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직장 사회

예비 창업자들이 선호하는 치킨집 편의점 포화상태, 피하는게 좋다.

올드코난 2016. 7. 1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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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2013년에 “예비 창업자들이 조심해야 될 사업 Top10.”이라는 글을 쓴 적이 있다. 이때 4위 통닭집 (통닭 가게, 프랜차이즈)과 6위 슈퍼마켓 (구멍 가게) (* 편의점 포함)을 언급했던 적이 있는데 3년이 지난 시점에도 많은 이들이 통닭집과 편의점 등의 창업을 선호하는데 그리 권장하고 싶지 않다.


바로 우리 동네 주변만을 놓고 봤을 때, 가장 많은 업종이 음식점이고, 그 중에서도 통닭집과 닭강정, 호프집등 닭과 연관된 먹거리 업종이 참 많습니다. 장사가 잘된다면이야 좋겠지만, 제가 본 바로는 어렵습니다. 대부분 3년 이상 버티지 못하고 있고, 권리금을 포기하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편의점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3년전에는 슈퍼마켓 (구멍 가게)이라고 표현했지만 지금은 ‘편의점’이라고 하겠습니다. 필자가 사는 집 주변을 보면 10년전 처음 이사를 왔을 때 대략 3곳이었지만, 지금은 몇 개인지 아십니까. 어제 확인을 해본 결과 눈으로 직접 본 곳이 11개나 됩니다. 한블럭 더 벗어나면 셀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최근 3년새 편의점이 갑작스럽게 늘어난 이유는 불경기에 일자리는 줄어들고 창업하기 그나마 쉬운 업종이 편의점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점 때문에 편의점 수가 늘면서 편의점 점주들은 갈수록 힘이 들고, 프랜차이즈 공급자(대기업)들만 이득을 보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쉽기 때문에 더 어려운 것이 편의점과 치킨 관련 업종입니다.

필자도 창업을 하려하지만, 이 두가지 업종은 피할 생각입니다.


가장 좋은 것은 진입장벽이 어려운 업종을 찾아내는 것이며, 창업을 하기전 해당 업종의 종업원으로 일해 보고 경험을 쌓은 후에 창업을 하는 것이 순서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창업 후 실패를 겪은 사람을 최근 많이 보게 됩니다. 필자 지인들 중에서 이런 분들이 돈 빌려달라는 전화가 많이와 속을 많이 썩고 있다고 하는 군요. 창업은 신중하게 하기를 바라며 기회가 될 때마다 이에 대한 이야기를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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