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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 대구지역 진박의 무덤이 될 것

올드코난 2016. 3. 2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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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대 총선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지역이 바로 대구입니다. 원래 대구는 새누리당의 텃밭으로 빨간옷만 입으면 당선이 되는 곳이었습니다. 이런 곳에 다른 지역주민들이 관심을 둘리 없었고, 유승민 의원 이전에는 그곳 의원이 누구인지 신경조차 쓰지 않던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곳은 또 다른 격전지입니다. 이 지역에 대해 정리해 봅니다.

20대 총선 격전지를 보다.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 대구. 진박 대 비박, 새누리당 대 무소속 대결 예상은 진박의 무덤이 될 것.

1. 대구 동구을

현재 유승민 의원이 출마를 했고, 새누리당에서는 이재만 후보를 내세울 예정이었지만, 알다시피 옥쇄파동으로 얼떨결에 이재만 후보가 출마조차 못하는 사건이 발생해 버립니다. 이에 대해서는 새누리당에서 비판을 받아야 할 문제이지만, 결과적으로 유승민 의원이 당선될 가능성은 99%로 보여집니다.



2. 대구 동구갑

진박 정종섭 전 장관 vs 비박 류성걸

현재 이 지역 19대 국회의원인 류성걸은 유승민계로 분류되면서 컷오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정종섭 장관이 새누리당 후보로 결정이 되면서 류성걸 의원은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선언했습니다.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현재로서는 류성걸 의원이 유력해 보입니다.



3. 대구 달성군

진박 추경호 전 국무조정실장 vs 더민주 조기석, 무소속 조정훈 구성재

사실상 추경호 대 무소속 구성재의 대결입니다. 구성재는 원래 박근혜 지지자였는데, 공천에서 탈락하고 무소속으로 출마를 한 경우로 비박이기는 하지만, 원조 친박으로 분류됩니다. 컷오프만 아니었어도 그네바라기를 했을 인사였기에 이들의 선거전에는 솔직히 별 관심이 없습니다.



4. 대구 수성구을

진박 이인선 전 부지사 vs 비박 주호영

새누리당에서 비박들은 사실 원조 친박들이 대부분입니다. 무소속으로 나오게 된 주호영 역시 박근혜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 직을 거쳤던 인물입니다.

대구정치 1번지라는 수성구의 특성상 그네공주의 도움이 있을 것으로 짐작은 되지만, 여론이 그렇게 호의적이지는 않습니다. 주호영이 잘했다기 보다는 이인선 후보가 갑자기 온 점과 진박에 대한 민심이 좋지 않기에 이번 20대 총선에서는 주호영 무소속 후보가 조금 더 유리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5. 대구 북구갑

진박 정태욱 vs 비박 권은희

이 지역 현역 의원은 권은희 후보입니다. 유승민계로 분류 공천에서 탈락하자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를 했고, 새누리당에서 내세운 후보는 정태욱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입니다. 권은희 의원에 대한 동정론등이 높은 편이라 이곳도 권은희 의원의 승리로 예상해 봅니다.



이상 5개 지역중 유승민 의원의 대구 동구을을 제외한 나머지 4곳이 대구의 최대 격전지로 이 지역에서 한 석 이상 무소속이 승리를 한다면 이는 새누리당의 공천과 박근혜 대통령의 잘못을 대구시민들이 꾸짖은 결과로 봐야 합니다.  현재로서는 4곳 모두 비박(무소속)의 승리를 점쳐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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