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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대 복면가왕 팝콘소녀 3연속 가왕 등극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84회 2016.11.6.]

올드코난 2016. 11. 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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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속 가왕 등극에 성공한 ‘주문하시겠습니까 팝콘소녀’ 3연속 가왕에 도전한다. 그리고 생방송 <복면가왕>에서 부활한 가왕 ‘심장어택 큐피드’ 등장! ‘팝콘소녀’ VS ‘큐피드’ VS ‘복면가수 1인’ 연예인 판정단 13명 일반인 판정단 186명 총 199명이 평가한 42대 가왕은?

네티즌 예상투표는 큐피드 43%로 1위를 예상했다 과연 결과는?


[2라운드 솔로곡 대결 경연 과정]

1. 첫번째 대결!

배우 오승은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 복면가왕을 점령할 우렁찬 목소리! '북바라북바북밥바 북치는 소녀‘ VS 크나큰 김유진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천상의 목소리! '나 돌아갈래 오르골‘

북치는 소녀부터 시작한다. 노래는 체리필터의 낭만고양이. 역시 락이었다. 특유의 백만볼트 고음으로 최고의 여성락커의 존재감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뒤를 이어 오르골의 노래는 이선희의 인연. 락 뒤에 오는 어떤 공허감을 메꿔준 아름다운 노래였다. 북치는 소녀가 강했지만 오르골의 노래는 왠지 모를 반전의 기운이 느껴졌는데 역시나 경연 결과는 105대 94로 오르골 승리. 북치는 소녀는 역시나 소찬휘였다.


2. 두 번째 대결! 유도선수 출신 이원희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 왕좌를 향해 달려가는 장수 성대! '만수무강 황금거북이‘ VS 개그맨 박수홍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 가왕을 향한 쾌속 질주! '당일치기 춘천역‘

황금거북이 노래는 야다의 이미 슬픈 사랑, 소찬휘가 부른 낭만 고양이 못지 않은 고음이 생겸인데, 황금거북이 멋지게 소화내 내었다. 소찬휘와 맞대결을 했다면 더 재미있었을 것 같았다. 이어서 춘천역 노래는 YB의 잊을게 오늘은 오르골빼고는 모두 다 락이다. 가을인데^^ 날씨가 쌀쌀한데, 시원한 락을 들었더니 찬 기운이 모두 다 사라진 기분이다. 락의 향연 경연 결과는 121대 78로 황금거북이 승리. 춘천역의 정체는 제아 김동준이었다.


[3라운드/ 가왕후보 결정전 경연 과정]

나 돌아갈래 오르골 VS 만수무강 황금거북이

오르골의 노래는 장혜진의 아름다운 날들. 선곡이 참 좋아. 다른 가수들이 락가 흥겨운 노래들 위주로 부르지만 오르골은 자신의 장기인 발라드로 밀고 나갔다. 사실 이게 최선이었다. 여린 듯 따듯한 감성이 느껴지는 아름답고 애달픈 노래를 들려주었다. 이어서 황금거북이는 조용필의 모나리자를 선곡했다. 모나리자도 락이다. 황금거북이는 1라운드부터 초지일관 락이다. 그래서인지 조금은 식상한 느낌도 있었지만, 노래차체가 좋아서인지 선방했다는 느낌이었다. 경연 결과는 161대 38로 황금거북이 승리, 생각이상으로 차이가 컸다. 그리고 오르골의 정체는 백아연이었다.


[결승/ 42대 가왕 결정전]

주문하시겠습니까 팝콘소녀 VS 심장어택 큐피드 VS 만수무강 황금거북이

심장어택 큐피드의 노래는 임재범의 겨울편지. 이 노래는 임재범 팬들이 아니면 모를수도 있는 노래다. 임재범의 노래 중 잔잔하면서도 긴 울림을 남기는 명곡이다. 아는 사람들이 아는 바로 그런 노래. 큐피드가 이 곡을 선곡을 한 것은 반반이었다고 본다. 좋은 노래지만, 임재범의 중저음과 허스키함이 사라지니 발라드에 가깝게 들려 노래 맛이 조금은 떨어졌다. 이어서 현직 가왕 팝콘소녀가 부른다. 노래는 박효신의 야생화, 요즘 이 노래 부르는 가수들이 참 많다. 그리고 팝콘소녀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갔다. 소울이 주 장르여서 그런지 박효신과는 다른 목소리여도 노래에서 느껴지는 감성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여성의 섬세함이 더해져 더 애절한 느낌이 들었다. 최종 결과 3위는 큐피드였다. 정체는 당연히 산들이었다. ^^ 그리고 2위는 만수무강 황금거북이였고 정체는 부활의 10대보컬 김동명이었다. 팝콘소녀 3연속 가왕에 등극했다. 그리고 득표수는 팝콘소녀 98표 황금거북이 57표 큐피드(산들) 44표였다.


[방송리뷰/종합]

42대 가왕전 2라운드는 락의 향연이었다. 오르골을 제외하고 소찬휘, 거북이, 김동준 세사람은 락을 선곡해 불렀다. 가을이라 발라드가 많을 것이라는 예상이 빗나갔다. 그래서 백아연의 무대가 더 의미가 있고, 빛이 났다. 2라운드과 3라운드 발라드로 불러 가왕은 되지 못했지만, 백아연은 이런 노래를 부르는 가수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었다. 그런점에서 오늘은 백아연의 날이었다. 간만에 복면가왕 무대애서 열창을 했던 산들도 반가웠고, 3연속 가왕에 등극한 팝콘소녀 축하한다. 이제 4연속 가왕에 도전한다. 끝으로 산들과 김동명은 재도전 가수들이다. 재도전 가수들이 가왕전까지 올랐다는게 참 의미가 있다. 특히 김동명은 1라운드 탈락이 매우 아쉬웠던 실력자였는데 이제 그 한을 푼 것 같다. 의미도 있고 노래도 좋았던 42대 가왕전 이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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