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코난 입장, 유승민 지지하지만 유승민 연대(무소속 권은희 의원)는 싫다.

방금 10분전에 가슴이 철렁하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오랜 이웃블로그분이신데, 유승민 의원 지지는 이해하는데, 왜 비박까지 옹호하는 듯한 말을 하냐고 정중히 충고하셨습니다. 아차 싶었습니다. 다시 정신을 차리고 냉정하게 저의 생각을 써 봅니다.

유승민 의원은 지지하지만 유승민 연대는 싫은 이유 (세월호 유족을 선동꾼으로 비난했던 무소속 권은희 의원 지지가 아닙니다.)

필자가 유승민 의원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이유는 이미 수차례 썼기에 생략하고 유승민 연대가 싫은 이유를 써 보겠습니다.

현재 대구의 20대 총선은 진박대 비박(무소속)의 대결입니다.

친박중의 친박 진박의 3인방은 정종섭, 이인선, 추경호 3인입니다.

그리고, 진박에 맞서 유승민 의원계로 불리되는 대표적인 인물로 새누리당에 컷오프되어 탈당 및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사람 중에 권은희 의원이 있습니다. 국민의당의 권은희와 이름이 같아 혼동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전) 새누리당 의원으로 지금은 무소속으로 출마를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현재 무소속 권은희 의원을 매우 싫어합니다. 2년전 세월호 참사 당시 새누리당 소속이었던 권은희 의원은 단원고 유족을 향해 선동꾼으로 비난을 해 물의를 빗었던 적이 있습니다. 경찰에서 조사를 한다고 떠들었지만 조용히 넘어 갔습니다. 이때만해도 권은희는 친박이었습니다.

이런 권은희 의원이 컷오프된 것은 친 유승민계라는 이유에서이지 다른 정치적인 이유는 없습니다. 

여태까지, 권은희 의원은 서민 입장에서 정치를 했던 사람도 아니고, 박근혜에 맞섰던 자도 아닙니다. 공천에서 탈락을 했기에 비박이 되었을 뿐입니다. 

필자가 여기서 분명히 하고 싶은 것은 유승민 의원을 지지하는 것이지 유승민 의원과 친하다고 해서 권은희 의원을 지지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권은희 같은 사람은 낙선 운동을 하고 싶습니다.

단지, 이 지역에 내려 보낸 자칭 진박인 새누리당 정태옥 후보가 더 불편할 따름입니다.

이것이 저 올드코난의 입장입니다. 이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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