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이 위험하다. 새누리당 표정관리 중

지금 분위기가 심상치않습니다. 필자는 서울에 살고 있고, 내가 아는 지인들을 총동원해 지역분위기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오늘 4.11.오후5시까지 확인해 본바로는 서울과 경기지역에 새누리당 압승이 우려되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더민주당과 국민의당이 표가 분산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더민주당도 알고 있고, 새누리당도 알고 있고, 국민의당도 알고 있을 겁니다. 모르지는 않을 겁니다. 해서 더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진짜 야당을 찍어달라 유권자들에게 호소를 하고 있습니다.

진짜 야당이라는 표현은 새누리당에 맞설수 있는 힘인있는 야당에게 표를 달라는 간곡한 당부의 말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하지만, 국민의당 후보들은 끝까지 선거를 완주할 생각입니다. 어쩔 수 없는 현실이기도 합니다. 이제와서 물러선다면 선고비용 보전 등 현실적인 문제들이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런 야권 분열이 새누리당에게 큰 이득이 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오늘까지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들 대부분은 원래 중도층이거나 야권성향의 지지자들로 여겨집니다. 반면, 보수진영은 새누리당으로 확실히 결정이 되었다고 여겨집니다. 바로 내일 선거일입니다. 유권자들이 냉정하고 분명한 선택을 해야 할 시점입니다. 표의 분산이냐 확실한 야당이냐 현명하게 선택해 보시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