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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88회 2017 설특집 우승 장윤정 도경완 부부 - 천생연분

올드코난 2017. 1. 2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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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017.1.28 (토) 288회 불후의 명곡 - 2017 설 특집 [진행] MC: 신동엽, 정재영, 문희준, 황치열

2017년 정유년 온가족이 모여 더욱 즐거운 민족 대 명절 설날’을 위해 준비한 불후의 특별한 종합 선물 세트 설맞이, 가족과 함께 행복의 노래 2017 설 특집

[경연 순서]

1. 양희경 & 한승현 <강산에-넌 할 수 있어>, 2. 김지선 가족 <다섯손가락-풍선>, 3. 루나&언니 박진영 <인순이-아버지>, 4. 홍서범&조갑경 가족 <양수경-이별의 끝은 어디 인가요>. 5. 장윤정&도경완 <솔리드-천생연분>, 6. 박재정&동생 박이정 <더 클래식-마법의 성>


[방송내용 요약]

1번 순서는 데뷔 33년차 명품 배우 양희경 어머니를 쏙 빼닮은 아들, 감초 배우 한승현 외모, 연기력에 가창력까지 똑 닮은 모자가 서로에게, 꿈을 좇는 젊은이들에게, 감동의 하모니로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 양희경 & 한승현 <강산에-넌 할 수 있어> 1994년 강산에 2집 수록곡으로 아내가 가사를 썼다. 피아노 연주에 강산에의 매력적이고 진정성있는 목소리로 부른 노래로 지금은 응원가로 위로송으로 많이 불리어 지고 있다. 새해에 이 노래를 듣는 것도 의미가 있다.

양희경은 가수 양희경의 동생이고 그의 아들 한승현은 배우로 활동중이 대표적인 연예인 가족이다. 양희경 한승훈 모자의 가족사랑이 모든 이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라며.


2번 순서는 다산의 여왕 개그우먼 김지선과 사랑 넘치는 사남매가 불후에서 뭉쳤다! 명곡판정단의 눈을 휘둥그레 하게 만든 첫째 지훈이의 고퀄리티 랩메이킹부터 둘째 정훈이의 비트박스 까지 눈과 귀가 즐거운 다둥이 가족의 러블리한 무대! 김지선 가족 <다섯손가락-풍선> 1986년 다섯손가락 2집 수록곡으로 어린 시절을 추억하는 순수하고 동화같은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6년 동방신기가 리메이크해 지금 세대들도 익숙하다.

아이 넷을 둔 것도 대단한데, 4명의 자녀들 모두 다 끼가 있다. 랩을 직접 소화해 내는 것을 보면 연습도 많이 했지만 엄마의 예능인 재능을 물려 받았다는 생각도 든다. 정말 행복하고 사랑스런 가족들의 무대였다. 결과는 398표로 양희경 한승현 모자 승리.


3번 순서는 아름다운 미모부터 가창력까지 꼭 닮은 무결점 쌍둥이 자매 루나 & 언니 박진영! 두 자매가 아버지에게 전하는 감동의 노래! 무대를 눈물로 촉촉이 적신 자매의 진심을 담은 열창, 루나&언니 박진영 <인순이-아버지> 2009년 인순이 17집 수록곡으로 발표 당시에는 인기를 얻지 못하다 2년이 지나서 크게 사랑을 받았다. 인순이는 녹음전까지 이 노래를 부르기 어려워했고 가사에서 ‘아버지’를 빼는 조건으로 녹음을 마쳤다고 전한다. 아버지에 대한 미움을 평생 안고 살던 인순이는 이 노래를 부른 후 아버지를 용서하게 되었다고 전한다.

루나 자매는 자신을 뒷바라지한 아버지를 위해 이 노래를 선곡했다. 두 딸이 아버지를 향한 사랑이 그대로 전달이 되었을까. 결과는 405표로 루나 자매 승리.


4번 순서는 종합예술인 홍서범과 미녀가수 조갑경 부부 그리고 그들의 끼를 꼭 닮은 깜찍한 딸 홍석주 음악 가족이 함께 부르는 아름다운 하모니! 홍서범&조갑경 가족 <양수경-이별의 끝은 어디 인가요> 1990년 양수경 3집 수록곡으로 이별후 현실을 받아들인 여자가 떠나버린 사람을 체념하는 가사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던 노래로 지금도 여성분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2004년 KBS 드라마 두 번째 프로포즈에 조관우 리메이크 버전이 삽입되어 다시 인기를 얻기도 했다.

신년특집 가족들이 함께한 이날 이별 노래를 들고 올줄은 몰랐다. 이런 반전이 홍서범의 매력이기도한데, 노래는 정말 슬펐다. 조금 밝은 노래를 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홍서범의 랩이 조금은 분위기를 살려주기는 했지만 결과는 루나 자매 2연승


5번 순서는 트로트 여제 장윤정 & KBS 간판 아나운서 도경완 부부! 화려한 가창력과 퍼포먼스 랩까지 선보인 폭발적인 무대 환상의 호흡으로 선보이는 흥겨운 무대 장윤정&도경완 <솔리드-천생연분> 1996년 솔리드 3집 수록곡으로 당시 큰 인기를얻으며 솔리드는 하루에 15개의 스케줄을 소화해 낼 정도로 대중들의 사랑을 얻게 된다.

이들 부부가 이렇게 재미있었나 싶었다. 장윤정의 랩을 처음 본 것 만으로도 신선했는데, 재미있는 퍼포먼스까지 이날 정말 재미있는 무대를 연출해 주었다. 설특집의 교과서 같았다. 결과는 422표로 장윤정 부부 승리


6번 마지막 순서는 외모도 목소리도 훈훈한 훈남 형제 박재정 & 동생 박이정! 두 형제가 어린 시절의 순수함을 추억하며 부르는 감미로운 하모니! 관객의 감성을 두드린 두 형제의 감성 스테이지! 박재정&동생 박이정 <더 클래식-마법의 성> 1994년 발표곡으로 동화같은 순수한 감성이 담긴 노래로 김광진이 전자오락 게임 페르시아 왕자를 즐기다가 아이디어가 떠올라 만들었다고 한다. 중학교 교과서에 이 노래의 가사와 악보가 실렸다. 앨범은 130만 이상의 팔렸다.

이 노래 역시 지금 시기에 잘 맞는 선곡이었다. 아직은 젊은 두 형제의 덜 때묻은 순수함을 느끼며 마음 편하게 감상했다. 결과는 장윤정 도경완 부부가 2연승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닭살스런 사랑 못지 않게 노래로도 인정을 받은 이들 부부는 이제 듀엣 가수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게 될지 모르겠다. 

다음주 289회는 엄정화 편이다. 오래전에 한 번 나온 적이 있었는데, 간만에 엄정화가 전설로 2번째 출연을 한다. 여전히 매력적이고 정렬적인 가수이며 배우 엄정화를 위한 무대를 기대해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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