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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갑 김문수 김부겸 여론조사 김부겸이 앞서고 있지만, 방심은 금물

올드코난 2016. 3. 3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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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 D-14. 오늘은 이번 총선의 격전지이며 매우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 바로 대구 수성갑 지역구로 현재 대구 수성갑에는 새누리당 김문수 전 경기도지가, 더민주당 김부겸 전의원 양자 대결중입니다.

어제 JTBC뉴스룸에서 보도된 대구 수성갑 김부겸 김문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더민주 김부겸 후보가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를 꾸준히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시기관 리얼미터 조사로는 김부겸 후보가 52.7%, 김문수 후보가 38.2%를 기록했습니다


이 정도 표차이는 김부겸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 보이지만, 아직 속단하기는 이릅니다. 왜냐하면 이곳은 바로 대구입니다. 박 대통령의 정치적인 고향이며, 전두환을 추종하는 자들도 있는 이런 곳에서 진보의 김무겸 후보가 이런 상승세를 계속 해서 이어가게 될지는 아직 모르며, 이 결과가 투표로 이어질지도 아직은 모릅니다. 현재로서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할 수 밖에 없겠습니다.



잠시 이들 후보의 약력을 간략히 정리해 봅니다.

1.새누리당 김문수 후보

(1)학력 및 젊은시절

김문수(金文洙) 1951년 8월 27일에 경상북도 영천 출생 4남 3녀 중 3남. 아버지가 빚 보증을 잘못 서 가난한 유년 시절을 보내며 성장, 1970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 당시 같은 서울대 학생 김근태와 구로공단에 위장치업해 노동운동 시작, 1971년 10월 15일에 부정부패척결 전국학생시위 관련해 제적 이후 1994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입학 후 25년 만에 뒤늦게 졸업했다.1971년에 중이염을 이유로 군 면제

(2)노동운동가

1971년부터 72년까지 고향 경북 영천에서 4H운동, 야학 등 농민운동을 했고 1974년에는 불온세력의 조종을 받아 국가를 전복시키고 공산정권 수립을 추진했다는 혐의로 구속·기소된 민청학련 사건과 관련하여 제적됐다. 전두환 독재정권 시절에는 수감 및 고문을 받은 적도 있는 등 대표적인 노동운동가였다.

(3) 정치

1990년 민중당에 입당해 14대 총선에서 낙선하고 1994년 "혁명의 시대는 갔다"는 유명한 말을 남기고 노태우 김영삼 김종필 3당합당인 민주자유당에 입당한다. 이때부터 김문수는 변절자로 비난받고 실재 그렇게 변했다.

이후 부천시 소사구 지역에서 15, 16,17대 국회의원으로 3선이 되고 이후 제 4회, 6회 경기도 지사에 당선 연임을 한다. 이 정도면 정치인으로서는 매우 성공적인 결과를 얻은 셈이다.

2.더민주당 김부겸 후보

김부겸(金富謙) 1956년 12월 1일 출생. 주민등록상은 1958년 1월 21일, *배우 윤세인의 아버지(차녀)

(1) 학력: 1963년 상주남부국민학교 입학, 1969년 대구국민학교 졸업/ 1972년 대구중학교 졸업/ 1975년 경북고등학교 졸업/ 1987년 서울대학교 정치학 학사/ 1999년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2) 정치이력

1996년 : 통합민주당 과천시·의왕시 지구당위원장/ 1998년 ~ 2000년 : 한나라당 군포시 지구당위원장/ 2000년 ~ 2002년 : 한나라당 대외협력위원회 위원장/ 2004년 ~ 2006년 :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위원/ 2005년 ~ 2006년 : 열린우리당 원내수석부대표/ 2006년 ~ 2008년 :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 2006년 : 열린우리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2008년 ~ 2009년 :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2009년 ~ 2012년 :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 2011년 ~ 2013년 :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통합민주당, 한나라당, 열린우리당, 민주통합당(더민주당)

(3) 선거

13대 총선(서울동작구갑) 낙선, 15대총선(경기 과천시의왕시) 낙선/16,17,18대 총선(경기 군포시) 당선 3선/ 19대(대구수성갑) 낙선/6회 지방선거 대구시장 낙선

*국회의원 3선, 3번 낙선, 지방선거 1회 낙선


[올드코난 생각]

아주 오래전에 부천에서 김문수 당시 의원이 재직할당시만 해도 개인적으로 김문수에 대한 호감은 있었지만, 경기도 지사를 하면서부터 김문수라는 사람에 대해서 매우 불편한 생각을 많이 갖고는 하는데, 그의 언행은 매우 권위적이면서도 극우적인 느낌이 강했습니다.

작년에는 대구 수성갑 출마를 빙자해 전두환에게 아부를 하는 자세 또한 보여주는데, 썩 보기 좋지 않습니다. 특히 김문수에게 정치 철학은 있었는지 과거 그가 했던 노동운동은 진정한 의미의 근로자들을 위한 행동이었는지 의심이 들때가 많습니다. 

대구 수성갑에 출마를 하는 것도 새누리당이라면 당선 확률이 매우 높은 곳으로 험지가 아님에도 이곳이 험지라며 단수추천을 받았다는 것만으로도 특혜이며, 그럼에도 김부겸 후보에게 밀린다는 것은 이제 김문수 후보에 대한 민심이 좋지 않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반면, 김부겸 전의원은 대구에서 더민주당 소속이라는 불리한 상황에서 지역주의를 타파하자는 정당성과 명분도 있기에 지역주민이 그의 진심을 이제 이해를 하려드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이전까지 무조건 새누리당에 지지를 했음에도 큰 발전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불만이 김부겸 후보에게 어떤 기대를 걸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아직 확실히 말할수는 없지만, 만일 김무겸 후보가 당선이 되면 지역주의 타파에 큰 공헌을 했다는 점과 대선후보의 가능성까지 열렸다고 평가해 봅니다.


마지막으로 김부겸 후보는 방심을 해서는 안됩니다. 여론조사 결과가 뒤집어 지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끝까지 최선을 하시기를 바라며 20대총선 대구 수성갑을 유심히 지켜보겠다는 말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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