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89회 엄정화 편 1부 우승 KCM - 몰라

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017.2.4 (토) 289회 불후의 명곡 - 엄정화 편 1부 [진행] MC: 신동엽, 정재영, 문희준, 황치열

배반의 장미', '몰라', '하늘만 허락한 사랑' 등! 장르를 넘나드는 수많은 히트곡들은 물론! 다양한 콘셉트와 파격적인 퍼포먼스,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대한민국을 그녀의 시대로 물들였던 자타공인 최고의 섹시 디바! 여왕의 귀환, 우리가 사랑한 디바! <엄정화 편> 1부

[경연 순서]

1. AOA <Festival>, 2. 가인 <초대>, 3.정승환 <후애(後愛)>, 4. 강홍석 <D.I.S.C.O>, 5. 울랄라세션 <숨은 그림 찾기>, 6. KCM <몰라>

[방송내용 요약]

1번 순서는 대세 걸 그룹 AOA가 드디어 불후에 떴다! 깜찍 발랄한 퍼포먼스와 러블리한 매력으로 대한민국 오빠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6인 6색 매력만점 스테이지 AOA <Festival> 1999년 엄정화 5집 수록곡으로 5집은 80만장 이상이 팔렸다. 엄정화는 처음에는 337박수소리가 응원가 같아 부르고 싶지 않았다고 했지만 설득당해 결국 큰 인기를 얻게 된다. 주영훈이 만든 노래중 저작권료가 가장 높다고 알려졌다.

불후의 명곡에 첫출연인 AOA 상큼하면서 시원한 무대를 보여주었는데, 지금이 겨울이 아니라 초여름으로 착각을 할 정도였다. 누나들은 몰라도 오빠와 삼촌들에게는 정말 좋았던 무대.

2번 순서는 첫출연 브아걸 가인, 전설의 의상, 퍼포먼스, 카리스마까지 완벽 오마주한 아찔한 섹시함으로 시선을 강탈하다, 전설의 눈시울을 뜨겁게 달군 특별한 래퍼의 깜짝 등장까지 가인 <초대> 1998년 발표곡으로 박진영이 만들었다. 검은 드레스 긴 생머리, 부채의 조합에 엄정화의 섹시함을 극대화 시켜 큰 화제가 되고 인기를 얻었다. 2013년 엄정화 편에서 아이비가 이 노래를 불러 우승을 차지했다.

처음출연한 가인의 컨셉은 역시나 섹시함이었다. 이전 아이비 이상의 관능미를 보여주었는데, 이 노래는 사실 이렇게 표현하는게 맞다. 가인답게 엄정화의 섹시미에 도전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과거 엄정화의 백댄서였던 요즘대세 김종민의 깜짝 출연은 정말 대박이었다. 결과는 391표로 가인 승리.

3번 순서는 떠오르는 여심 스틸러 정승환, 전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떠난 사랑에 대한 애절함을 노래하다 정승환 <후애(後愛)> 1997년 3집에 수록된 엄정화 표 발라드로 이별후 헤어진 연인들이 어색하게 만나는 모습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정승환은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 반응이 좋은 기대되는 발라드 가수로, 연약해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단단한 체구를 가졌는데, 그래서 그의 노래는 여린 듯하면서도 힘이 받쳐주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목소리에도 호소력이 있어서인지 엄정화아는 다른 남자의 고독과 외로움이 느껴졌다. 결과는 397표로 정승환 승리.

4번 순서는 뮤지컬계의 슈퍼스타 강홍석 파격적인 콘셉트와 강렬한 퍼포먼스, 특별한 친구들의 든든한 지원으로 더욱 흥겨운 디스코 스테이지! 강홍석 <D.I.S.C.O> 2008년 발표한 곡으로 제목 그대로 디스코 리듬에 현대적인 사운드 강렬한 일렉트로 비트에 빅뱅의 탑이 랩 피처링해 화제가 되었다.

이전 출연에도 화려한 볼거리를 주었는데 오늘도 시작부터가 심상치 않았다. 좌중들을 끌어 모으는 카리스마와 익살스런 표정 연기에 화려한 안무의 뮤지컬 스런 무대는 정말 일품이었다. 개그맨 김기리가 랩 피처링으로 참여해 또 다른 재미를 주었다. 알고보니 동갑내기인데 김기리가 병장일때 강홍석은 이등병인 인연이 있었다. 결과는 401표로 강홍석 승리.

5번 순서는 가요계 대표 재간둥이, 울랄라세션! 한 편의 뮤지컬이 연상되는 유쾌한 무대로 관객의 입가에 미소를 띄우다! 다시 돌아온 ‘울랄라세션 표’ 퍼포먼스 <숨은 그림 찾기> 1998년 4집 수록곡으로 포이즌, 초대에 이은 3번째 활동곡이며 3연속 히트곡으로 차트 10위권에 들었다. 설레는 사랑이야기를 담은 밝은 분위기의 깜찍 발랄한 노래로 청춘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멤버를 새로 영입하고 1년만에 정식 출연한 울랄라세션의 첫 무대는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멤버는 조금 달라졌어도 울랄라스럼은 그대로였고, 위트와 유쾌함이 느껴지는 안무에 보컬도 좋았다. 2017년 새롭게 시작하는 울랄라세션을 기대하게 한 무대. 결과는 강홍석 2연승

6번 1부 마지막 순서는 반전의 황태자, KCM 폭발적인 가창력에 숨겨왔던 댄스 실력부터 눈을 의심하게 하는 깜짝 놀랄 마술 퍼포먼스까지 화수분 같은 KCM의 매력 속으로 KCM <몰라> 1999년 엄정화 5집 타이틀로 엄정화는 김창환의 노래를 받기 위해 2년동안 설득해 결국 이 노래를 받아 큰 성공을 거둔다. 당시 세기말스런 분위기에 사이버틱한 의상과 헤드폰 소품에 메이크업으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KCM이 이 노래를 선곡했을때는 조금 의아했는데, 편곡을 보니 납득이 갔다. 발라드로 시작해 댄스로 그리고 마술까지 보여준 종합 선물같았던 무대였다. KCM의 다양한 매력은 어디까지일지. 결과는 KCM이 409표로 승리를 거두며 1부 우승을 차지했다.

 다음주 2부 6명의 가수들은 아이비 & 민우혁 <눈동자>, 옴므 <Poison>, 장미여관 <배반의 장미>, 허각 <하늘만 허락한 사랑>, 세븐틴 <말해줘>, 마틸다 <다가라> 등이다. 다음주 최종 우승자를 확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