인 극우의 위선이다.


이미 JTBC 보도를 통해 충분히 사실확인이 되었듯히, 현재의 교과서는 모두 유관순 열사를 교과서에 실었고, 김일성 주체사상을 비판하고 있다. 단 한 개의 교과서도 북한을 우호적으로 보지 않는다. 오히려 북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그럼 도대체 송복 교수같은 한국의 보수들은 왜 현재의 검정교과서에 대해 이런 억지와 거짓말로 계속해서 왜곡된 발언을 하고 있을까. 한국의 보수들은 이승만과 박정희를 비판하고 친일매국노를 비판하는 검정교과서를 정말 싫어하기 때문이다. 다른 이유는 없다.


겉으로는 종북때문이라고 주장하지만, 한국보수들의 뿌리가 친일과 독재라는 당연한 사실을 이념 문제로 돌리고 있는 것이다.


내가 송복 교수 같은 자들을 싫어하는 것도 이들의 주장하는 사상과 이념이라는 것이 결국은 친일미화와 독재숭배를 포장하기 위한 것이 지나지 않고, 자신들의 뜻을 관철시키기 위해 민주주의와 인권을 억누르고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는 비이성적이고 폭력적인 방법을 쓰려하기 때문이다.


송복 교수 같은 한국의 보수들은 박정희 유신시대를 그리워하겠지만, 만일 그 시대로 회귀한다면, 보수들도 결국에는 권력자의 숙청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왜 모를까. 

스탈린과 김일성이 권력을 잡은 후 선량한 양민들도 학살을 했지만, 그들 편에 섰던 측근들도 제거를 해 버렸다. 이게 독재자의 본성이고, 독재국가의 현실인 것이다. 송복 교수같은 자들이 마음 놓고 떠들 수 있는 것 또한 대한민국이 민주국가이기 때문이다.


역사 왜곡이 경직된 사회로 가고 독재로 이어진다는 것을 한국의 보수들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독재국가를 위대한 국가라고 착각하는 송복 교수는 죽기전에 자신의 위선적이고 거짓된 삶에 대한 반성을 조금이라도 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20년전에 송교수의 강연을 들은적이 있었는데, 나는 그때 이미 그의 위선을 파악했다. 거창한 말로 세익스피어를 자주 언급하면서 그보다 못하다는 말을 굳이 자주하는데, 자세히 듣다보면 자신도 그정도 레벨이라고 착각하는 인간이었다는 것을 그때 이미 짐작하고 있었다.

겉으로 멀쩡해 보이지만 안은 썩은 송교수 같은 자가 한국 보수의 상징인 것이다.  


송교수에게 짧게 한마디하고 마무리 하겠다.

“송교수 참 추하게 늙으셨소” - 올드코난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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