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017.6.24 (토) 309회 불후의 명곡 - 2017 상반기 결산, 7인의 빅매치!(1) 편 [진행] MC: 신동엽, 정재영, 문희준, 황치열
불후를 화려하게 빛낸 별들의 전쟁이 시작된다! 2017년 상반기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최강 보컬리스트 7팀의 역대급 빅매치! <2017 상반기 결산 특집>
[경연 순서]
1. 양파 <양희은-아침 이슬>, 2. 벤&임세준 <나미-슬픈 인연>, 3. 로이킴 <이문세-소녀>, 4. 김소현&손준호 <사이먼&가펑클-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코리아나-손에 손잡고>, 5. 민우혁 <이선희-라일락이 질 때>. 6. 정동하 <섬 집 아기>, 7.이봉근 <故 백설희-봄날은 간다>
[방송내용 요약]
1번 순서는 2017 특급 컬래버레이션의 주인공, 파워풀한 목소리로 무대를 압도하는 디바, 양파! 마음을 정화시키는 아름다운 멜로디 속으로~ 양파 <양희은-아침 이슬> 1971년 김민기 독집 음반 수록곡으로 같은해 양희은이 다시 불러 지금도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포크 명곡이다. 자유와 희망의 상징으로 당시 청년들 사이에서 애창되었고 민주주의 운동을 상징하는 민중가요다. 1993년 한국인의 생각과 삶에 영향을 준 가수 1위로 양희은이 선정되었다.
양파도 대표적인 콜라보 가수인데, 이번에도 에스닉 퓨전 밴드 두 번째달과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출연해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했다.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은 양파. 첫무대부터 심상치 않았다.
2번 순서는 불후의 최강 듀엣 신화, 환상의 케미를 자랑하는 최강 커플, 벤의 청아한 보이스와 임세준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 벤과 임세준의 감미로운 발라드 스테이지! 벤&임세준 <나미-슬픈 인연> 일본가수 하시 유키오의 인연을 나미가 1985년 4집에 리메이크해 불러 큰 인기를 얻은 곡으로 이 노래의 성공으로 나미는 일본에도 알려지게 된다. 1994년 015B가 리메이크했고 많은 가수들이 불렀고 노래방 등에서 꾸준히 불리어지는 국민가요다.
벤과 임세준이 듀엣으로 계속 갈 생각인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찬성이다. 솔로 보다는 혼성듀오가 더 좋아 보인다. 오늘 무대도 이들의 하모니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해내었는데, 지금까지 슬픈 인연 리메이크 버전들 중에서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좋았다. 경연 결과는 371표로 양파 1승.
3번 순서는 첫 우승 트로피를 안긴 눈물의 열창, 믿고 듣는 감성 발라더, 로이킴! 누구나의 가슴 속 깊이 남아있는 풋풋한 첫사랑을 떠오르게 하며 여성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다 로이킴의 감성 저격 스테이지, 로이킴 <이문세-소녀> 1985년 이문세 3집 수록곡으로 작곡가 고 이영훈이 고등학교때 습작해 두었던 노래로, 발표후 지금까지 많은 젊은이들에 순수한 사랑의 감정을 안겨주는 발라드 명곡이다.
자칭 우승 새니기라는 로이킴은 갈수록 좋은 가수가 되어 간다. 지난 슈퍼스타K3 우승 직후에는 주로 10대와 20대 초반 취향이었는데 조금씩 30대와 40대들도 좋아할 수 있는 노래가 나온다. 성장하는 로이킴을 확인했던 무대. 결과는 426표로 로이킴 승리. 기본이 400표를 넘는 로이킴 대단하다.
4번 순서는 2017 상반기 트로피 그랜드슬램 달성, 최강 뮤지컬 부부 김소현&손준호 <사이먼&가펑클-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코리아나-손에 손잡고> 사이먼&가펑클의 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는 1970년 해체전 마지막 앨범 타이틀곡으로 삶이 지치고 힘든 이들을 위한 위로곡이며 힐링송으로 발표한 해 빌보드 6주연속 1위, 영국차트 3주연속 1위를 기록했고 그래미 어워드 6개 부문을 수상했다. 코리아나의 손에 손잡고는 1988년 88서울 올림픽 공식 주제곡으로 비공식 앨범 판매 1700만장이라는 엄청난 판매를 기록해 올림픽 주제가 역사상 가장 큰 성공을 거두며 한국과 서울을 세계에 알린다. 다음해인 1989년 11월9일 베를린 장벽 붕괴 시에도 이 노래가 울렸다고 전한다.
두 노래다 희망을 상징하는 노래다. 88올림픽의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화려하고 강렬한 북&장구로 서막을 열고 대규모 합창단이 함께 한 화합의 무대로 다시 시작하는 한국인에게 희망을 불어 넣어 주었다. 그리고 내년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을 겨냥한 일종의 홍보용으로 준비를 한 것 같다. 이들 부부 평창 올림픽 무대에 설지 모르겠다. 무대도 좋았고 의미도 있었던 이들 부부의 경연 결과는 435표로 김소현&손준호 승리.
5번 순서는 2017 불후의 슈퍼 루키, 대세 뮤지컬 배우 민우혁 불후에서 처음으로 퍼포먼스에 도전하다! 색다른 매력으로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은 민우혁표 명품 스테이지! 민우혁 <이선희-라일락이 질 때> 1996년 이선희 10집 타이틀로 이선희가 작사 작곡한 노래로 이별의 안타까움을 애절하게 표현했다. 10집은 홍보가 없음에도 10만장 이상이 팔렸다.
손준호와 민우혁은 동갑내기 친구이며 뮤지컬 동료이며 경쟁자인데, 둘 다 뛰어난 실력자이기에 이들의 대결이 흥미진진하다는 생각을 하는데, 이들 라이벌의 대결이 불후의 명곡에서 또 다른 재미가 되고 있다. 노래의 감정을 손짓과 몸으로 연기하며 열창을 하는 민우혁과 백댄서 그리고 조명 등의 볼거리도 좋았다. 지금까지 2번 붙어 2번 모두 패한 민우혁 이번에도 졌다. 결과는 김소현&손준호 부부 2연승. 그리고 손준호 대 민우혁의 대결은 3:0
6번 순서는 2017 상반기 최고점 보유자, 마성의 로커 정동하 할머니와의 추억이 담긴 자장가, ‘섬 집 아기’로 잔잔한 울림을 선사하며 명곡판정단의 눈시울을 적시다 명품 하모니를 자랑하는 실력파 보이그룹 ‘보이스퍼’와 함께 해 더욱 크게 다가오는 감동의 물결! 정동하 <섬 집 아기> 1946년 발간된 동시집 ‘민들레’에 수록된 동시가 원작으로 한국인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동요 중 하나로 어머니들이 아이를 재울 때 많이 불러주는 자장가이기도 하다.
정동하가 이 노래를 선곡한 것은 어떻게 보면 의외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듣다 보니 의외가 아니었다. 보이스퍼와 함께 보컬에 집중해 잔잔하면서도 긴 울림과 여운이 남는 명품 하모니를 들려주었다. 승패를 떠나 정말 자주 듣고 또 싶은 노래를 들려준 정동하의 특별했던 무대. 경연 결과는 443표로 정동하 승리! 이런 조용한 노래도 이런 득표가 나올 수 있었다. 멋지다 정동하!~
7번 마지만 순서는 백전백승, 떠오르는 신흥 소리꾼, 단독 출연 이후 단 한 번도 우승 트로피를 놓쳐본 적 없는 불후의 소리꾼 이봉근의 감동과 감탄을 자아낸 무대! 이봉근 <故 백설희-봄날은 간다> 1953년 한국전쟁으로 고통을 받던 한국인들의 한 맺힌 마음을 봄날이라는 역설적인 가사로 표현한 노래로 배호, 이미자, 조용필, 나훈아, 장사익 등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했고, 중장년층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애창곡이다. 개인적으로 장사익 버전을 좋아한다.
이봉근은 노래에 판소리 ‘적벽가 中 적벽대전’ 대목과 국악과 현대 음악을 접목한 실험적인 노래를 들려주었는데 새로웠다고 간단히 정리해 본다. 결과는 정동하 2연승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1번째 트로피를 가져가는 정동하.
[다음주 예고]
다음주 310회는 클론 편이다. 90년대 여름을 시원하게 해 주었던 클론의 노래를 2017년 여름에 다시 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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