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JTBC뉴스룸에서 국정교과서 찬반 여론 조사 결과 반대가 찬성을 9%이상 앞질렀다는 결과가 나왔다. 얼마전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연설 직후 폭이 조금 줄어들었다가 국정화 확정 고시 이후 차이가 다시 벌어진 것이다. 우선 여론조사 결과부터 간략히 정리해 보고 우려되는 것을 같이 고민해 본다.
[국정화 교과서 여론조사 결과]
(1개요)
조사기관: 리얼미터/ 조사대상: 전국 성인남녀 1000명/조사기간: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오차 및 신뢰수준: 응답률 5.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 3.1%포인트.
(2)조사 결과 및 내용
국정화 반대 의견 52.6%, 찬성 의견 42.8% 반대가 찬성보다 9.8%p 더 많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다음 날인 10월 28일 찬반 격차가 5.2%포인트로 줄었다가 국정화 고시 이후 다시 벌어졌다.
(3)이념별 찬반 현황
보수 층에선 찬성이 66.5%에서 79.6%로 늘어났고, 진보 층에선 반대가 74.4%에서 79.5%로 높아졌다. 이는 국정교과서 확정 고시이후 보수대 진보, 세대차이, 정치 이념 등 갈수록 양극화 논리가 심화되는 사회적인 갈등의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보수층은 보수층대로, 진보층은 진보층대로 결집을 하면서 보혁갈등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국정교과서 여론조사 결과 보혁(保革)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사회 갈등을 부추기고 국민들 싸움시키고, 권력을 유지하겠다는 박근혜 대통령
이번 여론조사에서 국정교과서가 대한민국을 둘로 쪼개고 있음을 재확인하게 된다.
국정교과서 논란이 시작되었을 때 이미 예견된 일로, 이런 일들이 벌어질 것을 알면서도 국정교과서를 감행한 박근혜 대통령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다.
대통령은 국민을 화합시켜야 하는 사람인데 박근혜 대통령은 반대로 국민들을 서로 싸우게 만들었으니, 대통령으로서 자질이 없다.
그리고, 국민을 서로 불신하게 만들고 싸우게 만드는 자들은 역사적으로 모두 독재자들이었다.
국민들이 하나가 되면 권력자들에게는 다스리기 어려운 존재가 되어 버린다.
그래서 늘 독재자는 국민들이 한 곳에 모이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고 단결하는 것을 경계했다.
국정교과서는 국민들의 단결대신 분열의 촉매제가 되어 버렸다.
시간이 좀 더 지나면 갈등의 골은 더 깊어질 것이다.
이번 국정교과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아비를 영웅으로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자행된 일이지만, 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무능한 박근혜 정부의 비판이 사라지고 박근혜 반대 세력은 종북이라는 이데올로기 싸움이 되어 버리고 있다. 이런 이념 논쟁의 피해자는 바로 우리 국민들이다.
지금 박근혜 대통령의 주변과 그의 지지자들 중에 진짜 보수는 없다.
그리고 진짜 애국자도 없다.
대다수 친일매국과 독재추종자들이 역사를 왜곡해 자신들을 정당한 집권세력으로 인정을 받으려 한다.
국정교과서 논란은 대한민국을 분열시켰고 이로 인한 피해자는 국민들이고 수혜자는 친일매국노들이다. 박근혜가 아무리 좋아도 역사 앞에서는 반대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민주시민다운 행동이다.
국정교과서는 정치 이념이 아니다. 그리 되어서도 안된다.
국정교과서는 상식이냐 비상식이냐의 문제이다.
왜곡된 역사의 피해자는 바로 우리들과 후손들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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